방금 전국구 팟캐스트를 들었어요. <div>후반부쯤에 필리버스터 중단에 관한 짤은 말이 있었는데요</div> <div>손혜원 위원이 제시한 필리버스터 중단 발표 구상을 듣고 소름 돋았어요.</div> <div>일단 당내에서 언제까지인지 정하진 않았지만 중단으로 지도부 의중이 모아진것 같고요</div> <div>그 발표를 할때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들 쭉 모시고</div> <div>"우리는 이만큼 밖에 할수 없었다"라고 지지자들에게 읍소할 생각이였던 것 같습니다.</div> <div>필리버스터 강행/지속에 대해 찬반은 많이 갈리지만</div> <div>전 회의적으로 보는 입장에서 </div> <div>이번 사태를 보며 적어도 진정성과 절박함을 어필하며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고</div> <div>필리버스터의 막을 내렸다면 ,</div> <div>왜 중단할수 밖에 없는지 우리에게 이해를 시켰다면</div> <div>오늘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거나 오유 시게가 이정도로 시끄럽진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div> <div>일부 지도부들이 필리버스터 중단을 성급히 결정한것도 실망이고</div> <div>또 철회하는 듯한 모양새를 반나절만에 보이는 것도 실망이지만</div> <div>그래도 손위원과 같은 사람이 더민주에 있다는것과</div> <div>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는 내부에서는 치고박고 싸우던 말던</div> <div>외부적으로는 단결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div> <div>박영선 ...과연 오늘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div> <div>김종인은 여기에 어떻게 반응할지 아직은 더민주를 떠나지 않고 지켜볼 생각입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