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유 사이트에 있는 글들을 보신다고 알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간곡히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이미 물은 엎질러졌습니다.</div> <div> </div> <div>새로운 선거 전략이 긴급하게 필요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필리버스터가 곧 9시에 중단된다는 발표가 나오든, 혹은 다른 이유로 3월 10일</div> <div> </div> <div>이전에 중단이 되든 야권은 역풍을 맞게 됩니다.</div> <div> </div> <div>왜냐하면 기존의 우리들은 야당지지층은 결집을 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div> <div> </div> <div>총선투표에 임하겠지만, 아직 미처 결집못한 야당지지자나 무당층, 그리고 강력하지 않은 새누리 지지자들의</div> <div> </div> <div>표를 얻어오지 못하는 역풍을 맞기 떄문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기에 저는 지속적으로 필리버스터와 총선은 별개로 가야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나 저쪽의 전략가는 매우 뛰어납니다. 이미 필리버스터 연설 얘기가 나올 때부터</div> <div> </div> <div>언론플레이를 했습니다.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필리버스터는 완주가 아니라 중단이 되는 순간</div> <div> </div> <div>'야당의 선거용 쇼'였다는 프레임 속으로 말려듭니다.</div> <div> </div> <div>테러방지법 반대를 위해 호소하던 의원님들의 야성이</div> <div> </div> <div> </div> <div>언제나 그들이 사용해오던 북풍, 종북, 세월호 유가족이 도가 지나치다는 프레임처럼 선거용 쇼라는</div> <div> </div> <div>프레임속으로 말려들기 때문입니다. 이건 언론 통제 상태에서 매우 큰</div> <div> </div> <div>치명상입니다.</div> <div> </div> <div>결국 정치쇼였네라는 말과 함께 다시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귀결돼</div> <div> </div> <div>총선은 무조건 패배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 당장 이 프레임에서 벗어날 전략을 찾아 내야합니다. 애석하게도</div> <div> </div> <div>저는 현상분석에만 도가텄지 전략가 아니라 전략이 없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9시 발표까지 6시간 남았습니다. 온전히 제 기우여서 회견 떄 중단 선언이 안나오길 빌겠지만...</div> <div> </div> <div>혹시라도 발표 시에 중단 선언이 나오면 바로 그들은 언론을 통해 작전에 들어갈 겁니다.</div> <div> </div> <div>6시간 안에 어떻게 해서든 만들어 내야합니다. 제발 부탁입니다.....</div> <div> </div> <div>아니면 사이트 유저분들 누구라도 좋습니다. 필리버스터는 분명 진정성 있는 호소였습니다.</div> <div> </div> <div>야성의 부활이었습니다. 야권을 결집시켜주었습니다. 이 필리버스터의 순수성이 훼손되지</div> <div> </div> <div>않도록... 방안을 찾아야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