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8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z07.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2/1456751386gWYHI8JG.png"></div> <div> </div> <div>1.</div> <div>일단 헌법을 보십시다.</div> <div>지금 더민주 의원들이 몇 시간씩 물 한모금 겨우 마시며 주장하고 있는 이유는 '테러 방지법'이 헌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대한민국의 헌법에는 '대한민국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하고 '국교는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누가 보면 개신교가 국교인 줄 알겠네요.</div> <div>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면 (사실 이건 구약 얘기..) 대한민국 법이 아니라구요? 동성애법이 뭔데요? 그런 법이 있습니까?</div> <div> </div> <div>2.</div> <div>몇몇 분들이 주장하시는 건 '동성애자 표 얻으려고 기성세대 표 잃을 수 없다'죠.</div> <div>LGBT가 얼마나 될까요? 글쎄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동성애 인권을 지지하는 이성애자도 적지 않죠. </div> <div>오바마는 그 표 계산 못해서 지지할까요? 힐러리는요? 샌더스는요?</div> <div>'우리나라 정서'운운하지 마세요. 대개 우리나라 정서 어쩌구 할 땐 '내 마음에 안 들어'라는 얘기니까.</div> <div> </div> <div>3.</div> <div>표를 잃는다고 칩시다.</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85" target="_blank">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85</a> 뉴스앤조이 김광진 의원님 인터뷰입니다.</div> <div> </div> <div><strong>- 일부 보수 기독교인들은 인터넷과 SNS에서 김광진 의원 낙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들은, 김 의원이 동성애자들을 지지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상황에서 동성애 이야기가 기사에 나가도 괜찮은가.<br><font>정치인 김광진의 입장이다. 정치인이 이런 고민 없이 어떻게 정치를 하는가. 물론 '표'에는 도움이 안 된다. 교회 표가 훨씬 크다. 순천에, 아니 전국에 LGBT가 몇 명이나 있겠는가. 그 사람들이 다 찍어 줘도, 한 교회의 인원수만도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정치인은 표를 구걸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건 정치꾼이다. 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옳은 세상이다.</font></strong><br></div> <div>2번과도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꾼이어도 정권만 잡으면 되나요? 일부 소수자 인권을 무시하고서라도요?</div> <div>그럼 테방법도 문제 없잖아요? 우리나라만 잘 살면 일부(!!) 국민들이 사생활을 감시당해도 뭐가 문제겠어요.</div> <div> </div> <div>4.</div> <div>진선미 의원님도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에서 LGBT인권 지지 인터뷰하셨습니다.</div> <div>김두관 교수님도, 표창원 교수님도 하셨어요. <a target="_blank" href="http://chingusai.net/xe/lgbt_project" target="_blank">http://chingusai.net/xe/lgbt_project</a> </div> <div>소수자 인권은 때에 따라 '다음에 하자'라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슬람요? 종교랑 성적지향, 피부색으로 차별하지 말아야 합니다.</div> <div>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가서 인종차별 당하는 건 열받는 거고, 이슬람 사람은 차별해도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div> <div> </div> <div>5.</div> <div>기독교인이라서 반대하시나요.</div> <div>정말 해묵은 주제입니다만... 저는 천주교인입니다. 하지만 동성애인권운동 나름 열심히 하는 이성애자입니다.</div> <div>제가 성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하느님은 사랑이시다'와 '내가 그러하였듯 너희들도 서로 사랑하여라'입니다.</div> <div>전 구약 하느님 안 좋아해요. 마음에 안 들면 죽여버리고 화내는게 무슨 신이에요. </div> <div>그냥.. 그땐 시절이 그래서 성경의 이름을 빌어 통치체제를 구축한 거라고 생각해요. </div> <div>그래서 동성애자 어쩌구 한 거죠. 영아 사망률이 높고, 전쟁도 잦아서 인구를 하나라도 더 늘려야 하는데 동성애는 2세를 생산할 수 없으니까요.</div> <div>2세 생산이 안 되는 게 또 하나 있죠. 자위. 오나니는 자위했다고 벼락 맞아 죽었어요. 정자 낭비했다고.. (우리 중에 얼마나 살아남을 것인가!)</div> <div>돼지도 먹지 말라고 하죠? 냉장고 없던 시절엔 돼지만큼 잘 상하는 고기가 없으니까요. 우리나라 옛날에도 돼지는 잘먹어야 본전이라고..</div> <div>피가 붉지 않은 걸 먹지 말라는 것도 마찬가지. 해산물은 더 쉽게 상하니까요. 그땐 약도 없고.. 잘못 먹으면 인구 -1이니까요.</div> <div> </div> <div>세상이 발전하고, 글자를 배웠으면 생각을 좀 하세요. 교회에서 이렇다고 했다고 그냥 받아들이지 마세요. </div> <div> </div> <div> </div> <div>뭐 여하간에... 답답하고 화납니다. 저는 민주당보다는 노동당/녹색당을 지지하는 성향입니다만... 예전에 박원순 시장님 후보로 처음 나오셨을 때 후보로 밀어드리려고 장충체육관까지 가서 투표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김광진 의원, 진선미 의원도 좋아합니다. 당이 아니라 개인의 신념과 사상, 공약을 보니까요. 이번 필리버스터 보면서 훌륭하신 분이 많아 감동 중이었습니다.</div> <div>트위터에서 생지랄을 하긴 했는데... 내일 박영선 의원은 필리버스터 안 했으면 좋겠네요.</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