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황장엽 회고록 서문에 아래 같이 나와 있네요</font></span></div> <div><font size="2">황장엽은 북한 권력층의 핵심 중의 핵심이었지요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북한이나 우리나 어째 하는 짓이 이리 똑같을까요</font></div> <div><span style="line-height:1.5;"><font size="2">민족성이라 생각합니다</font></span></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1998년 황장엽 회고록 서문</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hwangsamo.org/board/thesis/view/160" target="_blank"><font size="2">http://hwangsamo.org/board/thesis/view/160</font></a></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나는 오랫동안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 찬 사회에서 살아왔다. 처음에 나는 그 허위와 기만이 근로인민대중의 해방을 위하여, 즉 착취계급과의 투쟁에서 <b><font color="#c00000">승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후에 그것이 독재자의 이기주의와 결부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재자의 이기주의는 수령의 개인숭배 사상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되었다. </font></b></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북한은 계급주의와 수령의 개인숭배가 가장 심한 나라이다. <b><font color="#c00000">나는 북한 통치체제의 중추부에서 독재자에게 아첨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허위선전에 동원되지 않을 수 없었다.</font> </b>허위와 기만은 진리를 탐구하는 학자의 양심, 학자의 양식과는 양립될 수 없다. 북한체제에 복무하면서 나를 가장 괴롭힌 것은 바로 허위와 기만의 도구로 내가 이용되고 있다는 자각이었다. </font></div> <div><font size="2"><br></font></div> <div><font size="2">나는 나의 삶을 마무리 지으면서 될 수 있는 대로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 내가 미워하고 또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사실보다 나쁘게 평가하려 하지 않았으며, 내가 사랑하고 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원칙하게 미화하려 하지 않았다. 역사는 결국 모든 것을 제 자리에 갖다놓기 마련이다. </font></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