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쫄보라서 회사에서 정치 얘기 일부러 안하고 티도 안 내고 다니는 못난이인데요... ㅠ 
오늘은 필리버스터 관련내용만 계속 보다가, 의원님들은 저렇게 노력하시는데 나도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한 회사 언니한테 운을 띄웠습니다 
지금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라는 걸 하고 있는데 한 여성 의원분이 10시간동안 쉬지 않고 말을 이어가고 있다고....! 
관심을 보이더군요 관심을 보여요오오...!!!
이 얘기를 시작으로 필리버스터가 뭐고 왜 하고 있는 거며, 대테러방지법은 무슨 내용인지, 발언하는 의원님들은 어떤 사람인지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일부러 제 주관 최대한 배제하고 팩트만 말하려고 노력했어요. 괜히 반감 살까봐 ㅠㅠ 
 언니왈, 테러를 방지하는 법이래서 좋은 건줄만 알았지 이런 내용인지는 몰랐다고, 국회의원들이 그거 저지하려고 몇시간씩 발언하려고 줄서 있다니 참 대단하다 하더군요. 의원님들에 대해서도 검색해보구요.
정말 콩알만한 움직임이지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게 맞겠죠...? 
훨씬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민망하긴 하지만, 저도 오늘 처음으로 주변에 이런 말을 꺼내 보니 자신감도 생기구 조금은 힘을 보탠 것 같아 셀프칭찬을 마구마구 해주고 있어요!
저에게 말한마디 꺼낼 수 있는 용기를 주신 은수미 의원님, 그리고 필리버스터 참여하시는 의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고 행동할거에요~~~ 지금 야당의 모습은 확실히 사람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거든요^^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