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통령 덕분에 진짜 명절에도 안그랬는데 온 가족이 둘러앉았네요.

아버지는 테러방지법을 익히 알고 계셔 새누리정권 씹고 물고 뜯으시고

별다른 정보 없던 엄마와 여동생에게 테러방지법과 문제점,  총궐기 백골단 투입과 필리버스터에 대한 설명을 해주자 어머니 경악을 금치 못하십니다...

국회 앞에서 함께 필리버스터에 임하는 시민들 뉴스기사를 접하시고는 당연히 그렇게 함께 해줘야 의원들이 힘이 난다고,  그래도 제정신 박힌 의원이 있어 다행이라고 한편으로는 안도하시더군요.

김광진 의원이 몇 시간째  헤롱헤롱한 모습으로 발언을 이어가는 것을 보시면서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자체에 대해 온가족이 한 마음으로 분개했습니다.

엄마는 지쳐서 잠드셨지만 동생과 저는 계속 tv로 중계를 보고 있습니다.  잠들기 전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렇게라도 뜻을 보태려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속한 정당이 있기 때문에 구글링으로 연관 기사와 시민단체 발표문, 관련 논문 등을 계속해서 카톡으로 자료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별것 아니더라도 연관된 정보 있으신 분들은 각자 지지하는 정당의 게시판에 자료를 전달해서 의원들이 할 말이 많아지도록 좀 부탁도 드려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