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안좋아하던 사람이기도 했지만...(남얘기 짤라묵고 박박 우겨대는게 싫어서요..) <div><br></div> <div>이번 썰전에서 "요즘 젊은 처녀들이 결혼을 늦게하는 이유"에 대해서..</div> <div><br></div> <div>"대기업 근무, 서울 근무, 갑부나 재벌 아들, 좋은 아파트, 좋은차를 가진 남자만 찾아서 그렇다"</div> <div><br></div> <div>라는 개소리를 짖어 대더군요. </div> <div><br></div> <div>세자녀 낳기 운동에 대한 발언도 개소리라서 그냥 넘겼지만 이건 정말 뇌에 뭘 쳐발라 놨길래 저런 소리를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벽한 여성비하 발언입니다. </div> <div><br></div> <div>흔히 말하는 된장녀를 설명하면 딱 저거겠네요. 그런데 요즘같이 희망없고 미래가 답답한 사회에서 남자들도 뭘 해도 돈 벌기 힘든데 여자들은 더 하죠. 결국 여자들한테 인생역전도 아니고 그저 <b>사람답게 살수 있는 최후의 수단</b>이 "결혼"이 되어버린거 인정 안할수 없지 않나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이야기를 하면서 마지막에 한 헛소리가 "부자가 겸손하지 않으면 가난한 자는 화를 낸다" 입니다. 그래놓고... "오늘의 명언" 이랍니다. </div> <div><br></div> <div>딱 이사람의 수준은 여기까지 입니다. </div> <div><br></div> <div>똑같이 일해도 누구는 정규직이라서 돈 더 받고, 누구는 비정규직이라서 돈 덜 받고 거기다가 차별까지 하니까 화를 내는거고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똑같은 죄를 지어도 돈있는 놈은 풀려나고 돈없는 사람은 감옥가게 만드는 부조리한 법집행때문에 화를 내는거죠.</span></div> <div>돈의 힘으로 돈없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100원마져도 빼앗으려 드는데 아무도 그 사람의 소리를 안들어 주니까 화를 내는거죠.</div> <div><br></div> <div>단순히 부자가 겸손하지 않아서 화를 내는게 아니지요. 유시민 작가가 잘 받아 주기는 했는데... 진짜 욕이 목구멍에서 쳐 올라 오네요. 남자가 봐도 이정도인데 여자분들이 보면 정말... </div> <div><br></div> <div>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건 남자든 여자든 똑같은거 아닌가요?</div> <div><br></div> <div>제 아는 여동생이 그러더군요. 집에서 밥하고 설겆이하고 애보고 빨래하고 청소만 하려고 비싼 돈 내가며 대학나오고, 스펙 쌓는다고 영어공부하고, 자격증따고 한게 아닌데... 살고 있는건 21세기가 맞는거 같은데 여자들의 생활은 조선시대랑 별반 달라진게 없는거 같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때 제가 그랬습니다. 웃긴게... 정말 이렇게 말해 줬습니다. "그래도 넌 시집이라도 잘 가서 남편이 돈 잘벌어 오잖아"</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미안한 말을 한듯 싶네요. </div> <div><br></div> <div>그런데 전원책은 이런거 다 개 무시하고 지가 뭐냐 되는듯 "명언"소리까지 해대며 개소리를 하는거 보니...</div> <div><br></div> <div>참 배울만큼 배웠고 알만큼 안다는 사람 조둥아리에서 나오는 소리 수준이 정말 쓰레기보다도 드럽구나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네요.</div> <div><br></div> <div>저사람은 그냥 말 포장을 잘하는 방송인 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듯 싶네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ps. 셋째도 둘째도 아니고 첫째 아이를 가지기 위해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결혼 4년만에 임신하고 5년차에 낳아서 너무나 기뻐하던 후배놈이 애 난지 일주일만에 "형 내가 우리 애랑 마누리 잘 먹여 살릴수 있을까?" 라고 걱정하는거 듣고 위로 한지 얼마 안된지라... 왠지 모르게 전원책 저 인간의 발언이 더 짜증나고 화나네요.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