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12pt;"></span><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노회찬 전의원 만나보겠습니다. 노 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 안녕하세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주소 이전 하셨나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럼요. (하하) 사파동에 살고 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집은 언제 구하신겁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최근에 구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최근에? 그럼 창원 성산구 출마에 결정한 것은 며칠 전이겠군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결정한 것은 토요일이죠.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오늘 노 전의원의 창원 성산구 출마를 '선당후사의 결단이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그러면 개인적으로는 창원 성산에 오는 것을 꺼려했었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건 아니고요. 다만 제가 원래 지역이 있었잖아요. 노원구가 있었고 노원구에서 이렇게 또 후보 단일화가 될 경우 당선 확률은 여기보다 더 높은 곳이고 하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아하.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노원구에서 쏟았던 애정도 있고 해서 저의 미련이 남는 것은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관점에서 또 우리당의 앞으로 발전전망 이런것을 놓고 볼 때 창원 성산에 몸을 던지는 것이 좋겠다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런 과정들도 상당히 길었고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래서 제가 최종적으로 당의 뜻을 수용했던 것입니다. 그 점을 가리켜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네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그러면 노 전 의원 입장에서는 서울 노원병보다 창원성산구가 험지라고 봐야됩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개인의 입장은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우리 다수의 국민들이 살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청년들도 그렇고 노인들도 그렇고.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대한민국 방방곳곳이 험지가 아닌 곳이 있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정치인들의 눈으로 보는 험지와 국민들의 피부로 느끼는 험지는 다르고 생각이 되고 저는 개인의 어떤 정치적인 성공과 실패를 기준으로 험지를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당에서 노원병 대신에 창원성산구에 출마를 해야 된다고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일단은 창원성산구가 진보정치 1번지로서 과거에 여기서 활동도 많았고, 또 성산구 한 선거구만이 아니라 성산구를 새누리당으로부터 탈환해내면 인근지역으로 영향이 전파가 되고, 경남벨트, 영남벨트로 확대가 되면서 새로운 진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전략적인 가치, 중요한 것이죠.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정권교체를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준비하신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련면도 있고, 또 진보정당도 지역주의와는 무관하지만 자신의 지역기반을 확보해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구름처럼 떠다니는 정당이 아니라면. 그럼점에서 어찌보면 진보정당이 더 가깝게 대변해야 될 곳이 많은 곳, 또 진보정당에 대한 요구가 더 높은 곳, 이런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민주노총 후보 신청을 오후 1시까지 받았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신청을 하셨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 그렇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그러면 손석형 민주노총 경남도당 지도위원과 이른바 예선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우리 손석형 후보도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저도 배울 점이 참 많은 좋은 분인데. 그 간에 일도 많이 해오시고.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가까운 관계입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도 본선 경쟁력, 새누리당을 꺾을 수 있는 본선 경쟁력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u>여러 많은 점에서 훌륭한 분이지만 본선 경쟁력에 있어서만큼은 제가 훨씬 낫지 않는가 하는 외람되지만 그런 생각을 갖고서 지금 창원에 있는 성산구 유권자들이 바라는 것은 총선 '승리'이지 '선전'은 아니거든요. </u></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래서 감히 승리의 선물을 성산구 일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에서 제가 후보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본선 경쟁력을 비교해봤을 때 손석형 지도의원과 비교할 때 어떤 점에서 우리 노전의원이 더 강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본선경쟁력이란 것은 유권자들이 본선에서 누구를 더 지지 할것인가하는 문제인 것이고, 유권자들이 그런 판단을 할 때는 대단히 복합적인 어떤 것을 가지고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또 사람마다 방향이나 정서의 차이가 있을수 있고요. 그래서 다수의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은 저희당하고 제가 생각하는 것은 여론조사결과 저희들이 몇번 여론조사를 받아봤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나온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여론조사를 미리 해보셨군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경남도당에서 여론조사를 해서 저희들에게 보내왔고 그것을 본 바가 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 민주당 허성무 후보도 최근에 만나셨죠?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허 전 후보가 오늘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노 전 의원님을 상당히 많이 비판을 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하하)예.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먼저 허성무 후보의 질문을 제가 드려본다면 '노 전 의원은 패배의 아이콘이 아니냐. 서울에서 다 졌지 않느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저는 허성무 후보보다 더 많이 이겼고요. 저는 국회의원에 2번이나 당선된 사람입니다. 허성무 후보는 이제까지 한 번도 당선되지 않았잖아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그런 지적을 받더라도 허성무 후보로부터 들을 이야기는 아니라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그 이전에 제가 문제가 아니라 여기는 사실 지난 20년동안 새누리당,한나라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한 곳 아닙니까? 다만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두번 당선되었을 뿐이죠.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어찌보면 지금 더민주당은 지난 20년동안 한번도 당선된 적이 없고.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진보정당 정의당과 비슷한 당들이 두번 됐을 뿐이거든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이런 곳에 정의당에서 후보를 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span><br><span style="font-size:12pt;">그리고 정의당에서 누구 후보를 내느냐는 것은 저희 당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더민주당에서 간섭할 문제는 아닌거죠.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래서 저도 허성무후보 나오지말고 다른 더민주당 후보 나오라 이렇게 얘기하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하지만 어쨌든 더불민주당과의 연대는 문재인 전 대표와 심상정 대표간에 합의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어쨌든 연대를 해야하는 상대아니겠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렇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그런데 오늘 허성무 후보는 '선거때만 되면 반복되는 야권단일화. 이제 유권자들은 식상해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며칠전에 허성무 후보가 언론에 발표한 것 또 더민주당의 경남도당에서의 회의결과 이런 것을 보면 야권연대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저는 뭐 그 발표가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고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더민주당이 아주 큰 당이지 않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의원이 109명이나 되는 큰당이죠. 저희는 어찌보면 동네 빵집같은 의원 5명짜리 당인데 그런 큰 당에서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잘 지키리라고 믿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지금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문재인, 심상정 두 전현직 대표가 창원 성산구에 노회찬 후보를 사실상 전략 공천하기로 합의한 것 아니냐? 이런 시각이 있습니다. 그런 내용은 없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왜냐하면 문재인 대표가 물러난 것은 몇일 전이지 않습니까? 물러난 후에 제가 최종적으로 성산구에 출마하라는 당의 요구를 받아들인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전에 그런 합의가 있었다는 것은 제가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데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그런 합의는 없었을 것이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 그런 문제는 제가 다 알지 못하는 문제이긴 한데. 앞으로 양당이 야권연대를 어떻게 실현해나갈것인가? 이런 문제를 두 당 사이에서 또 더 넓게 보자면 국민의 당까지 포함한 상태에서 논의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앞으로 창원에서 선거 운동을 벌이시면 아마 이런 이야기 제법 들으실것입니다. '노 전 의원이 창원에 대해서 뭘 아느냐', '창원에 무슨 연고가 있느냐?' 이런 질문도 받으실텐데요.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u>제가 왜 창원에 대해서 모른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면 창원에 있는 분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는 교육문제라거나 고용문제, 환경문제 이런 것은 창원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u></span><br><br><u><span style="font-size:12pt;">생활속에서 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많은 쟁점들은 전국공통이 훨씬 더 많다고 생각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문제들에서는 잘 준비되어 있는 정치인이라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있고. </span><br></u><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리고 창원 특유의 문제에 있어서도 많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span><br><br><u><span style="font-size:12pt;">제가 1992년부터 시작해서 창원의 각종 선거때마다 내려와서 선대본부장을 하거나 여러가지로 활동한 바가 있기 때문에 후보로 나오는 것은 처음이지만 창원에 대해서 웬만한 사람만큼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span><br></u><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국회의원이 뭐 시장,군수 뽑는 선거는 아니니까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그럼요.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대표적인 입법공약이 있다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저는 무엇보다도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약속했지만 전혀 지키지 않거나 반대로 나아가고 있는 그런것들부터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그 중에 하나가 최근에 쉬운해고, 국회의 입법도 아닌 정부의 명령으로 쉽게 해고를 시킬 수 있는 그런 잘못된 노동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서 해고요건을 강화하는 이게 바로 박근혜 정부의 공약이였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해고요건강화를 위한 법개정을 1호 법안으로 내려고 합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끝으로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출마의 변 한 말씀 하시고,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흥부는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그 제비가 박씨를 물고 와서 보답을 했습니다. 저는 창원시민 여러분들의 열화가 같은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반드시 이번에 창원시 성산구에서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그동안 팟캐스트로 방송을 많이 하셨는데 이제 중단하게 되시나요?</span></div> <div class="relatednews float_right">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div> <div><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예비 선거 운동기간에는 계속하고 본선거에는 아마 힘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알겠습니다. 이제 창원 오셨으니깐 지역민들과 많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노회찬 : 네. 고맙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size:12pt;">◇김효영 : 지금까지 노회찬 전의원 만나봤습니다</span><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