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모 문화재단에 근무하면서<br><br>서울과학관, 대전 중앙과학관과 협업 실무했었고,<br><br>롯데월드 키자니아와, 분당 잡월드 양쪽에 입점협상 실무자였습니다.<br><br>만, 그쪽 실무 떠난지 4~5년 쯤 되었네요.<br><br>실무자였던 입장에서 체득한 경험만 나열하겠습니다.<br><br> 1. 운영주체<br>분당 잡월드는 성남시 혹은 분당구와 무관하게 운영됩니다.<br>부지선정에 관한 업무협약정도는 있었겠지만 그 외에는 별개의 조직입니다.<br><br>2. 사용자 부담금 (입장료,체험비)<br>키자니아의 반값정도이고 과천중앙과학관의 두배정도, 서울국립과학관의 4배정도 될겁니다. <br><br>3. 운영비 <br>서울,대전 과학관은 거의 세금에 의존합니다.<br>국내 전시관, 과학관 타이틀 달고 있는 곳들 <br>입장료 수입으론 굶어죽어요. <br>새발에 피 만큼도 감당안되요.<br><br>키자니아는 새로운 수익모델로 입점업체들에게 <br>운영비를 받습니다. 평당 연간 억단위요. <br>내장인테리어도 업체부담입니다.<br>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입점업체가 부담해요. <br>인건비 포함해서,<br> 키자니아는 그냥 임대업인거죠. <br>그덕에 ppl이 쩔어주는 겁니다. <br>입점업체는 잠재적 소비시장을 위해 매년 수십억을 들이 붓는 겁니다.<br> <br>잡월드는 키자니아 수익모델을 가져왔어요.<br>대신, 입점비가 좀 저렴해요.<br>그만큼 키자니아만큼 맘껏 ppl도 못하게 제한하구요.<br><br> 4. 규모<br>대전 중앙과학관>분당잡월드>서울과학관>키자니아<br>요정도 될겁니다.<br>실사하고 전시기획하면서 체감한 규모입니다.<br>방문객은?<br>키자니아>서울과학관>잡월드>중앙과학관<br>정도죠. 증빙된는 수치는 아니고, 느낌적인 느낌? ㅋ<br> <br><br>이상 대충 협업시절 기억 떠올려 적었습니다. <br><br> 잡월드가 논란의 여지가 필요하긴 하지만, <br>이런식은 아닌거 같아 적었습니다.<br>대전 중앙과학관이 논란 된 적이 있던가요?<br>잡월드는 공무원 사회에선 나름 신박하게 제시된,<br>몇 안되는 '유아부터 청소년을 아우르는' 문화시설입니다. <br>잡월드의 롤모델인 키자니아보다 연령대에 대한 커버리지가 넓고, <br>상업적 색채도 좀 줄였고, 사용자,입점업체 부담도 줄였죠.<br><br><br><br><br>근데....<br><br>저도 애키우는 아빠지만,<br>울애기는 키자니아나 잡월드 근처도 못가게 할겁니다 ㅋㅋㅋㅋㅋ<br>시도가 신박하다는 거지 얼라들한테 직업교육을 빙자한 브랜드마케팅...<br>접하게 하고싶지 않아유<br>정말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문화시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