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그렇더라구요. <div>(그동안 무슨 일을 하고 살았는지 하는 것과 관련이 있겠지만..)</div> <div>가족, 친구, 직장동료 다 돌아봐도 새누리당 지지자는 없습니다.</div> <div>더민주당, 한때 안철수 지지자, 정의당, 녹색당 등 다양합니다만.</div> <div>내 트위터에도 그렇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19대 총선과 지난 대선에서 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div> <div>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다 쥐박이 때문에 못살겠다 욕을 했고</div> <div>투표 결과도 당연히 그럴줄 알았지요.</div> <div>네이버는 이미 알바한테 점령당해 볼 필요도, 볼 가치도 없는 것이니</div> <div>진보인사만 팔로잉한 트위터를 들여다보면서 말이지요.</div> <div><br></div> <div>뜻이 같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보면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습니다.</div> <div>개표 방송을 보면서</div> <div>그동안 이명박 정권을 욕해왔던 나의 행동은 어쩌면 그냥 자위였을 뿐인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여전히 내 주위에 새누리당 지지자는 없습니다만,</div> <div>이제 당연한 승리를 믿지는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처음에 국민 수준을 욕했습니다.</div> <div>정치 수준에 맞는 정치 수준이라고요.</div> <div>이번에 진행되는 N프로젝트를 보면서 깨달았습니다.</div> <div>내 수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div> <div><br></div> <div>아직도 논란이 많습니다만, 3가지 이야기만 하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1. 오유는 펌글에 출처를 써야 하니</div> <div><span style="font-size:9pt;">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라던 노무현 대통령의 말과</span></div> <div>담벼락을 보고 욕이라도 하라던 김대중 대통령의 말에 공감한다면,</div> <div>이재명 시장의 손가락 혁명론을 지지한다면</div> <div>출처 링크를 따라 가서 글을 남기시면 될 듯합니다.</div> <div>여러가지 이유로 이 프로젝트가 싫으면 안하시면 되고요.</div> <div><br></div> <div>2. 서로를 비판하고 비난할 수는 있지만 입을 막으려고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div> <div>원래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것입니다.</div> <div>반대든 찬성이든 흥분하지 않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3. 다 알고 있는 얘기를 길게 하는 이유는...</div> <div>그냥 이대로 있어서는 더이상 안된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 고맙다는 얘길 하고 싶어서 입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