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새벽이 되도록 잠이 오지 않네요</div> <div>JTBC의 토론을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아 지는 밤입니다. </div> <div>저는 경상도 대구지역에서 20년 가까이 살아 왔었고 경상도에 계시지만 </div> <div>야권 성향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 </div> <div>다른 가정과 달리 한나라당 , 새누리당에 대한 많은 부분에 대한 모순과 </div> <div>정치적 욕심에 의해 대구가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 클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지하철 1,2,3호선 </div> <div>성서공단 대기업 유치 실패 </div> <div>전국에서 가장 높은 미분양 아파트 </div> <div>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주택 가격 (저희 부모님이 사는 아파트는 4년 새 2억이 올랐습니다...) </div> <div>청년들이 떠나가는 도시 </div> <div>노인 증가수 전국 최고치 </div> <div> </div> <div>등의 지표들이 모두 불안정한 곳에서 사는게 너무 버거워 저는 고향을 등지고 </div> <div>기회가 좋아 중국과 베트남 지역에서 7년 정도 생활을 한 후 귀국을 하였습니다. </div> <div>귀국 한지도 2년이 되었으니 이제는 그곳 생활도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div> <div> </div> <div>베트남과 중국을 가보니 신기한 것이 정치 체계 였습니다 </div> <div>두 나라 모두 1당 당일체계를 선보이고 있죠. 이는 공산주의만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div> <div>다양성이 실종된 나라</div> <div>불합리 하고 폭력적이며 인간에 인권에 대한 수호가 없는 야만적인 정치 </div> <div> </div> <div> </div> <div>허나 우리나라의 구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부문에서는 저는 너무나 부러움을 느꼈습니다.</div> <div>그건 바로 노동자에 대한 대우입니다</div> <div>물론 체제 수호를 위하여 국민을 적으로 돌리지 않으려고 하는 </div> <div>당근책이겠으나 이들 두 나라는 인민에 대한 이해도가 무척이나 높고 </div> <div>사회 질서 수호를 위하여 인민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이 두나라에서 본 노동자의 대우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공산주의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div> <div>공산주의하는 나라들 조차도 인민의 두려움을 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허나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div> <div>우리나라는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가 당언컨데 아닙니다.</div> <div>바로 재벌이 지배하는 재벌자본주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div> <div>그들 끼리의 카르텔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div> <div> </div> <div> </div> <div>60년대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민주주의의 꿈은 </div> <div>반대파의 반대로 막아진 게 아닌 </div> <div>우리가 키운 재벌이라는 괴물에 먹혀 버리고 말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적어도 한국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div> <div>누군가의 독재에 아젠다를 가지고 깨부수며 크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30대 중반을 훌쩍 넘기고서야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가 아는 민주주의는 무엇입니까? </div> <div>서방 사회에서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고자 하는 민주주의이라는 놈은 </div> <div>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운 겁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내 의견, 너의 의견 , 우리의 의견 등이 다양하게 소리가 나올때 </div> <div>비로서 민주주의의 기본 체계인 다양성이 만들어 집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현재 한국 사회는 다양성이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div> <div>흑백 논리만이 남아 있다고 해도 과한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div> <div>이는 근본적으로 흑과 백 사이에 있는 다양한 색상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div> <div>나 아니면 안돼 </div> <div>나는 올바른 리더야 라는 비극적인 생각이 몇십년 째 이어져 내려와 현재의 한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그 정점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있겠죠</div> <div>내가 한국의 성공모델 </div> <div>나는 올바른 리더야 라고 착각하는 순간 </div> <div>그는 이미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div> <div> </div> <div>- 친일파로서 , 남로당원으로서 , 만주벌판의 일본군 장교로서의 죄의식 보다 더 한 죄를 그는 스스로 지어 버렸습니다</div> <div>- 종교보다 더 강한 나만이 옳은 길 .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 그가 애기하는 조국과 민족은 무었이었을까요?) </div> <div> </div> <div>오늘 JTBC 토론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더불어 민주당의 뼈아픈 자기 반성 </div> <div>(최 의원님이 아주 좋은 스탠스를 취해 주셨습니다. 반성하고 사과하고 그러면서도 그전과 다른 비전을 애기해 주시는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div> <div>당대표에 대한 우직한 충성 및 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그와 반해서 안철수측 의견을 말씀하시는 교수님은 </div> <div>무척 힘들어 하시더군요 </div> <div>( 진실을 애기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스스로의 질문에 답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한 모멉 사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div> <div> </div> <div>이런 다양한 의견이 최근 공중파에 나온 적이 있던가요? </div> <div>저는 너무나 좋은 시간이였다고 생각을 하며 모처럼 TV 다운 TV를 본 거 같아서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div> <div>여기에서 그치지 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게 </div> <div>각 부문에서 야당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div> <div> </div> <div>저는 오늘부로 네이트, 네이버, 다음의 뉴스 보기 운동에 동참하려고 합니다</div> <div>늦은 감이 있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