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a9gDBEfsCOY"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가사) </div> <div> </div> <div>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말아 <br>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br><br>*)나의 영혼 물어다줄 평화시장 비둘기 <br>위로 떨어지는 투명한 소나기 <br>다음날엔 햇빛 쏟아지길 바라며 참아왔던 <br>고통이 찢겨져 버린 가지 <br>될 때까지 묵묵히 지켜만 보던 벙어리 <br>몰아치는 회오리 속에 지친 모습이 <br>말해주는 가슴에 맺힌 응어리 여전히 가슴속에 쏟아지는 빛줄기 <br><br>1mc) <br>아름다운 서울 청계천 어느 공장 <br>허리하나 제대로 펴기 힘든 먼지로 찬 닭장 <br>같은 곳에서 바쁘게 일하며 사는 아이들 <br>재봉틀에 손가락 찔려 울고있는 아이는 <br>배우지 못해 배고픔을 참으며 졸린 눈 비벼 <br>밖이 보이지 않는 숨막히는 공장에 갇혀 <br>이틀 밤을 꼬박 세워 밤새 일하면 가슴에 쌓인 <br>먼지로 인해 목에선 검은 피가 <br>올라와 여길 봐 먼지의 참 맛을 아는 아이들 <br>피를 토해 손과 옷이 내 검은 피에 물 들 때 <br>손에 묻은 옷깃에 묻은 현실의 모든 피를 <br>씻어낼 곧 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 <br>노동자만을 위한 노동법은 사라진지 오래 <br>먼지를 먹고 폐병에 들어 비참히 쫓겨날 때 <br>여전히 부패한 이들은 술 마시며 <br>숨통 조이는 닭장에서 버는 한 달 봉급을 <br>여자의 가슴에 꽂아주겠지 <br><br>*) <br><br>2mc) <br>비에 젖은 70년대 서울의 밤거리 <br>무너지고 찢겨져 버린 민족의 얼룩진 피를 <br>유산으로 받은 나는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 <br>모든 상황은 나의 눈으로 보고 판단 결단 <br>살기 위해 허리를 조인 작업장안의 꼬마는 <br>너무나도 훌쩍 커버린 지금 우리 내 아버지 <br>무엇이 이들의 영혼을 분노하게 했는지 <br>알 수는 없지만 나는 그저 홀로 속상 할 뿐이지 <br>인간으로써 요구 할 수 있는 최소의 요구 <br>자식 부모 남편이길 버리고 죽음으로 맞선 <br>이들에겐 너무도 절실했던 바램 <br>하지만 무자비한 구타와 연행으로 사태를 수습한 <br>나라에 대한 집단 비판현실에 대한 혼란으로 <br>이어져 몸에 불지른 <br>전태일의 추락 나는 말하네 <br>늙은 지식인들이 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br>이들은 몸으로 실천했음을 <br><br>*) <br><br>3mc) <br>이제는 모든 것을 우리 스스로 판단할 차례 <br>7,80년대 빈곤한 내 부모 <br>살아온 시대 그때의 저항과 투쟁 <br>모든 게 나와 비례 할 순 없지만 <br>길바닥에 자빠져 누운 시대가 되가는 2000년대 <br>마지막 꼬리를 잡고 <br>억압된 모든 자유와 속박의 고리를 끊고 <br>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나는 <br>예술인으로 태어날 수 있는 진짜 한국인 <br><br>*) <br><br>song) <br>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말아 <br>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전 민솔당이라는 약명을 듣고나니 'mc sniper 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라는 노래가 바로 떠오르더군요.</div> <div> </div> <div>박정희 정권 하의 '경제 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희생 당했던 부모님들</div> <div> </div> <div>훼손당한 노동의 가치와 유린된 인권의 실상을 낱낱이 꼬집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현정권이 이 시대의 적통이라고 볼 수 있겠죠</div> <div> </div> <div>이에 대항하는 '한국인' 의 가치를 소나무로 담아내며 대립각을 세우는 의미가 있으며</div> <div> </div> <div>또한, 전주의 노래부분은 어르신들에게도 익숙하기도 하며</div> <div> </div> <div>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과정에서 힙합을 선택하는 것이 (힙합이 많이 주류화되었지만)서브컬쳐에 대한 포용을 담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또한 투표율이 낮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인원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노래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 민솔당으로 당명이 확정된 후 여러 풍파가 있을 때 샛바람에 떨지 말라는 노랫말이 들리는 그림을 떠올려 봅니다.</div> <div> </div> <div>-------추가</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youtube.com/watch?v=Z0fCeFGHgL8" target="_blank"><font color="#0000ff">https://www.youtube.com/watch?v=Z0fCeFGHgL8</font></a> 이런 영상도 있었네요 숙연해집니다..</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