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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639001
    작성자 : jpmc3
    추천 : 24
    조회수 : 1729
    IP : 59.0.***.170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5/12/26 03:56:16
    http://todayhumor.com/?sisa_639001 모바일
    문재인이 이길수 밖에 없다고 보는 이유.
     
    썰을 풀어보면.
     
    1. 대안은 문재인 뿐이라는 거다. 그리고 문재인 혼자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문재인 나가리 되면 안된다. 하지만 문재인 혼자서는 안된다. ? 이 소리의 근거는 무엇인가? 아주 간단하게 야권 후보들이 난립하게 되면 단일 여권후보의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일련 맞는 소리처럼 보인다. 이런 개소리를 들을때 마다 짜증난다.
     
    야권후보난립- 호남에서는 이게 통용될일 없고 경남이나 충청 강원 이쪽은 원래부터 열세 지역이었으며 수도권에서 '경합'지역이 분명히 있다. 특히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재보선에서 정동영 정태호 양자의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오신환에게 관악을 빼앗겼다. 즉 이런 지역의 문제점을 드는건데. 어쭙지 않는 이야기다. 왜 이런 소리를 쓸데 없는 소리라고 여기냐면.
     
    정동영의 경우와 지금 비주류후보들과의 파괴력은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정동영이 그동안 쌓아놓은 감정계좌 그 동안 활동력 그런게 쌓여서 한번에 인출해서 쓴거지. 보통의 경우라면 수도권 역시도 '당'으로 결집한다. 즉 정동영같은 거물급 정치인이었기에 그런거다. 게다가 여권 역시도 야권의 분화가 이렇게 되면 개네들도 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면 개네들도 공천 문제가 아예 정리가 안됐다. 친이 vs 친박vs 비박 등 여러 단계에서 말들이 많다. 왜냐 거기는 아예 김무성이 그네 공주님에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여권 내부에서도 최악의 경우 김무성계가 그네 공주님에게 밀려서 나올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지금 현 상황에서는 친박계가 공천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반발해서 김무성 계 의원들이 탈당을 하거나 무소속연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인다.
     
    과거 노무현은 탄돌이를 이명박은 뉴타운 돌이를 탄생시켰다. 한 사람은 탄핵이라는 감정의 흐름을. 한 사람은 헌집 줄게 새집다오를 외치면서 빅뱅을 만들어 냈다. 근데 문재인에게 탄돌이의 버금가는 무기가 있다. 그건 바로 문재인 자체의 브랜드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문재인이 비주류에게 시달릴수록 비주류의 악재는 더 쌓인다. 즉 문재인의 공천이 사람들에게 먹힌다는 거다. 지역구 인심은 다르다고?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거대한 흐름이라는 게 생기면 그 흐름을 거역하기 쉽지 않다. 문재인이 시달릴수록 흔들릴수록 문재인에게 동정심이 몰린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것. 열우당이 제 1당 과반이 된것 모두 동정심이다. 사람은 뼈와 살을 가진 감정덩어리이자 욕망덩어리다. 이 양자 중에 문재인은 감정을 흔들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문재인은 과거 노무현 처럼 뒤지게 맞고 있다. 그 뒤지고 맞고 있는 모습을 대중이 보게 되면 이런 생각든다. 졸라 불쌍하네. 그 불쌍함이 계속 사람들을 바보 노무현의 모습. 바보 문재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지금 문재인의 저런 모습.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투표장에 나오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표는 불쌍한 표다.
     
    2. 준비 안된건 비주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새정연의 당조직은 이미 세팅되어 있는 상태다. 반대로 새누리로 마찬가지고. '당을 깨려면' 세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인물 2. 조직 3. 돈. 이것을 할수 있었던 존재들은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이 삼자 이외에는 성공한 역사가 없다.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은 강력한 가신그룹과 더불어 정치자금을 조달할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존재들이다.
     
    김한길이나 안철수 혹은 천정배는 이 세가지 모두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인물 불어터진 사람들이다. 조직 조직이라는게 한순간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뿐만 아니라 돈 그게 있냐? 국고보조금 없이 선거 치룬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즉 그들이 인물 조직 돈 아무것도 없는데 지금 언플 하는거다. 막 탈당한 사람들 그 사람들. 이미지는 벌써 철새 정치인으로 낙인찍힌다.
     
    철새 정치인 대표주자 '김민석' 그 사람 어떻게 됬나. 한때는 한국의 케네디였다. 한때는 전대협 회장이었다. 그가 정몽준 밑으로 들어가고 난뒤부터 철새 정치인 한번 낙인 찍인뒤 그 뒤의 정치 행보는 초라하다.
     
    김한길이 나와서 할수 있는 베팅은 '당을 깨고 나와서' '협상을 해서' '이득을 보는 것' 이 세가지다. 근데 당을 깨는 것도 맘대로 안된다. 왜냐 탈당하는 건 자기 맘이지만 온라인 입당이 계속 쭈욱 이어지고 있다. 과거 정동영과 같은 일이 반복되기 힘들다. 즉 문재인의 '인기'는 이미 안정화된 상태이다. 바꾸어 말하면 고정표가 계속 존재하는 반에 김한길은 문재인과 겨룰수 있는 '파워'가 없다. 대선주자급의 위상이 김한길에게는 없다. 김한길의 말을 듣는건 김한길 계일뿐 누구도 김한길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김한길이 탈당하면 바로 철새 정치인으로 다시 낙인찍힌다. 문재인 나가 라는건데 그 명분이 상당히 졸렬하다. 공천권 달라고 문재인 바지사장 만들고 자기가 실세 오너 하겠다는 그 소리인데 그걸 받아들이는 문재인이 아니다. 문재인 원톱으로 해도 최소 120석은 충분하다고 본다. 수도권 + 경남에서 문재인 바람이 상당히 혁신적으로 불기 때문이다. 특히 홍준표 '무상급식'때문에 경남에서는 문재인이 우리 무상급식 할게요. 그 소리만 떠들고 다녀도 경남에서 문재인 바람이 분다. 수도권에서도 개혁공천했기 때문에 저것들이 그래 정신차려서 새로운 애들 많이 나왔네 하면 성공한다.
     
    이미 문재인은 그 준비를 오랫동안 해왔다. 이에 반면에 안철수 김한길 천정배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3. 감정계좌. 그것의 인출시점.
     
    다시 말하지만 정치인의 감정계좌는 선거때 인출한다. 이제까지 문재인의 행보는 대중에게 쭈욱 입금을 했다. 수많은 행보들. 그리고 고개숙임 그리고 시달림. 일 잘하고 시달리고 그러면서 고개 숙이고. 요즘 문재인의 얼굴과 1년전의 얼굴 비교해봐라. 얼굴이 엄청 늙었다. 안색이 어둡고 창백하다.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얼굴 봐라. 얼굴이 번지르르 하다. 살만하다는 거다. 사람들은 정치인들이 당당한걸 좋아하지 않는다. 대중들은 상당히 가학적인 면이 존재한다. 그 가학적이면 좋은것인지 나쁜 것인지 그건 논외로 하고. 근데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에게는 대중들이 빚이 없다. 그게 가장 핵심적인 거다.
     
    안철수가 대중을 위해 눈물 흘리고 뛴적이 있었나. 천정배는 김한길은 ? 대중들은 모르는 거 같이 굴지만 자신의 정치적 행위를 들키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내심을 숨긴다. 그러니 제대로 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힘들다. 즉 대중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행위를 한다. 그러기 전까지 정치인이 힘들고 아파야 한다. 죽을둥 살둥 뛰고 얼굴이 다 죽어가는 인상이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떨어진다.
     
    문재인은 준비를 계속 했다. 그리고 그 한번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마치 수험생의 마음으로.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저 최선을 다한다. 진인사 대천명.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다. 그리고 자신을 태운다. 미련없이 모든 걸 던지고 싸운다. 심지어 문재인은 총선에 불출마 한다. 이에 반해 안철수 김한길 천정배는 출마할 게 확실하게 보인다.
     
    누구는 자신을 불태울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누구는 살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이 말하길 생즉사 사즉생이라고 했다.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것이다.
     
    문재인은 죽으려 하는데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은 살려고 한다. 뻔히 답이 나오지 않나.
     
    결론
     
    문재인이 이길수 밖에 없다. 죽으려고 하는 자는 분명히 목적을 이룰것이다. 다만 문재인에게 더 힘을 실어주자. 더 격려하고 더 잘되게 행동하자. 깨어있는 시민들이 조직화되서 민주주의를 요구할때 비로소 민주주의는 깨어난다.
    출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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