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7은 하겠지만, 내년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 우리 집 가훈은 '정직'이지만 위장전입하고, 위장취업 시켰다.
▷ 하나님 이름걸고 죄 없다 맹세했지만, 유죄판결로 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
▷ BBK는 나의 회사이지만, 나는 BBK와 전혀 관련이 없다.
▷ 아들은 사돈댁 대기업에 박아놨지만, 젊은 넘들은 눈높이를 낮춰라.
▷ 경제 잘 아는 CEO출신이지만, 1년만에 나라 경제 폭삭 말아먹었다.
▷ 인위적으로 환율 조작하면 안 되지만, 환율 방어는 했다.
▷ 보유 외환이 충분하지만, '스와프' 하여 IMF때보다 훨씬 많은 외화차입을 했다.
▷ 물가를 안정시켜야하지만, 고환율 정책으로 물가는 올라갔다.
▷ 지금 주식 사면 내년에 부자 되지만, 내년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다.
▷ 취임 첫 해 무조건 주가 3,000까지 올라가지만, 올해 반토막 냈다.
▷ 한쪽 눈을 감고도 예산 20조원 절약이 가능하지만, 내년 예산안은 대폭 올린다.
▷ 복지가 후퇴하는 것은 결코 없겠지만, 빈곤층 복지예산은 4,677억원 삭감했다.
▷ 서민 경제를 활성화시키겠지만, 서민 죽이는 공공요금은 올리겠다.
▷ 멜라민은 위험하지만, 성분 표시는 꼭 해야겠다.
▷ 의료보험료는 몇년치 대폭 올렸지만,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동결하겠다.
▷ 구조조정해서 고용을 줄이지만, 일자리를 무진장 만들겠다.
▷ 경제는 시장기능에 맡겨야 하지만, 건설회사와 은행은 살려주겠다.
▷ 전과 14범이지만, 법과 질서가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겠다.
▷ 국민과 소통을 해야겠지만, 명박산성 쌓고 지하 벙커로 기어들어갔다.
▷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되지만, 촛불집회 주동자들은 모두 잡아넣겠다.
▷ 국민을 섬기겠지만, 마스크를 쓰면 안 되고 물대포도 좀 맞아야겠다.
▷ 방송의 공영성을 지켜야겠지만, 사장은 내 통치철학을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 양극화는 반드시 해소하겠지만, 부자에게 받은 종부세는 이자까지 돌려주어야겠다.
▷ 녹색성장을 하겠지만, 강바닥 파헤쳐 콘크리트 쳐 바르고 그린벨트도 해제한다.
▷ 대운하는 안 하지만, 이름을 바꿔 4대강은 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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