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속에만 담아두었다가 용기를 내서 글을 써봅니다. <div>분탕의 의도는 아니고 이런 사람도 있다는 차원입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대선때 누가 되던 단일화가 되는 사람을 지지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입니다.</div> <div>사실 누구나 압도적 승리를 이루기엔 조금 약했던것이 사실이었고</div> <div>그래도 MB의 실정이 너무나도 확연했기에 많이 기대를 했었죠.</div> <div><br></div> <div>그러한 저라 그래도 안철수의원도 인내하며 최근까지 지켜봤고, 그간의 일들로</div> <div>문대표에 대한 지지가 90퍼센트 이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제 맘속에요)</div> <div><br></div> <div>남은 10프로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적어보고자 합니다.</div> <div>이게 궁극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풀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는것이니 양해바랍니다.</div> <div><br></div> <div>첫째로 친노라는 범위는 너무 유동적입니다. 노대통령 서거당시 광화문의 그 많은 인파도 사실 친노입니다.</div> <div>작금의 공격받는 친노세력도 친노입니다. 어떤 명부에 딱 적어서 확정지을수 있는게 아니라 생각해요.</div> <div>저는 그러면 그전에는 친노였고 지금은 방관자입니다.</div> <div>제가 방관자가 된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제일처음 노대통령 서거당시 문대표는 너무 침묵했어요.</div> <div>아무리 친구이고 상을 당했지만 너무 젠틀하고 어떤 분노나 결기가 보이질 않았어요.</div> <div>국민에게 분노를 전달하고 명확한 사인규명에 대한 의지나 워딩이 전무했어요. 그저 유족에 대한 배려에 일관하셨어요.</div> <div>저희의 슬픔과 분노도 못지 않았기에 많이 야속합니다. 지금도.</div> <div>또한 측근에서 이명박과 그 졸개들이 경호원등 여러 협잡질에서도 아무런 방어역할이나 언론에 대한 일갈도 없으셨어요 제가 아는한</div> <div><br></div> <div>저는 어떤때에는 '혹시 그때 그 일로 무슨 협박을 받으시던가 심정적으로 공포의 인질이 되신게 아닌가' 하는 미친 생각을 할때도 있어요.</div> <div>결론적으로 그때의 문대표님의 젠틀함이 저에겐 상처가 되었단 말입니다.</div> <div><br></div> <div>둘째로는 '대체 누가 참모역할을 하는것인가, 아니면 독단적으로 결정하시는가' 에 대한 답답함이에요.</div> <div>NLL 에 대한 대응이나 청와대 기록물제안, 그리고 여론조사 제의등이 정치적으로 아주 미숙함을 드러내신것이라 생각해요.</div> <div>또한 안철수,김한길 대표가 공동대표할때도 너무 신사적으로 조용히 계셨어요. 지금은 입장이 뒤바뀌어 어마어마한 공격을 받고 계시잖아요.</div> <div>그건 결국 만만하게 보이신게 아닙니까?</div> <div><br></div> <div>세째로는 '호남의 진보여론이나 민심'에 대해 모르시는게 있는것 같은데 이 얘기는 지금회자되는 얘기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제가 주변 호남지인</div> <div>들의 (아주 가까운 지인들-흉금을 터놓는) 오래된 민심이에요.</div> <div> 그 사람들은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를 많이 받은게 있어요. 공론화하긴 좀 그렇지만 집권당시에 너무 민주적</div> <div>으로 운영하셔서 새누리나 국정원이나 여러 기관들을 정리하지 못했다는것에 많이 분노하고 있었어요.</div> <div>민주주의를 맘껏 누리게 해준거라는거죠. 악마에게 악마적으로 대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살려줬다는 평가에요.</div> <div>지금도 문대표님은 젠틀하게 모든걸 민주적으로 (이상주의자처럼) 하시려 하니깐 새누리,국정원은 물론이고 당 내부에서도 막 까부는거같습니다.</div> <div><br></div> <div>국민들중 절반은 이상주의적 박애주의보다는 '이기는 싸움'을 원합니다. '천민자본주의'에 경도된 악마에 비하면 그정도는 흠집축에도 못낀다고 </div> <div>생각합니다. 또 아이러니하게 노령층은 민주주의보다는 '힘'을 보여줄때 굴복하는 경향이 있어요.</div> <div>어떻게 모든걸 다 아우르면서 갑니까. 이론과 실제가 다르잖아요. 저들은 지 측근들과 지 새끼들 배불릴라고 온갖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데</div> <div>우리는 왜 만날 선비질해야 합니까? 그러니깐 마누라들이 다 등을 돌린거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네째로 참여정부때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사실이 두고 두고 발목을 잡힙니다. 안타깝지만 노무현대통령을 종북으로 몰아가면서 거기에 문대표님을</div> <div>엮어넣는 것은 여전히 계속될꺼로 보입니다. 국민이 병신이긴 하지만 그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떻게 대응하실건가요.</div> <div><br></div> <div>다섯째로 지금의 언론상황에 대해 왜 강력하게 항의하지 않으시나요. 기자회견도 방송안해주는데 그대로 계시면 그냥 아웃사이더 정치인 이미지밖에</div> <div>안됩니다.강력한 방안을 강구하세요. 때로는 국민들을 협박아닌 협박도 하세요. '총사퇴'와 '이런 언론상황에선 총선 보이콧'도 방법입니다.</div> <div>이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거기에 상응하는 다른 방안도 강구해보세요.</div> <div>경천지동할만한 제시를 하셔야 기레기 언론들도 정신차릴겁니다. '어, 상황이 이렇게 되면 헌정이 중단 될수도 잇고 너두 나두 지금 직업 다 잃을수도있겠네'할만한 껀을 만들어보세요.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그래도 제일 야당에서 영향력있는 분이 문대표님입니다.</div> <div>박원순 시장과 함께 협의해서 한번 제대로 일을 저질로 보세요. '그래 이조건 안들어주면 다 은퇴하고 이민간다 니들끼리 잘먹구 잘살아라' </div> <div>해보실래요?</div> <div><br></div> <div> 사고한번 크게 쳐주세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제발 '정권의 정당성 인정해줄테니 박대통령은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해라' 이딴식의 말씀은 삼가해주세요. 복장이 터집니다.</div> <div>마지막으로'콘크리트층 노령층'에 대한 미련은 버려주세요. 안돼는 것들은 안됩니다.</div> <div><br></div> <div>다소 과격한 발언들이었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남은 10프로를 채워주기 위해 말씀 드렸습니다.(90프로는 지지한다고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