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토요일 집회 끝나고 집에 들어와 쓰러져 자느라 친척모임을 못갔는데</div> <div> </div> <div>혼자 가신 어머니께 할머니가 왜 아들은 안왔냐고 믈어보셔서 집회 갔다와서 피곤해서 집에서 잔다고 말씀드렸더니</div> <div> </div> <div>그런델 뭐하러 갔냐고 타박 비슷하게 하셨더래요</div> <div> </div> <div>그랬더니 옆에 앉아계신 삼촌이 거기 못간 우리가 부끄러운거니까 조용히 하시라고 진정시켰더라네요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참고로 집회 참가하기 전에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되게 쿨하게 다녀오라시기에 걱정 안되시냐고 물어봤더니</div> <div> </div> <div>너는 거물이 아니라서 안잡는다고 옷이나 따뜻하게 입고가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기억해보니 어머님이 대학 82학번.. 저 2살 때까지 저 데리고 시위현장도 많이 가셨다고...</div> <div> </div> <div>그리고 집회 당일 사탕이랑 떡 챙겨주시더라구요 ㅎㅎ 소리 많이 지르면 당 떨어진다고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위 참가하면서 느낀건 그래도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고 바른 시각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거에요.</div> <div> </div> <div>적어도 주변에 한명씩 두명씩 사고를 바꿔가면 좋겠어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