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알기론 2명인데 한 명은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으로 계시는 하종강 씨이고<br>한 명은 지금 보여드릴 동영상에 나오는 박훈 변호사입니다.</div> <div>하종강 씨는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이다.' 외 다수의 책을 쓰시기도 하셨고 실제 본인의 몸조차 돌보지 않으면서도<br>전국의 노동조합에 조합원 교육을 다니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전엔 부산, 경남지역에 신규교사 및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br>노동교육 강사로도 나가셨죠.</div> <div>또 한 분이 박훈 변호사인데 이 분은 영화 부러진 화살로 전국 유명세를 타시긴 하셨지만, 이미 노동계에선 아주 예전부터<br>정말 유명하신 분이셨습니다. <br>드라마 송곳에도 구고신 소장의 과거 회상신이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의 실제 사건이 지금 제가 올린 2001년 인천 부평<br>대우자동차 사건입니다.</div> <div>제가 이 동영상을 처음 봤던게 14년 전인데, 아직까지도 심장이 벌렁거려서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br>지금부터 보게 될 모든 장면들이 영화도, 드라마도, 웹툰도 아닌<br>2001년에 벌어졌던 실제 사건이었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br>우리나라엔 아직까지도 이렇게 싸우는 노동자가 많다는 것도, 그리고 그런 노동자들을 이렇게 짓밟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는 것도,<br>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려봅니다.</div> <div>흔히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꽃'이라고 하는데<br>헬조선, 대한민국에선 도대체 얼마나, 얼마나 더 더욱 피를 흘려야 그 꽃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br>단순히 잔인하고 자극적인 것들만 기억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div> <div>가슴아프지만, 꼭 끝까지 봐주십시오. 그리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br></div> <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47VJlt1idM" frameborder="0"></ifra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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