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6312" target="_blank"><strong>4대강 이후 녹조 피해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 작용... 환경단체 "환영"</strong></a></p> <p><br></p> <div class="newswrap"> <div class="news_body"> <div class="news_view"> <div class="article_view"> <div class="at_contents"> <table align="center" class="photoCenter" style="margin:0px auto;"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colspan="2"><img class="photo_boder" style="width:600px;" alt="기사 관련 사진" src="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15/0830/IE001865964_STD.jpg"></td></tr><tr><td align="left" class="cssDesc" style="width:600px;color:#9ea2a7;line-height:15px;padding-top:5px;padding-bottom:10px;font-size:12px;" colspan="2"><b>▲ </b> 낙동강하굿둑은 그동안 수질 개선 등을 위해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어 왔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낙동강내수면어민총연합회가 낙동강하굿둑 앞에서 수문 개방을 요구하는 수상시위를 벌이던 모습. </td></tr><tr><td align="left" class="box_man" style="color:#9ea2a7;font-size:11px;">ⓒ 윤성효</td> <td align="right" class="atc_btn"> <p class="btn_area01"><a class="btn_all"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1865964" target="_blank">관련사진보기</a></p></td></tr></tbody></table><br>부산시가 낙동강 하굿둑을 점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80년대 하굿둑 조성 이후 30여 년 동안 가로막혔던 물길이 다시 완전히 이어지는 것이다. 낙동강 하굿둑은 조성 이후 강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며 썩고, 어류가 대량 폐사하는 일이 빈번해 개방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br><br>부산시는 23일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오는 2025년 완전 개방을 목표로 2017년부터 1차 부분 개방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시의 결정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br><br>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낙동강 하류 지역은 호소화가 가속되어 강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4대강 사업 이후로는 녹조류의 번식이 심각하여 부산시민의 식수원 취수에까지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br><br>서 시장은 하굿둑 개방을 위한 향후 추진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부산시는 공업용수 취수원을 2016년 말까지 덕산 정수장으로 옮기고, 바닷물 유입으로 인한 농업용수 염분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협의를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와 진행하기로 했다. 식수 취수원에 대한 개선 사업도 2025년까지 추진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에는 전담부서를 꾸려져 낙동강 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br><br><strong>부산시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strong><br><br><table align="center" class="photoCenter" style="margin:0px auto;"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colspan="2"><img class="photo_boder" alt="기사 관련 사진" src="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15/0923/IE001874632_STD.jpg"></td></tr><tr><td align="left" class="cssDesc" style="width:550px;color:#9ea2a7;line-height:15px;padding-top:5px;padding-bottom:10px;font-size:12px;" colspan="2"><b>▲ </b> 낙동강하굿둑. </td></tr><tr><td align="left" class="box_man" style="color:#9ea2a7;font-size:11px;">ⓒ 한국수자원공사</td> <td align="right" class="atc_btn"> <p class="btn_area01"><a class="btn_all" h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1874632" target="_blank">관련사진보기</a></p></td></tr></tbody></table><br>중앙 부처 및 인접 시도와의 협의는 넘어야 할 산이다. 하굿둑 개방과 관련해 직간접적 권한이 있는 국토부와 환경부가 그동안 명확한 해답을 않고 상황을 계속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서 시장은 작심한 듯 이날 중앙 부처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날렸다.<br><br>환경부가 제대로 된 용역 연구 결과를 내리지 못하면서 하굿둑 개방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는 것이 서 시장의 판단이었다. 그는 "시민이면 모두가 다 아는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제시하지 못하고 '이제 환경부는 용역이 끝났으니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관한 논의는 국토부와 하라'는 식으로 발을 뺏다"며 환경부를 비판했다.<br><br>그러면서 부산시는 중앙부처에 피해 대책과 취수원 확보 방안, 환경 생태계 복원 등을 담은 용역을 조속히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서 시장은 "부산시민의 희생을 방치하는 정부의 낙동강 정책을 과감히 바꿀 것을 요청한다"며 "하굿둑 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항구적인 조치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br><br>인접 시도인 경남과 울산에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서 시장은 "낙동강 생태계 복원과 그 지속 가능한 이용은 우리 후손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낙동강 공동 이용, 낙동강 하굿둑 개방으로 인한 피해 조사 및 대책 논의에 함께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br><br>줄기차게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요구해온 환경단체에서는 부산시의 결정을 반겼다. 김경철 '습지와새들의친구' 습지보존국장은 "부산시의 결정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인다"며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취수원 확보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r><br>또 김 국장은 "부산의 하굿둑 개방 결정은 4대강 사업에 대한 피해를 지자체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4대강 보 개방과 관련한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div></div></div></div></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