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지난 달 21일은 부산대학교 고 고현철 교수님의 영결식이 거행된 날입니다....<br>그 날은 부산대의 학생, 교수님, 교직원 뿐 아니라 금정구 구민들의 가슴이 아리고 슬펐던 날입니다....<br>부산을 대표하고, 금정구를 대표하는 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이 마냥 안타깝고 어쩌다 그리 극단적인 상황까지 갔는지 정부와 교육부, 학교 당국이 원망스러웠습니다..<br><br>그런데 그 날 금정구의 김세연 국회의원께서 부산에 내려오셨습니다.<br>그분의 지역구가 금정구이고, 구내 대학에서 일어난 처참한 현실에 적어도 애도는 표할줄 알았습니다.<br>자신이 속한 당의 입장을 반할 수 없더라도 국화꽃 한 송이는 놓을 줄 알았습니다.<br><br>그러나 그는 너무 조용히 자신이 할 일만 하고 갔습니다.<br><br>----------------------------------------------------------------------------<br><br> 21일 부산에서는 김세연 국회의원의 주관으로 <br>토론회가 열렸다. <br>새누리당 교육감 선거제도 개혁 TF는 지난달 <br>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토론을 진행하고 있다.<br> TF는 다음달까지 중부권(경기·인천·강원), <br>충청권(대전·충남·충북·세종), 호남·제주권(광주·전남·전북·제주), 부산·경남·울산권, 대구·경북권에서 <br>토론회를 열고 교육감 선거제도 개혁에 박차를 <br>가할 계획이다.<br><br>---------------------------------------------------------------------------<br><br><br>그것도 고현철 교수께서 마지막까지 울부짖었던 <br>민주주의를 되돌리는 일에 앞장서기 위해서 왔습니다. <br><br>그러나 김세연 의원은 잘못한게 없습니다!!<br>도의적으로 불만을 가질 수 있으나 당리당략을 따르는 국회의원을 질타할 수는 없습니다!!<br>그럴 수 밖에 없는 사람을 뽑아놓고 욕하는 것은<br>제 발등을 찍는 일과 같습니다.....<br>우리가 할 일은 어떤 일이 옳은지 선택하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정당과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br><br>김세연은 잘못한 것 없습니다!!<br>기득권과 수구세력의 이익과 안위 밖에 챙기지 않는 정당을 뽑은 우리의 잘못입니다!!<br>내가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그런 선택이 더 우세하도록 놔둔 것이 잘못입니다!!<br><br>정치적 입장은 누구나 다르고, 신념도 다릅니다...<br>다만, 부산대의 사태로 슬퍼하고 계시다면,<br>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간선제를 통한 교육 장악을<br>추진하는 저들의 만행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길<br>부탁드립니다. 한 사람이라도 이해시키고 설득하길<br>바랍니다....현실을 모르고 금정구의 아들이라며 뽑는 우매한 구민들을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br><br> 저부터 그러기 위해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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