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아주 오래 한것은 아닙니다. 자주 글을 남긴것도 아니고...ㅋ <div>시게 보다는 고민게시판을 즐겨 보며 세상에 별 사람 다 있구나 하면서 짬짬히 시사 게시글도 읽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기간 접속을 못했다가 어제 접속한김에 이번 북한과 관련 몇가지 의문되는 점들을 적었는데 제가 쓴 글이 베오베 간것도 신기하지만 거기 댓글들 보면 참 재미 있네요. 최근 왠만한 소식은 페북을 통해서 전해 듣던 상황이라.... 페북에도 임금피크제 관련 답 없는 말도 안돼는 주장을 논리적으로 썰을 풀어대는 사람들과 그에 동의 하며 반대하면 종북 좌빨로 몰아가는 댓글들이 보기 싫어서 시게에 의문점을 적었던건데...ㅋ</div> <div><br></div> <div>제가 기억하기로 예전에 시게는 의문점이나 의혹이 있으면 댓글로 대화를 하며 잘못된 정보는 정정해주고, 자료 고수들이 정확한 자료도 제공하며 사실확인을 위주로 주제에 대한 토론 형식으로 댓글들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div> <div><br></div> <div>하지만 제가 어제 적은 글에 댓글 트렌드는 많은 변화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초반 댓글에 포탄 관련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분도 계셨지만 대부분이 사실 확인 보다는 맹목적으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유의 이미지를 실추 시킨다. 음모론에 놀아난다, 오유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반대주겠다' 등등의 내용이 주된 댓글들인것 같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물론 오랫동안 오유를 하신 분들의 순수한 의견인 분들도 많으시겠죠. 제가 접속을 안하는 동안 오유의 분위기가 바뀐것일수도 있겠구요. 물론 제가 적은 글과는 관련 없이 너무 멀리 나아가서 음모론을 펼치신분도 계셨구요...ㅎㅎ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와 반대로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친절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분들께는 감사말씀 드립니다. 많이 배우고 가네요.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그 외에 다짜고짜 '음모론 때문에 오유의 이미지가 실추된다' 등등의 의견을 주신분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기억하는한 오유는 잘못된 음모론이 있으면 사실 확인을 거치며 음모론이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가늠하는 자정능력 덕분에 타 사이트와는 차별된 이미지였습니다. 물론 ㅇㅂ 에서 'ㅇㅂ나 ㅇㅇ나 그나물에 그밥' 이라는 슬로건으로 분탕질을 하긴 했지만요.ㅎ</span></div> <div>하지만 <b>오유의 이미지를 그렇게까지 생각한다는 사람이 다짜고짜 '음모론이다. 내가 동의 안한다고 해서 지적질 하면 노답 만물국정원 일베설' 이라고 할까 싶네요</b>.ㅎㅎㅎㅎ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간혹 '선동 당해서 음모론에 놀아난다' 라는 식의 의견이 있으신분들도 있었던것 같네요. </span></div> <div>그 글을 읽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설령 정말 북측의 댓글부대가 선동을 하였고, 그 글에 제가 선동되어 어제 적은 의문점을 적었다고 가정해봅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게 해서 북측에서 얻게 되는게 뭔가요? 제가 현 정부를 못믿고 의심하게 되는것 이외에 (이미 그렇지만...ㅎ) 다른 무엇을 이룰수 있을까요?</span></div> <div>남한 내부 분열? 그 틈을 타서 적화통일? 그렇게 따지면 박정희가 탱크몰고 쿠테타 일으켰을 때도 나름 내부 분열이라고 할수 있었지만 북한은 안왔죠.ㅋ</div> <div><br>개인적으로 정부를 불신하고 의심을 할 때마다 정부를 더욱 감시하게 되고 오히려 정부가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없도록 하게 될 수는 있으나 그 이외에 북쪽에서 크게 얻어지는것은 별로 없다고 보네요. 체제 정립이 끝난지 20년도 넘었는데 지금와서 정부를 불신한다고 북한에 넘어가고 싶은 사람일리도 없고 오히려 정부가 정도를 걷고 더욱 청렴하게 일들을 처리하길 바랄수는 있겠지만요. </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시게를 많이 떠나갔다는 말... 백분 이해 됩니다. 제 글 이외에도 몇몇 글들을 정독 해본 결과 공통적인 내용들이 꼭 있더군요. <br>음모론 프레임과 함께 오유 이미지 떨어뜨리지 말라는 지적글. 혹은 글쓴이와 동의 못하면 모두 일베, 국정원이냐는 등등...ㅎ</div> <div>어느정도 논리적인 이유를 펼치며 반대 의견을 주신 분들의 글은 납득 되는 글들도 있었기에 많이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다짜고짜 음모론이라고 몰아가시는 분들보면... <b>예. ㅂㅊ이나 국가정보조작원 직원 같이 느껴질 정도로 한결같이 음모론 타령만 하시네요</b>.ㅎㅎㅎ<br><br>그 외에 미흡한 저의 지식에 도움을 주신분들께는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ㅎ</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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