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7월 31일 노무현 대통령이 국립보건원을 찾았다. 사스 방역 평가 보고를 받은 노 대통령이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같은 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그전 노 대통령과 주례 오찬에서 '한국판 CDC'가 필요하다는 김문식 국립보건원장의 건의를 전달했는데 받아들여졌다. 다음 해인 2004년 1월 19일 정식 출범한 질병관리본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러하다 작금의 사태는 질병관리본부를 만든 노무현 탓인 것이다.</div> <div> </div> <div>라고 말할 10새끼들은 오유엔 설마 없겠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h3 class="tit_subject">고건의 공인 50년 (13) 사스(SARS) 대책</h3> <div> </div> <div>4월 25일 인천공항으로 갔다. 먼저 사스 발병 지역인 홍콩에서 온 항공기 입국장을 방문했다. 감염 의심자 채혈 현장도 찾았다. 방역 창구 직원들은 고생이 많았는지 다들 피곤해 보였다. "24시간 교대로 일하고 인력이 부족해서 힘이 든다"고 했다.<br><br> 바로 메모지에 내 사무실 팩스 번호를 적어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간호사에게 줬다. "모든 애로사항은 여기 총리 사무실 팩스로 직보해 주십시오. 바로 처리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사스 방역의 1차 목표가 국내 유입 차단이었습니다. 그런데 공항 현장에 가봤더니 입국자 체온을 측정하는 열 감지기가 1대뿐이었습니다. 일일이 체온을 재기엔 입국자가 너무 많았죠. 복지부에 예비비를 지원했고 서둘러 이동식 열 감지기 10대를 구입했습니다. 6대는 인천공항에 설치했고 김해·제주공항은 물론 중국 베이징의 공항에도 1대 보냈습니다. 또 착륙한 비행기에서 사람들이 내리지 못하도록 막고 나서 직접 기내로 들어가 열 감지기로 체온을 재고…. 곳곳을 다니며 정말 전쟁하듯이 사스를 막았죠."</div> <div> </div> <div>"정부는 사스 의심 환자를 10일간 강제 격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필요 시 자택 격리나 병원 격리 조치에 지체 없이 동의해 주십시오."<br><br> 그렇게 사스 방역을 전쟁처럼 치렀다. 상황실로부터 하루 두 번 보고를 받으며 직접 챙겼다. 의심 환자는 있었지만 확진 환자는 1명도 내지 않으며 사태를 수습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도 사스에 뚫렸지만 우리나라는 달랐다. 2003년 6월 19일 상황실 해단식이 열렸다. 고생한 직원들이 너무나 고마웠다. 해단식 자리에서 강조했다. "지난 55일간 상황실 직원들, 국립보건연구원 직원들, 일선 검역요원들, 군 인력 등이 24시간 밤잠 설치며 열심히 방어해준 덕분에 사스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br><br> 그리고 그해 WHO는 우리나라가 사스 예방 모범국이란 평가를 내놨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50" height="412" alt="2077657368_8c3b97df_BAC0C7CFBFA1BCAD_C5EBC7CFB4D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3225525FZWB2NLdGulOiyfzKwjRl28gQbw3L1.jpg"></div> <div>노무현 정부 <br></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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