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원로 </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사진기자들이 선정해 수여하는 '신문사진 인간애상'에 지난해 </span><a target="_blank"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B8%EC%9B%94%ED%98%B8&nil_profile=newskwd&nil_id=v20150506190121074"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style="color:#0b09cb;text-decoration:non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 target="_blank">세월호</a><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 참사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이 가족을 잃고 우는 여자아이의 볼을 어루만지는 사진이 선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별법 시행령안 처리 등을 두고 유가족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박 대통령이 인간애와 어울리는 인물이냐는 비판이 제기됐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지난 3월20일 사단법인 </span><a target="_blank"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C%80%ED%95%9C%EC%96%B8%EB%A1%A0%EC%9D%B8%ED%9A%8C&nil_profile=newskwd&nil_id=v20150506190121074"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style="color:#0b09cb;text-decoration:non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 target="_blank">대한언론인회</a><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회장 김은구)는 '제25회 신문사진 인간애상 대상'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모습을 담은 연합뉴스 도모 기자의 '함께하는 슬픔'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박 대통령이 지난해 4월17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던 전남 진도체육관을 찾았을 때 찍힌 사진이다. 대한언론인회 측은 "신문사진 인간애상은 4.19 민주혁명의 격동의 현장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역사의 기록을 담았던 60년대 사진기자들의 모임인 '한국신문사진동우회'(회장 박용윤)가 1991년에 제정한 상으로, 2007년부터 대한언론인회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사진 속 여자아이는 세월호 참사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한살터울 오빠는 여전히 실종 상태인 권지연 양(6)이다. 오빠는 동생 권 양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주고 본인은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숨진 엄마는 베트남 출신으로 생전 귀화해 한국 국적을 얻었다. 권 양의 외가 식구들은 참사 후 한국에 머물며 권 양의 아빠·오빠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div class="image" style="margin:10px auto 12px;padding:0px;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width:600px;"><p class="img" style="margin:0px;padding:0px;"><img src="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505/06/khan/20150506190810106.jpeg" width="600" height="450" alt="" style="border:0px none;"></p></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출처 <계간 사진기자 2014/5 겨울호>사진작가 노순택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엇을 봐서 이 장면이 '함께 하는 슬픔'일까. 유가족이 거리에서 피눈물을 흘리는데, 캡사이신 물대포를 쏘아대는 걸 몰라? '언제든 찾아오라' 해놓고 그 뒤로 단 한 번도 만나주지 않았다는 걸 몰라?"라고 반문하며 "썩은 권력의 가면을 벗기지는 못할망정, 가면 위에 분칠을 하는 게 이 시대 언론의 몫인가. 인간애상? 사진에 상을 주고 싶은 게 아니라, 박근혜에게 상을 주고 싶었을 그 마음이 애처롭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이 장면은 '함께 하는 슬픔'이 아니다. 관람하는 슬픔을 뿐이다. 사진기 앞에서 연출된, '인간애로 포장된 비인간애'의 단면을 뿐이다. 이 사진의 제목은 '아이에게서 마수를 치우라'로 할 때 적확하다"면서 "심사위원에게 묻는다. (가스메 손을 얹고 말해봐.) 박근혜에게서 정말로 인간애를 느낀 거야? (혹시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한 인간 '애'를 본 거 아니니?) 당신들 인간이니?"라고 썼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중앙일보 김성룡 사진기자도 SNS에 위의 사진과 함께 "'인간애'라는 말의 뜻이 무언가요? 혼란스럽군요"라고 적었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zar******'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도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 만들고, 유가족에게 캡사이신 물대포 쏘는 정부의 수장이 인간애상 대상이란다.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이 사진에 찍힌 상황은 앞서 '연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겨레>는 당시 <쇼크 상태였던 아이가 왜 박 대통령 현장 방문에?>라는 기사에서 '쇼크성 불안 증세를 보였던 권양이 사람과 취재진이 많이 모인 장소에 있는 것을 두고 청와대가 홍보를 위해 무리하게 연출한 것 아니냐는 SNS 반응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한겨레>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12월 원고 패소했다.</span><br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font-size:17px;line-height:28.8999996185303px;"><br></span></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