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3px;">그동안 전국단위 유선전화 RDD가 아닌 지역단위 선거에 유선전화 RDD 방식의 여론조사에 문제제기를 해왔다. 선거단위가 광역이 아니라 국회의원, 시의원 등으로 좁아지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방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소한 이런 여론조사 공표는 여론조사 기관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한다.</span><br style="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3px;"><br style="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3px;"><span style="color:#141823;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3px;"><b>“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19년전 89.9%로 당선됐던 정동영 15%대 충격”</b></span><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arial, 'lucida grande', sans-serif;font-size:13px;"><br><font color="#141823">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의 조사를 받아 쓴 스포츠서울의 기사다. 정태호 후보가 36.7%, 오신환 후보가 36.5%로 1, 2위를 다투는 가운데 정동영 후보는 15%대로 떨어져 충격이라는 기사다. </font><br><br><b><font color="#ff0000">하지만 리서치뷰의 여론조사는 샘플이 400개에 불과한 것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30대의 정동영 지지율이 0.9%라는 것이다. 가중치를 적용한 30대가 71명이면 단 1명이 지지해도 1.4%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가에 따르면 지역별, 성별 가중치를 따지면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고 하지만 30대의 0.9% 지지율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수치라고 한다.</font></b><br></span><div style="text-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9752448JDMnzJYuNKA9AyvM8f2jAhobRCRNUka.jpg" width="656" height="685" alt="관악을 정동영.jpg" style="border:none;"></div></div><br><font color="#141823">여론조사에서 일부 데이터가 심각하게 평균치를 넘어선다면 해당 여론조사를 공표하지 않는게 맞다고 본다. 심각한 여론왜곡을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서치뷰는 이 여론조사를 공표했고 받아쓰기하는 언론은 아무런 비판 없이 오신환, 정태호 양강구도로 몰고 정동영을 아웃시키는 거의 여론조작에 가까운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b> 물론 기사에는 정동영의 30대 지지율이 0.9%라는 사실은 거의 보도되지 않는다.</b></font><b><br></b><br><font color="#141823">우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총선 등에서 사전 여론조사결과와 실제 투표결과가 완전히 다른 경우를 수없이 봐왔다. 그래서 여론조사결과만을 보고 아예 투표를 포기하거나, 당선가능성이 없다고 다른 후보를 지원하는 경우가 속출했다.</font><br><br><b><font color="#141823">< 2년 반 전, 6·2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론조사가 얼마나 터무니없었던가. 불과 선거 2주 전에 나왔던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게 적게는 11.9%포인트(<조선일보> 오 47% - 한 35.1%), 많게는 22.8%포인트(<중앙일보> 오 50.8% - 한 28%) 리드했다. 이 여론조사대로라면 선거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였다. 실제 민주당 조직은 짙은 패배의식과 낙담에 빠져 일손을 놓아버렸다. 적극적인 캠페인은커녕 투표 독려도 제대로 안 했다. 그런데 결과는 오세훈 후보가 강남3구 몰표에 힘입어 간신히 0.6%포인트 차로 이겼다.</font><br><font color="#141823">서울뿐 아니다. 인천의 송영길 후보, 강원도의 이광재 후보, 이듬해 최문순 후보도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많게는 20%포인트 안팎으로 뒤지는 것으로 나왔는데 모두 당선되었다. ></font></b><br><font color="#141823">- 한겨레 2012. 12. 10 [정연주 칼럼] 오세훈-한명숙 선거를 기억하라</font><br><br><b><font color="#141823">< 실례로 지난 2012년 4월 11일 실시되었던 19대 총선 당시 4월 1일 실시되었던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1위 김희철 32.8, 2위 이상규 26.1, 3위 오신환 22.2로 김희철 전 의원이 1위로 결과가 나왔으나, 실제 투표 결과는 1위 이상규 38.2, 2위 오신환 33.3, 3위 김희철 28.5로 차이가 컸다. </font><br><br><font color="#141823">또한 2010년 실시되었던 관악구청장 선거 당시 D사의 여론조사에서도 당시 한나라당 오신환 후보가 민주당 유종필 후보를 5.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결과는 거꾸로 20% 차이로 유종필 후보의 당선이었다. </font><br><br><font color="#141823">이에 대해 여론조사 관련 전문가들은 “여론조사와 투표 결과가 20% 이상 뒤바뀌어 나와 오히려 여론을 왜곡하는 선거구 여론조사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이 지역 선거여론조사 무용론을 제기하면서도 “이런 이유로 핸드폰 여론조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font></b><br><font color="#141823">- 일요신문 4월 22일 “관악을 국회의원 보선 여론조사 왜곡 가능성 제기”</font><br><br><font color="#141823">현재 여론조사방식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여론조사 데이터를 공표하는 것은 분명히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나는 민심을 왜곡하는 이런 여론조사는 쓰레기라고 말한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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