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금은 34살입니다.</p> <p><br></p> <p>원래 음슴32 였는데 어느새 나이먹다보니 순식간에 34가 됐네요</p> <p><br></p> <p>전 되게 정치에 관심없던 10대 였습니다.</p> <p><br></p> <p>김영삼 전 대통령님께서 저의 초등학교 당시 대통령 후보로 나오실 때</p> <p><br></p> <p>여론의 힘이었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저 사람이 대통령 되겠다 싶었습니다.</p> <p><br></p> <p>김대중 전 대통령님도 그랬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그랬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님도, 박근혜 대통령님도 그러하였습니다.</p> <p><br></p> <p>간혹 일말의 기대를 걸었습니다만, 저의 예상과 다르기를 기도하며 투표하였습니다만, 김영삼 전 대통령님 이후로 제 예상은 빗나간 적은 없었습니다.</p> <p><br></p> <p>정치에 관심이 없던 시절도, 오유로 인해 정치에 관심이 생긴 시절도, 전반적인 의견이 필요하다 느끼며 정치와 관련된 여러 의견을 찾아보던 시절도,</p> <p><br></p> <p>제게는 분명 있었습니다.</p> <p><br></p> <p>사실 그런 부분이야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탄핵 이슈 이후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관심이었습니다만,</p> <p><br></p> <p>이제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p> <p><br></p> <p>제 주변에 새누리당을 뽑는 사람은</p> <p>'노무현 정부 시절에 내가 소유한 땅을 그린벨트로 묶어서? 아니 풀려서?'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그로인해 친인척 간에 싸움이 났답니다. 서로 네 것이네 내 것이네 라며...</p> <p><br></p> <p>그 이후로 그 집안에서는 그냥 새누리당 뽑는답니다. 능력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상관없답니다. 우리가 싸운 이유가 노무현 때문이라고...</p> <p><br></p> <p>요즘들어, 정치에 관심이 생기며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수 많은 일들을 알게 되어가며</p> <p>(박원순 서울 시장님이 지하철 비용을 높이는 것을 체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p> <p><br></p> <p>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당시의 그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서, 당장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그리고 내가 맞게 될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내가 이미 불이익을 당하게 돼서 라는 이유로 큰 산은 보지않고 나만 생각하며 그 때의 정권을 반대했던 사람들이... 요즘들어 어찌 이리 미워지는지요</p> <p><br></p> <p>뭐.,.. 지금의 저는 자격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p> <p><br></p> <p>당시에 (다행히도)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탄생했습니다만, 저는 사랑에 미쳐서 투표도 안하고 놀러갔었죠...</p> <p><br></p> <p>반성합니다.</p> <p><br></p> <p>21시 30분에 이미 거나하게 취해 막 하고 싶은 말을 되는대로 싸지르다보니 이제 두서도 없고 다시 읽어봐도 주제도 모르겠는,</p> <p>주정뱅이 글로 밖에 안보인다는 게... 말 주변, 글 주변(?) 없는 제가 원망스럽습니다만</p> <p><br></p> <p>그냥 하고 싶은 말은</p> <p>노무현 전 대통령님 같은 분을 이제서야 '느끼게' 됐다는 게 미안하고 슬프고...</p> <p>그런 분이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p> <p>였습니다.</p> <p><br></p> <p>죄송합니다.</p> <p><br></p> <p>아마 저 서너줄 요약 전 까지는 그 누구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셨겠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저 서너줄이 전부입니다.</p> <p><br></p> <p>남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그립다고 할 때도 전혀 공감 못했습니다만,</p> <p>조금씩 대한민국에 대해 알아갈 수록...</p> <p><br></p> <p>그립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p> <p> </p> <p>당시에는 몰라봐서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p> <p><br></p> <p>오유분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자료 계속 올려주세요...</p> <p>부탁드립니다.</p> <p><br></p> <p>무지했던 제가 여태까지 올려주신 수 많은 자료로 알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p> <p><br></p> <p>사실 자료라는 것은 그냥 객관적인 겁니다.</p> <p><br></p> <p>그 것으로 뭔가를 느낀다는 것은 개개인마다 다른, 주관적인 사항이 되는 거겠죠</p> <p><br></p> <p>김대중 전 대통령님에 대한 자료를, 그 이전과 이후 대통령님의 많은 자료를 알게 된다면 혹 모르겠지만</p> <p><br></p> <p>지금 제게 대한민국 사상 '내가 인정하는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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