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class="protectTable" style="font-family:'굴림', gulim, tahoma, sans-serif;font-size:12px;line-height:1.6;width:1098px;border-collapse:collapse;"><tbody><tr style="line-height:1.6;"><td style="line-height:1.6;"> <div style="line-height:1.6;"> <p style="margin:0px;"><strong style="letter-spacing:0px;"></strong></p> <p style="margin:0px;"><strong style="letter-spacing:0px;"></strong></p> <p style="margin:0px;"><strong style="letter-spacing:0px;"></strong></p> <p style="margin:0px;"><strong style="letter-spacing:0px;"></strong></p> <p style="margin:0px;"><strong style="letter-spacing:0px;"></strong></p> <p style="margin:0px;"><strong style="letter-spacing:0px;"></strong></p> <p style="margin:0px;"></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strong style="letter-spacing:0px;"></strong></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이번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 보인다. 지난해 스크린에서의 흥행작들이 대거 추석 특선 영화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TV 속에 쏙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들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관상>,<더 테러 라이브>, <소원>, <감기> 등이 눈에 띤다. 하지만 그중 단연 우리의 주목을 끄는 작품은 따로 있다. 바로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변호인>이 아닐까 싶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지난해 12월 개봉해 올 초까지 무려 1,100만명이 넘는 관객 몰이를 하며 흥행 신화를 썼던 영화 <변호인>, 당시 직접 영화관을 찾아 관람했던 이들이나</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 이를 미처 보지 못했던 이들 모두에게 안방에서의 시청은 더 없이 좋은 기회라 판단된다. 온 가족과 친지 등이 둘러앉아 좋은 영화를 함께 감상하는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일 역시 명절을 뜻 깊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일 테니 말이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그런데 이게 어찌된 노릇일까? 9월 5일 오후까지만 해도 관련 기사나 TV 편성표를 통해 확인 가능했던, 오는 9일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방송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예정이던 <변호인>이 감쪽 같이 사라진 것이다. <변호인>을 내보내기로 했던 그 시각엔 SBS 드라마 <유혹>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 </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5일 오후 9시 30분경 네이버에 들어가 검색을 시도해 보니 불과 4-5시간 전 작성된 기사들로부터는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여전히 <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추석특선영화로 <변호인>이 편성돼 </span><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한 개의 기사를 택해 직접 확인해 보았다.</span></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img src="http://cfile300.uf.daum.net/image/2325483D540B200307AC1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30" style="float:none;clear:none;" alt=""></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이미지출처='새날이 올거야'블로그</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분명 9일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방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언론사라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믿을 수 없다? <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그래서 구독률과 </span><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열독률에 있어 타의 추종을 </span></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불허하는,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자칭 타칭 민족 정론지라 일컫는 국내 최고의 신문사,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물론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조선일보>의 기사를 슬쩍 참고했다.</span></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img src="http://cfile283.uf.daum.net/image/21192645540B2057317EB9"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89" style="float:none;clear:none;" alt=""></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마찬가지로 기사 내용엔 <변호인> 포스터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으며, 제목에서조차 <변호인>이란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세 글자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기사 입력 시각을 살펴 보니 9월 5일 15:50분이다. 하지만 이를 어쩌나.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포털에 올라온 TV 편성표를 살펴 보니</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9일 SBS의 편성 내용에 <변호인>은 분명 없다. 혹시나 해서 다른 날짜로 옮기거나 타 방송사에서</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내보는 게 아닌가 싶어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꼼꼼히 찾아보았건만, 역시나 아무 데도 없다. 물론 SBS 공홈에도 없다.</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img src="http://cfile287.uf.daum.net/image/24242340540B207F09E72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21" style="float:none;clear:none;" alt=""></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 </p>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style="font-size:12px;line-height:1.6;"><tbody><tr style="line-height:1.6;"><td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style="line-height:1.6;">▲ 이미지출처='새날이 올거야'블로그</td></tr></tbody></table><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br></span></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아니 그렇다면 편성이 바뀌었다는 얘기인가? 물론 방송국 사정에 의해 편성이란 그때 그때 얼마든 바뀔 수 있는 사안이란 건 잘 안다. </span></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br></span></p> <p style="text-align:left;margin:0px;"><span style="line-height:1.6;font-size:9pt;">편성표에도 다음과 같은 안내 글귀가 적혀 있다.</span></p> <p style="margin:0px;"> </p> <p style="margin:0px;"><span style="color:#0000ff;">“이 편성표는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span></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하지만 진작부터 홍보해 오던 영화를 급작스레 변경한 데엔 우리가 모르는 특별한 속사정이 숨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그냥 일반 영화였다면 이렇게 변경됐어도 사실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을 테다. 하지만 다른 영화도 아닌 <변호인>이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변호인>이 어떤 영화인가? ‘부림사건’의 인권 말살 행태를 직접 겪은 노무현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로 변모해가는 과정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으며,</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 실재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됐기에 더욱 특별했던 영화다. 무자비한 권력을 바위에, 그리고 이에 맞서는 민중을 계란에 비유하며,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과거의 현실이 그 모양새만 바뀌었을 뿐 오늘날에도 여전히 횡행해 오고 있음을 이 영화는 매우 사실적으로 조망하고 있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때문에 영화의 내용이 현재 권력을 잡고 있는 세력에겐 무척이나 불편하게 받아들여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영화관에서 1000만이 넘는 관객을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끌어 모은 결과만으로도 사실 속이 거북하고 쓰렸을 텐데, 이젠 명절 연휴 안방에서의 방영을 통해 영화관 관객수보다 훨씬 많은 이들을 접하게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된다 하니 어찌 그 속이 편안할 수 있겠는가.</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도처에서 자꾸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던 찰나인 데다 유신으로의 회귀를 걱정해야 하는 암울한 시대적 상황, 더군다나 국민들의 입을 막고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표현의 자유마저 옭아매려 하는 현재의 권력층이기에 아마도 전직 대통령의 민주화를 위한 열정과 노력을 추석 연휴 시청자들에게 내보이는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일이 영 찜찜하게 와닿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때문에 여기서의 방송사의 사정이란 아마도 이런 류의 것이 아닐까 싶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그런 형태 말이다. 물론 순전히 억측이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SBS는 왜 <변호인>을 방송 편성표에서 급하게 내린 건지 어떠한 해명이나 공지글조차 없다. 때문에 이러한 결과에 시대적 조류가 맞물리며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무수한 추측이 난무하는 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현상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난 이러한 결과가 무엇보다 순전히 방송사의 지극히 개인적인 </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사정에 의한 결과물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시는 다수의 분들이 생각하는, 제발 그런 게 아니었으면 한다.</p> <p style="margin:0px;"><br></p> <p style="margin:0px;">설마?</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br></p> <p style="margin:0px;text-align:center;"><a class="tx-link" href="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56" target="_blank" style="text-decoration:none;color:#333333;">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56</a></p></div></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