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세월호 유족들  보기에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다. </div> <div><br></div> <div>물난리가 났지만,  사상자도 있었지만,   그래도 모든 것이 전해지고 있었고, </div> <div><br></div> <div>경남 창원에 버스가 물에 떠내려 가는 소식은 생방송으로 현장을 전해주고 있었다. </div> <div>블랙박스도 회수했다고 하고..</div> <div><br></div> <div>그리고,  " 가만이 있으라"는  황당한  대피 방송도 없었다. </div> <div>그냥 그렇게 자연재해로  수습이 되어가는 상황이다. </div> <div><br></div> <div>온천장 주변의  차들은 침수되어  모긴급출동 사무실은  </div> <div>자기들한테 본사에서 180건의 긴급출동을 배정했다고, </div> <div>전화통이 불이 나고 있었지만,  </div> <div>그 사람들은 그래도 웃으며,  황당하다하고 일을 풀어가고 있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고리 원전이 수동정지 되었다는 소식도 들었고,  문제가 어떻게 일어날지 늘 불안한 마음이지만, </div> <div>지역구 의원인 " 하태경"의원은  엉뚱한 문재인의원의 유병언 청해진 해운 부채탕감에  당시 비서실장으로 관여한 </div> <div>의혹이 있다는   뻘소리나  하고 있으니...</div> <div><br></div> <div>어떤 아비는  십자가를 지고  걸어 걸어  교황을 만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세례를 받고, </div> <div>어떤 아비는 40일 넘는 단식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지만,  </div> <div><br></div> <div>JTBC 뉴스가 밝힌 바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이  그 분의 담당의사의 신상에 대해서 묻고 갔다는  단독 보도를 전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솔직히... </div> <div><br></div> <div>물난리가 나서 떠내려가   삶이  마감되는 것이  </div> <div><br></div> <div>오히려  더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유혹을 떨쳐 버릴 수 없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너무 아프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물 속에 잠겨서  누군가 꼭 자신들을 구해주리라고  믿으며,  죽은  젊은 영혼들 앞에..</div> <div><br></div> <div>부산의 이 정도 물난리는   사치다. </div> <div><br></div> <div>요즘 유행하는 아이스버킷을  부산경남 지역이 한 번 경험한 정도가 아닐까? </div> <div><br></div> <div>왜? 물난리가 났는지는  알고 있지 않은가? </div> <div><br></div> <div>적어도.. </div> <div><br></div> <div>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에  날려버린 돈의 1/100만  </div> <div>하수관 정비에  사용했으면,  이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부산에  </div> <div><br></div> <div>비가    한 차례 더 퍼부어지기를   바라며,..</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