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1154445GmhtQs6HNQRDVwd8yVKNo62xBjBN.jpg" width="423" height="255" alt="여기는 경기도가 아니라.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이번 고양터미널 화재 사건 수습 잘 하고 있나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난 번 진도에서는 유족들 항의에 "여기가 경기도가 아니라 영향력이 없다고 하더니..."</span></div> <div><br /></div> <div>그리고 지하철 사고 났을 때 박원순 시장 신나게 까던 언론들.. 생각보다 잠잠하군요.<br />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http://durl.me/6xta5n</div> <div><br /></div> <div> <h3 class="tit_subject" style="margin: 0px 0px 2px; padding: 3px 0px 0px; font-size: 24px; letter-spacing: -1px; line-height: 30px; font-family: 돋움, dotum, sans-serif">"시신도 못 봤는데.." 인재 앞에 두번 우는 유족들</h3></div> <div><br /></div> <div><font size="2"><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머니투데이 일산(경기)=신현식기자]</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26일 오전 고양시 터미널에서 숨진 이모씨(50)의 유족들은 일산병원 응급실 앞 가족대기실에서 하나같이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씨의 부인은 "소방서도 경찰서도 시청도 도청도 전화 연락 한 번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이씨의 부인이 남편의 신상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이날 오전 11시 39분 조카의 전화를 받고서였다. 조카는 "뉴스를 보니 외삼촌이 위독한 것 같다"며 "병원에 가보시라"고 말했다.</span><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황망한 와중에 함께 일하던 회사 직원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던 이씨의 부인은 11시39분 남편의 회사로부터 남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span></font></div> <div><font size="2"><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이씨의 부인은 이날 밤 8시쯤 기자들에게 "하루가 종일 지나도록 어느 누구하나 속시원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숨졌는지, 병원에 온 뒤에 숨졌는지도 병원에서조차 설명해주지 않는다"며 힘겹게 말을 이었다. </span><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곁에 있던 이씨의 누나는 "가족들은 시신을 보지도 못했는데 이미 안치실에 시신을 옮겼다고 했다"며 "이런 식으로 하면 병원 맘대로 숨이 붙어있는 사람도 안치실에 넣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span><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병원 관계자는 "고인의 경우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신 것으로 의사가 확인한 상태였다"며 "이런 경우에는 사망이 확인되면 안치실로 모시는 것이 원칙이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숨진 이씨의 동생 이씨는 경찰에 가서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유족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기 위해 한 조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span><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이씨는 "검찰이 수사지휘를 해야 안치실에 있는 시신을 옮길 수가 있다고 한다"며 "경찰이 검찰에 제출해야 할 서류를 꾸미기 위해 희생자 가족들을 각각 따로 불러서 조서만 꾸몄을 뿐"이라고 말했다.</span><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이씨의 가족들은 밤 9시 현재 병원 응급실 앞의 가족대기실에 모여 검찰의 수사지휘가 떨어져 이씨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기만을 기다리고 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이날 사고로 숨진 다른 사망자 신모씨의 가족들이 피해자 대책위원회 등을 꾸리기 위해 이씨의 가족들을 찾아온 것은 8시30분경이다.</span><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신씨의 딸 역시 "친척들이 모두 모여 지하에 있는 안치실에서 기다리고만 있다"고 말했다. 숨진 이씨와 신씨의 유족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가운데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단체를 조직하고 있다.</span><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br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 /><span style="color: #333333; font-family: 굴림, gulim, sans-serif; line-height: 24px">머니투데이 일산(경기)=신현식기자 hsshin@</span></font></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