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center"><img width="337" height="223" style="border: currentColor" alt="qhrhtlvek.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400831651pkrjZYuKsnWlxlLB6xWf6DFgdsh24.jpg" /></div> <div align="center">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a target="_blank" href="http://www.knowhow.or.kr" target="_blank">http://www.knowhow.or.kr</a></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font size="3">용서</font> 그리고 화합</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대상에 대한 응징과 복수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후에라야 비로소 가능한 것들.</div> <div align="center">완전한 응징과 복수가 선행되지 않은 `용서`란 </div> <div align="center">겁쟁이들이나 패배자들이나 읊조리는 울먹임일 뿐이다.</div> <div align="center">나를 파괴한 상대에 대한 두려움 그 패배감에 나약해진 놈들의 낙담이</div> <div align="center">바로 이해와 용서며 `그럼에도 행복하다`란 자위인 것이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완전한 응징을 가하게 될 때. 쭈글쭈글 피떡이 된 대상에 대한</div> <div align="center">일말의 연민의 정이 생겨난다. 초주검이 된 `놈`을 바라보고 있는 바로그때</div> <div align="center">측은지심이 생겨나며 용서란 걸 해주고 싶어지는</div> <div align="center">통쾌함이 겨우 밀려오는 것이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그동안 억눌렸던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 온전한 하나의 `나`로 서게 되는 것이다.</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복수를 완성시키면 그 인생에 허무가 밀려온다고 놈들은 가르친다.</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허나 정말 그럴까? 아니다. 완전한 복수를 이룩한 다음 날 하늘은 </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그동안 이고 산 하늘과는 완전히 다르다. 어제와 다른 그 하늘아래 </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상처는 아물고 새살은 돋아나 날아 갈듯하다.</font></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완전한 복수를 끝내고 나면 </div> <div align="center">내가 나로 두 발 딛고 선 땅은 그리고 세상은 그때서야 </div> <div align="center">진면목을 내게 보여준다. 가려져있던 감춰져있던 길을 보여주고 </div> <div align="center">모두 나와 같던 얼굴들에 미소 또한 볼 수 있게 해준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그건 마치 산오름과 같은 경험이다. 정상에 오른 후 만끽할 수 있는 </div> <div align="center">그것과 다를 게 없는 상쾌함이다.</div> <div align="center">새로운 목표에 대한 다짐이 생겨나게 되며 앞으로 어떻게 </div> <div align="center">그 기운을 이어갈 지에 대한 희망만 싹트게 되는 게 바로 </div> <div align="center">완전한 응징과 복수가 주는 선물인 것이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이처럼 완전한 응징과 복수야 말로 속박에서 벗어나 </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새로운 하늘아래 나를 만들어준다. </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용서` 그딴 말은 이미 당한 너 같은 놈들에게 포기하란 굴복하란</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주문과 같은 것일 뿐임을 이제라도 알아야한다.</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너를 약탈하고 짓누른 놈들이 만든 개 같은 논리인 것이다.</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거기에 취해 살기에 너흰 죽도록 세상을 겉돌고 죽어서도</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구천을 떠돌게 되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너를 짓밟고 약탈한 강도들은</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너의 같잖은 `용서`에 시시덕대며 세상 어느 귀퉁이 붙잡고 </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0,112,192)">쓰러진 네가 있었는지도 모른 채, 그 밤 편안히 잠에 든다.</font></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강도들이나 `용서`를 씨부리는 법이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넌 용서를 했다지만 사실 그건 용서가 아닌 `포기`일 뿐이며 `굴복`일 뿐이다.</div> <div align="center">네 부족함을 채워주는, 네 나약함을 대신하는 불쌍하고 초라한 변명인 것이다.</div> <div align="center"> 바로 네 나약함이 건네는 타협이 그 용서다.</div> <div align="center">그러곤 넌 그 밤에도 다음의 밤에도 지긋지긋한 네 몰골에 취해</div> <div align="center">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그 꼬락서니 고작인 채 겨우 숨 쉰다.</div> <div align="center">부디 너 착각마라!</div> <div align="center">이 겁쟁이에 비겁하고 졸렬한새끼야!!</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그래도 살아갈 만 하다고</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웃기는 소리지</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제대로 한번 망가져보지 못한</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것들의 넋두리일 뿐이지</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font>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그러니 버텨볼 만 하다고</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철없는 소리지</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제대로 한번 행복해본 </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것들의 푸념일 뿐이지</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font>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그래서 전부는 아닐 거라는</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역겨운 소리지</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제대로 한번 죽어보지 못한</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산송장들의 하소연일 뿐이지 </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font>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어쩌면 하는 희망의 소리</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혹시나 하는 기다림의 소리</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font>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그저 죽지 못한 것들의</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rgb(255,0,0)">겁먹은 소리일 뿐이지</font></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난 김대중과 노무현의 최대실수는</div> <div align="center">바로 응징과 복수를 제대로 못 했다는 하나라고 생각한다.</div> <div align="center">그로인해 기생충들은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건재할 듯 보인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조선의 역사를 보라 성군 앞에는 언제나 칼바람이 피바람이 불었음을..</div> <div align="center">바로 그걸 하지 못했기 때문에</div> <div align="center">기생충들이 알을 싸지르고 마침내 꽃을 피워 온세상이 </div> <div align="center">그 똥구린내로 범벅이 된것이다.</div> <div align="center">더 악날하게 더 악독하게 ... 결국 그렇게 된것이다.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내성을 키웠을 뿐이며, 교훈이란 지혜를 가르쳤을 뿐이다.</div> <div align="center">다신 너와 같은 놈들을 길러내는 세상은 만들지 않겠다는...</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새벽 </div> <div align="center">그 향기로운 바람 앞에</div> <div align="center">빗물 하나 떨어지면</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오후</div> <div align="center">그 따사로운 햇살아래</div> <div align="center">구름 하나 스치우면</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저녁</div> <div align="center">그 평화로운 달빛 속에</div> <div align="center">눈꽃 하나 휘날리면</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그럼에도 나는 행복하다고</div> <div align="center">그럼에도 나는 행복하다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