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40507115106973<br /><br /><br />19대 국회 중반기를 이끌어갈 여.야의 원내사령탑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 선거가 주목받고 있다.<br /><br />새누리당에서는 이완구(충남 부여 청양) 의원이 원내대표로 사실상 내정되자 이완구 내정자에 맞설 야당의 파트너로 누가 적합할 지를 놓고 새누리당 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br /><br />'누가 되도 마찬가지'라는 일반론에서부터 '특정 의원이 되면 절대 안 된다', '자칫 박-박 대결이 벌어져 사단난다'는 비토론까지 다양하다.<br /><br />새누리당 의원들을 상대로 직접 물었다. 거의 한결같이 한 사람은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한다.<br /><br />새누리당의 핵심 당직을 지낸 한 중진 의원은 "누가 되더라도 상관이 없지만 한 사람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br /><br />'박영선 의원이냐'고 묻자, "여.야 간 합의가 되더라도 자기의 맘에 안 들면 뒤집으려 하더라. 협상이 안 되는 의원이다. 민주당 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박영선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을 반대했다.<br /><br />또 다른 중진 의원은 "난 직접 접촉하지 않아 잘 모르지만 새누리당의 거의 모든 의원들이 박영선 의원만 빼고 누가 되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br /><br />새누리당의 당 요직을 맡게 될 중진 의원은 "박영선 의원이 원내대표 안 됐으면 좋겠다. 반대가 너무 심하잖아. 좀 온건한 의원이 되면 좋을텐데"라고 말했다.<br /><br />새누리당의 현 핵심 당직자는 최근 출입기자들을 만나 "박영선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면 박(대통령)-박(박영선) 대결이 벌어져 국회가 제대로 굴러가겠냐"는 말을 했다고 전해진다.<br /><br />박영선 의원만은 안 돼야 한다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의중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br /><br />또 다른 당직을 맡은 의원은 "박영선만 안 되면 되겠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반대했다.<br /><br />한 재선 의원도 "새누리당은 박영선 의원의 원내대표를 가장 꺼린다"며 "지난 19대 때에도 법사위 간사로서 상원 역할을 했지 않느냐"고 말했다.<br /><br />한 초선 의원은 "박영선 의원을 잘 모른다"면서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엔 박영선 의원 배제론이 팽배하며 일종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br /><br />새누리당의 20명 가까운 의원들은 '야당의 원내대표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한 물음에 "박영선 의원만은 안 돼요"라고 말한다.<br /><br />주호영 차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대구 수성을)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이 1차 투표에서 결론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한다.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누가 되도 똑같다"며 "난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br /><br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은 "박영선 의원과 법사위에서 2년 동안 일을 하다 보니까 가끔 문제 있을 때도 있었지만 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중책을 맡으면 책임감이 있으니 잘 하려고 하지 않을까 한다"며 "(박영선 의원의 원내대표론을)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좀 우호적으로 말했다.<br /><br />박영선 의원과 같은 상임위에 소속된 새누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박영선 의원은 분명 쉽지 않은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말이 통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니 의외로 여.야 간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야당 의원일 수 있다"고 말했다.<br /><br />8일 선출되는 새누리당의 이완구 원내대표 내정자든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원내대표든 세월호 국회를 이끌어야 한다.<br /><br />여야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는 세월호 참사 특검과 국정조사 문제를 가장 먼저 풀어야 한다. 새누리당은 사고 수습이 먼저라며 특검과 국정조사에 반대한다.<br /><br />따라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이완구 원내대표에,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과 맞설 수밖에 없다.<br /><br />누가 되든 세월호 국회를 이끌 리더십과 원내 전략, 대중정치의 실력이 요구되며 때론 여권과 협력하고, 때론 투쟁을 해야 하는 명실상부한 정치력이 요구되는 자리다.<br /><br />합당과 공천 과정에서 독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안철수-김한길 대표체제와도 협력과 견제를 적절히 조화롭게 해야 하는 자리가 야당의 원내대표이기도 하다.<br /><br />8일 오후 치러지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에는 노영민.박영선.이종걸.최재성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각 계파의 세력 대결도 만만치 않다.<br /><br />절대 강자가 없는 만큼 2차 결선 투표에서 결정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br />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3/13958294138pbhuy7FKQh.jpg>
<img_ src=http://i.imgur.com/HN2tB2U.gif>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8406376LIy4No6I.jpg>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3/1395555490Oyww8hwFiq4hSwTZEjHtjkB7JYcCtNTX.jpg>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0/1381582445rcIS49Mwoy1BGfXOrjcv.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