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얼마나 잔혹한 내막들이 밝혀지는지 대한민국 현대사를 통해 지켜봐왔습니다. <div><br /></div> <div>우선순위에 민중이 없는 자들이 치정을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봐 왔습니다.</div> <div>멀게는 한일협정, </div> <div>가깝게는 97'금융위기부터 </div> <div>이명박 전 대통령과 BBK,</div> <div>용산과 쌍용, </div> <div>이번 정부 들어 밀어붙여지고 있는 철도 민영화와 민주노총 탄압,</div> <div><br /></div> <div>우리는 언제나, </div> <div>아직은 다 드러난 게 아니니 조금 자중하자.</div> <div>에이 설마 그 정도겠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음모론이지.</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라고 말하며 지켜보다 피 토하는 심정으로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넋놓고 봐야만 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조심하는 일을 그만두자는 것은 아닙니다.</span></div> <div>하지만 이제 우리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서서히 실체가 보이는 언딘,</span></div> <div>그리고.. 드디어 대한민국에서도 태동하는 TPP..</div> <div><br /></div> <div>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인지.</div> <div><br /></div> <div>언제까지 침묵해야 하나요.</div> <div>언제까지 앉아 기다려야 합니까.</div> <div>라고 말하지만,</div> <div>그러지 못하겠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div> <div>평화롭게 촛불 들고 앉아서 집시법 다 지켜가면서 목소리 높여봐야 그들은 신경조차 쓰지 않습니다.</div> <div>폭력시위가 불가피하다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div> <div>다만, 과연 하던 대로 해봐야 바뀌는 것은 없을 것 같다는, 걱정을 내뱉어 봅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color: #37404e;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px">대한민국이란 바위가 잘못된 방향으로 굴러내려 가는 동안, 나는 상관없어, 라며 못 본척 했던 덕에, 결국 바위는 바다에 빠져버렸다. 우린 이제서야 침몰한 대한민국을 다시 돌아보고 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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