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권을 가지고 첫 투표한것이 지방선거 투표였고 그때는 군인이어서 부재자투표를 하였습니다. <div><br /></div> <div>정확한 정보를 알려고 하지 않았고 시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제 휴가가 우선이었죠.</div> <div><br /></div> <div>제대후 조선, 한겨레 신문을 받아보기시작했고 시사 뉴스도 간간히 훑어보다</div> <div><br /></div> <div>대선투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1이냐, 2냐 선뜻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상태에서</div> <div><br /></div> <div>투표장으로 가기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집에서 부보님께 '한나라당 국가 리더론' 을 들었습니다. </span></div> <div><br /></div> <div>아버지께선 원래 야당 당원이셨고 노동운동도 하시고 노조지부 위원장도하셨으며 어딘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div> <div><br /></div> <div>노총에도 가입하셨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야당쪽 성향이 강하게 있지만</div> <div><br /></div> <div>나는 여당을 지지한다. 야당은 실질적으로 국가를 위해 하는게 없다. 여당에서 대부분 큰 행사나 나라를 이끄는 역할을하고</div> <div><br /></div> <div>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때 노무현 대통령은 청렴했을지 몰라도 대북정책에선 본인과 맞지 않으셨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줄껀 주고 받을껀 받아야한다고 하시고 다양한 근거로 여당을 옹호하셨죠. 저에게 강요는 하지 않으셨지만</div> <div><br /></div> <div>젊은이들은 세태를 넓게보고 큰 시야가 없어 야당을 지지하지만 오래살아보면 여당이 나라를 이끈다는게 보이신다네요.</div> <div><br /></div> <div>처음엔 이것저것 반박하였지만 제 지식이 부족해 그냥 설교만 3시간을 들었네요.</div> <div><br /></div> <div>저는 그때 제 소신대로 투표를 하였고(누구 투표했는지 적어도 되나요?)</div> <div><br /></div> <div>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고 부정선거란것을 알고 치를 떨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오유만 보지도 않고 다양한 게시판과 댓글, 보수성향글들도 다 보는데 이건 이제 부정선거가 확실해 졌구요.</div> <div><br /></div> <div>다시 부모님과 정치에 대해 얘기를 꺼냈습니다.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당선되어 왜 떳떳한지 모르겠다는 주제로요</div> <div><br /></div> <div>부모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div> <div><br /></div> <div>'옛날부터 이래저래 조금씩 다 그래왔어. 그리고 이명박이 대통령일때 벌어진 일인데 박근혜한테만 책임을 물으면안됨' 이런 논리로요.</div> <div><br /></div> <div>저는 이명박도 책임져야하고 국정원장도 책임이 있고 박근혜도 사퇴하거나 재선거해야한다고 하니</div> <div><br /></div> <div>야당도 안들켜서그렇지 부정선거가 다 있었다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br /></div> <div>ㅡㅡ^ 야당이 부정선거가 있었을지라도 삼권분립이 지켜지는 민주국가내에서 정보기관과 군에서 댓글알바를 동원해</div> <div><br /></div> <div>한쪽당을 지원한건 민주주의의 붕괴입니다. 그리고 안들켜서 문제가 아니라면 들켰으면 그건 심각한 중죄죠 라고 말씀드렸어요.</div> <div><br /></div> <div>그러다 또 갈팡질팡 의견이 오가다 결국 전 골수 좌파쪽 성향이라시네요...;;;;;;; 젊을때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된대요</div> <div><br /></div> <div>아 답답하지만 뭐 제 설득력이 이것뿐인가 했죠.</div> <div><br /></div> <div>멘붕 시즌2</div> <div><br /></div> <div>다시 논리를 확보해 부정선거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부모님말씀이..</div> <div><br /></div> <div>"박근혜나 이명박이 시키지 않아도 밑에 놈들이 알아서 잘보일려고 하는짓인데 그 둘에게 책임을 물으면 안됨"</div> <div><br /></div> <div>"사회생활을 해보면 알겠지만 내가 아랫사람에게 "아 이건 좀 그렇네.."투로 예기하면 아랫사람은 "아 빨리 처리해서 심려를 덜어드려야겠다" 그리곤</div> <div><br /></div> <div>하위조직으로 갈수록 행동이 커지게 되어있다. 군대다녀온놈이 이것도 이해못하냐"</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상 콘크리트 층이신 부모님과의 대담입니다. 제가 정말 속히 말해 빨갛게 물든 좌파성향인가요, 제가가진 상식이 무너지는 느낌이네요.</div> <div><br /></div> <div>이번 대응에 대해서도 또 말씀을 나눌 계획인데 이번엔 어떤 논리로 정부 변호를 하실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