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충격으로 하루 종일 멍하네요. <div>직접 무언가 하는 것도 없는데 왜이리 온몸이 피곤하고 아픈지...</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머리 대고 가만 누워서 하나하나 기억을 되새겨 보다보니 </div> <div>진짜 이나라는 미쳐 돌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안개가 잔뜩 껴있어 출항이 힘들 거라는데도 무리하게 일정을 강행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학교.</div> <div><br /></div> <div>무슨 짓을 한 건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배를 제대로 운항하지도 못해놓고 </div> <div>혼자 살겠다고 제일 먼저 탈출해서는 병원에서 돈 말리고 있던 선장</div> <div><br /></div> <div>오히려 가장 승무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던 사람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는 자기 생명만 중요한 선원들.</div> <div><br /></div> <div>제대로 확인되지도 않은 기사를 특종에 눈이 멀어 속보네 단독이네 하며 쏟아냈다 번복했다 했던 언론.</div> <div>그것도 모자라 마음 졸이며 생존자를 기다리는 사람들 가슴을 후벼파는 기자들. 앵커들.</div> <div><br /></div> <div>이 와중에 그래도 자기는 당선돼야겠다고 지지해달라고 문자 보내는 뇌없는 후보들.</div> <div><br /></div> <div>이런 기회를 기다렸다는 듯이 일사분란하게 정책 의결하고, 밀어붙이는 국회의원들.</div> <div><br /></div> <div>현장 상황은 생각도 않고 실질적 도움 줄 생각은 못한채 </div> <div>단지 얼굴 비추는 게 지지율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찾아오는 정치인들. 대통령...</div> <div><br /></div> <div>제발 희생자가 더 나오지 않기를 온 국민이 기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div> <div>북한 소행이니, 정부의 음모니 하는 네티즌들 그리고 인두겁을 뒤집어쓴 정신병자들.</div> <div><br /></div> <div>충격 받았다고 쓰러지더니 병원 후송과 동시에 행방이 묘연해진 사장.</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총제적 난국.</div> <div>이럴 때 쓰는 말이겠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제 오늘 </div> <div>진짜</div> <div>미쳐버린 한국이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