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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83008
    작성자 : 무명논객
    추천 : 5
    조회수 : 946
    IP : 124.28.***.11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1/21 00:36:42
    http://todayhumor.com/?sisa_483008 모바일
    (기사, 단상) 대학의 역할에 대하여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Batang, 바탕">Written by 무명논객</span></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Batang, 바탕">시사인에서 의미 있는 기사를 하나 냈다.(<a target="_blank" href="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079"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464646; text-decoration: none; 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dashed; border-bottom-color: #840000">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079</a>) 제목으로도 알 수 있듯이, 오늘날 대학은 과거의 지성의 요람으로 기능했던 것과는 다르게 취업준비생을 양산하는 곳으로 전락했으며, 학생이 요구하는 교수와 대학 당국이 요구하는 교수 사이의 괴리가 강의실의 붕괴를 낳는다는 것이 글의 요지인데, 오늘날 대학이 공적 토론의 장이나 지식을 생산하고 담론을 구성하는 곳으로서 기능하지 못하는 것은 시민사회에도 바람직한 결과물을 안겨줄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고민해볼 문제이기는 하다. 나 역시, 대학에 입학한지 정확히 3개월만에, '연구공간'과 '토론공간'으로서의 '대학'에 관한 환상이 깨진 경험이 있다.(덕분에 학점은 죽을 쒔다.)</span></span></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Batang, 바탕">혹자는 이 현상의 원인으로서 학생들의 주체성 변화를 지적하며, 지식을 생산함에 있어서 수동적으로 변한 학생들의 태도를 문제의 원인으로 꼽지만, 나는 여기에 그다지 동의하는 바가 없다. 학생들의 주체성 변화는 그들의 탓으로 돌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오늘날 대학으로부터 생산되는 지식, 담론, 문화 등등이 사회에 올바른 형태로 반영되는 바가 적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냉소주의의 일반화라고 생각한다. </span></span></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Batang, 바탕">기사에서 말하듯, 스스로를 '지성인'이라 부르기를 거부하는 학생들의 태도는, 사회 참여로부터 괴리되고 배제되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타나는 냉소주의적 태도라고 보여진다. 단순하게 모델화를 시켜보자면, 이들에게 '지성인'으로서 요구되는 참여의 태도를 고수했을 때 느끼는 정치적 혹은 사회적 효능감과, 학점을 따고 토익 공부를 함으로써 사회진출을 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득 사이에서, 후자가 전자를 압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태도변화라고 생각한다.</span></span></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Batang, 바탕">이러한 환경 속에서, 포화상태에 빠진 대학을 지적하며 대학의 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대학을 줄인다고 하여 대학이 제 기능을 복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한국에서 대학이 포화 상태에 빠져 있으며, 심지어 오늘날 대학이 노동자를 분할 재생산하고 있다는 것이야 나도 부정하는 바는 없지만, 대학의 수를 줄이는 것이 대안이라는 주장이 타당한 논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학의 수를 줄이는 것이 곧 대학의 기능을 원 상태로 돌릴 수 있다는 논리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span></span></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Batang, 바탕">기사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오늘날 대학에게 기대되는 것은 연구와 담론의 질적 생산이 아니라 취업률과 논문 수에 따른 연구 업적이다. 요컨대, 공적 공간으로써 우리가 참여하고 토론하며 논증과 논변을 구성하고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이 점차적으로 '시장'으로 대체되고 있는 셈이다. 나는 대학은 학문을 통해 담론과 지식과 논리의 질적 생산을 도모함으로써 사회의 질적 변화와 발전을 전망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도록 요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날 대학은 그렇지 못하다. 도서관은 공론의 장이기보다는, 철저히 취업 준비를 위한 '사적 공간'으로 탈바꿈하였고(세상의 모든 지식이 있는 도서관에서 토론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한 번쯤 재고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강의실은 논변과 논증이 아니라 과제와 시험으로 대체되었다.</span></span></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br /></p> <p style="margin: 0px; padding: 0px; color: #464646; font-family: Dotum; font-size: 11.818181991577148px; line-height: 17.454545974731445px"><span style="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Batang, 바탕">대학이 온전히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러한 대학의 문제가 '방치된 문제'로만 남는다면, 민주주의에도 그다지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대학은 언론에 상응하는, 이슈를 구성하고 논쟁을 선점하는 위치와 사회적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것은 비극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위르겐 하버마스가 말한 "생활 세계의 식민지화" 테제를 다시 음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도구적 합리성에 의존하는 하위 체계가 생활 세계로 침탈해들어오는 것, 다시 말해 문화-사회-인격성의 총체로서의 대학이 경제와 행정이라는 도구적 합리성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하는 것이 비극이 아니면 무엇이 비극인가?</span></span></p>
    무명논객의 꼬릿말입니다
    변혁을 꿈꾸는 자, 펜 한 자루가 희망이어라.

    철학자들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Karl Marx, Freidrich Engels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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