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 주고. <div>공항도 주고.</div> <div>지하철도 주고.</div> <div>말 잘 듣는 경찰들에게 포상도 퍼줌.</div> <div><br /></div> <div><br /></div> <div><font size="5"><b>"검거 시 1계급 특진" ...논란 부른 경찰 대응</b></font></div> <div><br /></div> <div>(전략)...............<span style="color: #222222; 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경찰은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을 검거하는 경찰관에게 1계급 특진까지 내걸었습니다.</span></div><br style="font-size: 14px; color: #222222; font-family: 굴림, Gulim; line-height: 23px" /><span style="color: #222222; 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4px; line-height: 23px">또 현재 운영하고 있는 32개 팀 221명의 검거 전담반 외에 일선 경찰서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어제 검거 실패를 만회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span> <div><br /></div> <div><br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te.com/view/20131223n38367" target="_blank">http://news.nate.com/view/20131223n38367</a></div> <div><br /></div> <div><br /></div> <div>나라를 떠들썩 하게 했던 연쇄살인범이 나타나도 이정도 대응은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참 대단합니다.</span></div>
그날이 오면
                                                               -  심 훈 -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삼각산(三角山)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漢江)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鐘路)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그 날이 오면>(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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