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어제는 아내가 올 시간쯤 되어서 창문을 열어서 창 밖의 사람들을</div> <div>바라보았습니다. 여러 지나가는 사람을 보았는데 해가 거의 질 쯤</div> <div>힘겹게 리어카에 폐지를 끌며 지나가는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를 </div> <div>보았습니다. 마음속에서 짠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있다가 어떤</div> <div>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왼손에는 우유1리터짜리 2개묶음</div> <div>짜리를 들고 울면서 터벅터벅 지나가는데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창</div> <div>밖에서 바라보는 제가 그냥 안스러워 보였습니다.</div> <div> </div> <div> 측은지심, 맹자는 측은지심을 느끼는 것으로 보아 사람에게는 인의</div> <div>단서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즉 남의 어려움, 위험, 고통, 불행을 보면</div> <div>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맹자는 無惻隱</div> <div>之心 非人間(무측은지심 비인간)이라고 하며 사람이 측은지심을 느끼</div> <div>지 못한다면 인간이라 할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남의 불행을 가엾게</div> <div>여겨 도우려는 마음, 그것이 바로 '인(仁)의 마음입니다.</div> <div> </div> <div> 예전에 대통령 후보 누구 뽑았냐고 인터뷰한 질문에서 박근혜후보를</div> <div>뽑았다고 한 인터뷰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국민이 누구를 투표한다는</div> <div>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김재규의 총알에 맞아 돌연 고아가 </div> <div>되어버린 박근혜후보가 불쌍해서 찍었다는게 조금은 이상타 생각이</div> <div>들었습니다. 국가의 대통령이란게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인데</div> <div>혼자사는 불쌍한 고아라서 찍었다, 곱게 늙으신거 같아서 찍었다 뭐</div> <div>등등 지도자의 자질과 관련된게 아니라 그냥 단순한 이유인거 같아서</div> <div>조금은 실망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 청년취업이라던가, 노인 복지라던가, 일본에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div> <div>고 할 때 국제적인 동조를 얻어서 다른 나라도 우리땅이라는 것을</div> <div>알게 해주고, 불쌍한 장병들의 복지나 처우 개선이나, 중간에 부정한</div> <div>방법으로 말단 병사에게 내려갈 돈을 착복하는 비리 많은 군인들의</div> <div>척결이나 강한 군대 육성과 무기의 첨단화와 자체 생산 가능을 통한</div> <div>강화, 중국 어선이 우리 나라 영해에 들어왔을 때 중국 눈치 안보고</div> <div>강하게 응징하여 다시는 우리 영해에서 불법으로 치어까지 남기지 않</div> <div>고 싹쓸이하는 어선이 없게 하는 등등 그러한 강한 대통령이 적임자</div> <div>라고 생각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 작금은 참 어지러운 현실입니다. 온갖 군데에서 부정선거의 증거가</div> <div>나오는데에도 대선불복종이 아니냐하는 헛소리나 지껄이는 이 현실</div> <div>을 보면 참으로 분노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div> <div>필요한 국가의 지도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모든 걸 동원한 그런 가짜</div> <div>지도자가 아니라 정당한 방법으로 정당하게 승자와 패자가 갈리고 </div> <div>그러한 국민의 손으로 뽑힌 지도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지도자</div> <div>가 국민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보고 "우리 국민 불쌍해서 어떡해 해"</div> <div>라며 어떻게 하면 국민을 도울 수 있을까라는 그러한 지도자가 뽑히</div> <div>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국가의 지도자인 대통령이 측은지심으로 </div> <div>국민을 애절하게 바라보고 국민의 진심을 하나하나 어루만주어 주는</div> <div>그런 지도자, 그리고 서로 소통을 하며, 언제든지 대화를 할 준비</div> <div>가 되어있는 지도자를 바라봅니다. </div> <div> 정당하게 뽑히지 않고 국가기관을 총동원하여 만들어진 가짜 댓통령,</div> <div>국민의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빼앗아가버린 댓통령, 아무것도 안하고</div> <div>그저 얼굴마담 행세만 하면서 이미지 정치, 패션쇼 정치만 하는 바뀐애</div> <div>방빼!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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