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youtu.be/y5q590_x4aw" target="_blank">http://youtu.be/y5q590_x4aw</a> ->노래 좋습니다. 읽으시면서 들으셔도 좋을듯 <div> </div> <div> </div> <div>(자주 가는 토렌트 사이트에 올려둔 글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생각해보니 베스트 기사나 게시글이나 댓글이 되는 방법은</div> <div> </div> <div>하나 위트가 넘치거나</div> <div>둘 매우 감동적이거나</div> <div>셋 핵심을 찌르거나(꺄르르 핵심을 간지럽히거나)</div> <div>넷 엄청난 전문성과 독창성</div> <div> </div> <div>다섯 엄청나게 자극적인 것</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왠만한 게시판에서는 보통 저 1~4까지가 베스트 글이 된다.</div> <div>그런데 저 5번으로 가면 이게 이제 경계가 모호해진다.</div> <div>엽기, 잔학, 섹시, 인신공격, 극단성까지 간다고 보면 된다.</div> <div> </div> <div> </div> <div>1~4까지 생각하자면</div> <div>루리웹이나 오유, 아고라나, 네이버 영화평의 베스트 글</div> <div>심지어 디시까지도 그날의 일일 베스트에는 그런 글들이 주류를 이룬다.</div> <div>물론 이 동네들도 가끔 5를 살포시 넘기에 이것은 삭제 대상이 된다.</div> <div> </div> <div>물론 요즘 네이버 영화평 쪽도 황당무계한 소리를 해서 어그로를 먹기도 한다.</div> <div>최소한 비추는 없다. 영화평쪽에는. 대신 어그로 리플이 많을 뿐이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이 5를 너무 많이들 넘어서 삭제된 게시물들이 모이던 곳이 있다.</div> <div>그곳이 바로 일베다. 여긴 기본이 5라고 생각하면 된다.</div> <div>그야말로 자극의 극치다. 그리고 자정작용이라는 게 없다. 왠만한 자극적인 게 다 허용된다고 보면 된다.</div> <div>반복되는 자극은 더 큰 자극을 원한다. 그 자극이 무덤덤해질 때까지.</div> <div>선정성의 극, 그 이유는 하나, 바로 일간 베스트가 되기 위해서다.</div> <div>그것이 그들의 목적이자 삶의 즐거움이다. 즉 즐거울 락은 있는 것이다.</div> <div>그리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까지 함께 한다. 즉 노할 노는 있는 것이다.</div> <div>그뿐이다. 이들이 무슨 정의감에 저러고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다.</div> <div>정의감은 포장일 뿐 그들이 원하는 단 하나는 바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글이 노출되는 것.</div> <div>많은 사람들이 읽는 것. 그리고 추천해주는 것이다. </div> <div>어쩌면 이들의 추천 버튼이 <일베로>라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게 아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것은 레벨이다. 계급화된 레벨이며 그것은 전혀 민주적이지 않다.</div> <div>그래서 비추는 민주화인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사회의 일반적 선이라는 게 있다. 근친, 수간, 인권 모독, 인종차별, 기타 등등</div> <div>즉 그들이 쉽사리 넘을 수 있는 선이라는 건 이제 사회의 근간이 되는 도덕에까지 미친다.</div> <div>물론 정치적인 게시물은 <자신들이 정의>라는 독선과 함께 그야말로</div> <div>인간에 대한 끝없는 증오와 혐오가 판을 친다.</div> <div> </div> <div> </div> <div>이것이 일베다.</div> <div>선을 넘는다.</div> <div>넘다넘다 마지막 선-인간다움의 선까지 넘어버렸다.</div> <div>인간다움의 선을 넘어 짐승의 수준으로까지 떨어져버렸다.</div> <div>농담처럼 말했지만 사람이었다가 짐승으로 변한 골룸을 생각하면 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더 큰 자극</div> <div>더더더더 더 큰 자극</div> <div>이런 상태가 된거야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현상을 정리해본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ps. </div> <div>이렇게 심한 자극에 노출되어서야</div> <div>이들에게 눈물이란게 있을까?</div> <div>희노애락 중 즐거울 락과 원하지 않을 때 노하는 것까지는 있을지 몰라도</div> <div>순수한 기쁨 희와 슬픔 애가 존재할리 없다.</div> <div>동정과 공감이 있을리가 없다.</div> <div>그러니 그 세계에 빠진 아이는 철학도 가질 수 없고 예술도 가질 수 없다.</div> <div>오로지 필요한 건 자극 뿐이니까.</div> <div> </div> <div>분노는 자극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div> <div>그러나 다른 감정에는 자극받기 어렵지 않나 싶다.</div> <div>이들이 왜 그렇게도 감정이 메말라있고</div> <div>잔학하고, 무식한지 알 듯도 하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2</div> <div> </div> <div>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너무 많이 만들어낸</div> <div>우리 사회가 얄밉고, 화가 난다. </div> <div>그리고 이런 자극에 온몸을 맡겨버린 저 어린 영혼들이 불쌍하고</div> <div>어떻게 저 진흙탕에서 구해내야 할지 고민을 한다.</div> <div>같이 욕해주면 아 뜨거 그럴까?</div> <div> </div> <div>아니다. 인터넷은 그래봐야 저들이 끄떡도 안한다.</div> <div>이미 욕이니 인신공격이니 하는 자극에는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div> <div>처음으로 게시판에서 욕을 먹고, 인신공격을 당해 머리 끝까지 화가 났던 경험이 있다.</div> <div>그러나 너무 자주 들으면 무덤덤해지기 마련이다.</div> <div>마약의 강도를 계속해서 높여가는 마약중독자처럼 되가는 것이다.</div> <div> </div> <div>이들에게 준엄한 비판이나 논리적 대화나 따뜻한 대화도 마찬가지이다.</div> <div>이들에게 그런건 전혀 자극이 되지 못한다.</div> <div> </div> <div> </div> <div>안타깝다. 슬프다. 도와야 한다고 마음으로는 느끼지만</div> <div>또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고 포기하게 된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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