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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409617
    작성자 : 궁동
    추천 : 2
    조회수 : 628
    IP : 112.156.***.6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6/29 01:34:10
    http://todayhumor.com/?sisa_409617 모바일
    버스기사 노.무.현.
    <div align="left"><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font-size: 130%"><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font-size: 100%"><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color: #c0c0c0; font-size: 85%"><span style="color: #c0c0c0"><font color="#1d1b10" size="4" face="">.....오래전 </font></span></span></span></span></span></div> <div align="left"><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font-size: 130%"><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font-size: 100%"><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color: #c0c0c0; font-size: 85%"><span style="color: #c0c0c0"><font size="4" face=""></font></span></span></span></span></span><font color="#1d1b10"> </font></div> <div align="left"><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font-size: 130%"><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font-size: 100%"><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color: #c0c0c0; font-size: 85%"><span style="color: #c0c0c0"><font color="#1d1b10" size="4" face="">/00시 버스터미널 옆 한일다방은 자유당때부터 있었다.<br /> 오래되어 흉물스럽지만 나이든 버스기사들한테는 이곳만한 곳이 없다.<br /><br /> 카페나 커피전문점들이 생겨나면서 다방은 산업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버렸지만 말이다.<br /> 장사가 점점 힘들게 되자 마담언뉘는 레지들을 향해 연실 도끼눈을 날렸다.<br /><br /></font></span></span></span></span></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font-size: 130%"><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size: 85%"><span style="color: #c0c0c0"><font size="4"><font face=""><font color="#1d1b10"><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font-size: 100%"> 레지들은 이 짬밥에 영감들이나 꼬드겨 매상올려야 하냐며 투덜 거리면서도<br /> 지나는 행인들 중 수컷이란 수컷들한테 예의 그 처진 엉덩이 한짝을 들이대며<br /> 커피를 강요했다. 그래도 별 수 없었다.<br /></span><br /></font></font></font></span></span></span></span></span><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size: 85%"><span style="color: #c0c0c0"><font size="4"><font face=""><font color="#1d1b10"><span style="font-size: 100%">/마담 한나라씨는 레지 삼총사를 밀실로 불러 종종 대책회의 하는게 일과였다.<br /> 조양, 중양, 동양 이들 세 미녀들이 그나마 손님들을 몰고 오는 편이어서<br /> 한일다방 꽃미녀 삼총사로 알려졌다(한양, 경양은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손님들이 거의 없음).<br /> 하지만 회의 결말은 언제나 버스기사 노기사에 대한 성토로 끝이 났다.<br /><br /> 다방영업이 형편없는 이유는 다 노씨 때문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인데<br /> 그럴 만한 이유들이 있었다.<br /></span><br /></font></font></font></span></span></span></span></span><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color: #c0c0c0; font-size: 85%"><span style="color: #c0c0c0"><font color="#1d1b10" size="4" face="">/아리랑 운수 베테랑 버스기사 노무현씨는 근면성실하기로 소문이 자자했다.<br /> 승객들도 안전운행과 친절이 몸에 베인 그를 좋아라했다.<br /><br /> 버스안에서 뭐라도 먹을라 치면 꼭 기사님 몫이 있을 정도로.<br /> 이런 그가 한일다방 패밀리한테 단단히 찍혔는데.....<br /><br />/첫째는 그가 한일다방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br /> 그는 늘 대합실안에 있는 자판기만 이용하였다.<br /><br /> 아무리 커피를 공짜로 준다고 해도, 레지 삼총사가  스커트를 바짝 올려 봐도<br /> 가슴에 뽕을 겹으로 넣어 봐도 다~ 소용이 없었다.<br /><br />/둘째는 그가 버스 승객들한테 한일다방이 비위생적이라고 떠들어댔다는 소문이 돌았다.<br /> 아리랑 운수의 몇몇 기사들이 회사의 총애를 받는 그를 시기하여 만들어낸 거짓이었다.<br /><br />/셋째는 그에게 쪽팔림을 당한일.<br /> 마담 한나라씨와 그녀들이 목욕탕에 다녀오다가 터미널 앞에서 세차후 담배를 피던 <br /> 노무현 기사님을 보고 커피한잔 공짜로 주겠다며 다시한번 꼬드기는 일이 있었다.<br /><br /> 이때 노기사님이 그녀들을 알아보지 못했다.<br /> 왜냐하면 그녀들의 맨얼굴을 첨 보았기 때문이었다</font></span></span></span></span></span></div> <div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size: 130%"><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size: 85%"><span style="color: #c0c0c0"><font size="4"><font face=""><font color="#1d1b10"><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 -노기사님 안녕하시지예~^^<br />   =누구십니껴?<br /> -우린 하닐다방 미녀들 아입니껴~^^<br />   =우끼지 마이소 이래 몬생기가꼬 무슨 하닐다방 미녀들....지...진짭니껴 헉!<br /><br />/화장빨이 가신 그녀들의 진짜 얼굴은 가히 충격적이었다.<br /> 노기사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br /><br /> 저럴 수가! 그 동안 자신과 사람들은 철저히 속고 있었던 것이었다.<br /> 우발적이었지만 마담 한나라씨와 조.중.동 양들은 그 일을 뼈아픈 실수로 여겼다.<br /><br />/넷째는 한일다방이 불법영업행위와 탈세등으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br /> 당국에 신고를 한 사람이 아리랑 운수 노조원이란 소문이 있었다.<br /> <br /> 그런데 그 노조는 노무현기사가 회사에 들어오면서 만든 조직이었다.<br /> 여러모로 한일다방과 노무현기사의 관계가 적대적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br /><br />/세월이 흐를 수록 옛날이 그리워지는 법.<br /> 박정희 기사, 전두환기사, 노태우 기사....이런 기사님들이 한번 왔다가면 <br /> 한일다방 매출이 몇배로 뛰던 호시절이 있었다.<br /><br /> 늘 배달이 밀렸고 티켓으로 명품을 주워담았던 때였다.<br /> 특히 인기가 많았던 조양과 동양이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어 들었다.<br /> 그러나 다시 냉혹한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법.<br /><br /> 언제나 그렇듯이<br /> 장사가 안되는 건 다 싸가지 없는 노씨 때문이라는 삐뚤어진 현실로 돌아와서 문제지만.<br /><br />/노무현 기사만 떠올리면 한일다방 패밀리는 흥분과 경기를 일으켰다.<br /> 그녀들에게 있어 최고의 흥분제는 노기사의 말 한마디면 족했다.<br /><br /> 그의 말은 의도적이었던 아니었던 상관없이<br /> 한일다방 그녀들의 성감대를 건드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br /></span><br /></font></font></font></span></span></span></span></span></span></span><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font size="4"><font face=""><font color="#0f243e"><span style="font-size: 130%"><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color: #c0c0c0"><span style="font-family: '돋움', 'Dotum'; color: #c0c0c0; font-size: 85%"><strong><font color="#0c0c0c"><span style="color: #c0c0c0">/그가 버스 기사를 때려치고 시골로 농사지으러 갔을 때 한일다방 그녀들은 실연당한 모습이었다.<br /> 1년 몇개월 후 노무현 기사가 버스정비업체로 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기시작하자<br /> 한일다방 그녀들은 다시 하악하악 거리기 시작했다.<br /><br /> -노무현 너는 내 운명이야... 하악하악<br /> -날 떠나지 마...하악하악<br /> 이번에는 한양과 경양도 그 대열에 끼었다. 볼 수록 가관이었다.</span><br /></font></strong></span></span></span></span><br /></font></font></font></span><strong><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span style="font-size: 130%"><font size="5" face="">   </font><span style="font-size: 100%"><font size="5" face="">그녀들을 사사건건 오르가슴에 도달하게 하는 이,<br />   정녕 <span style="background-color: #ff0000"><span style="background-color: #ffcc33"><span style="background-color: #cc33cc"><font color="#c4bd97"><span style="background-color: #000000">사나이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000000">노무현</span></font></span></span></span>뿐이란 말인가 !!!<br /></font></span></span><br /> <div style="text-align: left"><font size="5" face=""></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5" face=""><img style="cursor: pointer"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4/15/92/b0059892_49e5da9a26b66.gif" width="400" height="290" /></font></div></div> <div align="left"><font size="5" face=""></font></div></span> <div align="left"><font size="5" face=""></font></div></strong></span></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size="5" face=""></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5" face=""></font> </div></div> <div align="left"><font size="5" face=""></font></div> <div align="left"><font size="5" face=""></font></div> <div align="left"><br /><span><span style="font-size: 130%"><font size="5">   </font><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size: 100%"><span style="font-family: '바탕', 'Batang'"><font size="5" face="">한일다방이 인기 없는 이유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었다.<br />   하지만 그녀들만 이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font><br /></span></span></span></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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