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지. 구름이 햇살을 가려서 <div>그나마 잘 버틸 수 있었던 집회였던 것 같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참석하신 오유분들, 학생분들 시민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여기 저기 사진이 많이 찍혀서 얼굴이 다 팔린 상태라</div> <div>인증 사진은 올리지 않겠어요. 흙. </div> <div><br /></div> <div>청년이그나이트 부터 한대련 집회까지 모두 참석 했었는데</div> <div>한대련에 대한 말이 많아서 어떤 목소리를 내나.. 들어보고 싶었었어요.</div> <div><br /></div> <div>실은 한대련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너무 많아 걱정이 많습니다.</div> <div>물론 저도 한대련에 대한 우려심이 많았습니다.</div> <div><br /></div> <div>소신을 표현하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합니다.</div> <div>다만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방법(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고 지속성과 진정성을 갖는 것)</span></div> <div>을 알려주어야 하고, 그것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잡아 주어야 합니다.</div> <div><br /></div> <div><b>" 한대련이 하는 집회는 가지 마세요 " 라고 무조건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b></div> <div>- 그들의 행동 때문에 그들의 본질이 왜곡되선 안된다고 생각해요.</div> <div><u>그들이 내는 목소리는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 본질입니다.</u></div> <div><u>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면 각 대학 총학생회에 서신을 보내주세요.</u></div> <div><u>그래서는 안된다. 국민들이 외면한다. 다 같이 올바르게 움직이자 </u></div> <div><u>- 이것이 선행되어야 올바른 비판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u></div> <div><br /></div> <div><b><font color="#00b050">지금 정부가 가장 두려운 존재가 누굴까요.</font></b></div> <div><b><font color="#00b050">언제나 국민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 대학생 " 입니다.</font></b></div> <div>민주화 운동. 민주 항쟁의 구심점은 대학생이었죠. </div> <div>그들을 와해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div> <div>앞선 글에도 언급했지만, 내부 분열이고, 그들 집단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입니다.</div> <div>냉정한 시각으로 바라 보았을 때, 진심으로 그들을 못마땅해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div> <div><u>이유 없이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여론들도 있습니다. </u></div> <div><u>우리는 그걸 가려내야 합니다.</u></div> <div><br /></div> <div><div><b><font color="#0070c0">정부는 " 국민이 집단으로 움직이는 것. 모이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합니다 "</font></b></div> <div>광화문 광장이 언제 생긴지 아시죠..? 광우병 촛불 집회가 무력화 된 이후에 생겼습니다.</div> <div>그 뒤로 많은 이들이 모일 장소가 없었습니다.</div> <div>오씨가 시청광장 집회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목소리를 낼 자리가 없었습니다.</div> <div>즉, 뭉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div></div> <div><u>정부가 국민이 뭉치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하는 만큼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린 더 뭉치고 뭉쳐야 합니다.</span></u></div> <div><u><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우린 이미 정부의 약점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span></u></div> <div><br /></div> <div><b><font color="#7030a0">그러기에 뜨거운 가슴만으로는 이 사안을 접근하셔서는 안됩니다.</font></b></div> <div>오늘 집회에서도 어버이님(?) 한 분이 난입하셔서 훼방을 놓으셨죠.</div> <div>그 분 몰아낸다고 시비도 있었습니다. 휘말려선 안됩니다.</div> <div>여론 조장과 물타기가 더 시작될 것이고,</div> <div><u><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정말 부탁 드리고 싶은 건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자신의 소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span></u></div> <div>내가 나를 온전히 믿고 행동하면 그 어떤 것에도 휘말리지 않을 것입니다.</div> <div><br /></div> <div>우리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면</div> <div>꼭 바로 잡아 주세요. 맹목적인 비난은 그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오늘 참 부끄러웠습니다.</div> <div>민주화를 이뤄낸 선배님들께 죄송했고,</div> <div>내 세대가 제대로 하지 못해 이 시국이 된 것에 후배분들께 죄송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