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예전부터 청소년+성인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레저 공간이 꼭 금연이어야 했었나요?</div> <div> </div> <div>오락실의 경우 킹오파, 철권과 같은 게임들과 성인용 게임이 한공간에 있어도 흡연구역이었던 것 같고..(이건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div> <div> </div> <div>당구장도 청소년 또한 출입이 가능한데 전체 흡연구역이죠.</div> <div> </div> <div>그럼 pc방도 전면 흡연 해도 되지 않았을까요?</div> <div> </div> <div>물론 pc방 붐이 일어날 때는 15년전부터, 스타크래프트와 레인보우, 리니지, 바람의 나라를 필두로 pc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죠.</div> <div> </div> <div>그때는 대부분의 고객층이 학생들이라 그랬던 걸수도 있지만.. 너무 예전이고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이어서 그당시에도 금연/흡연구역을 구분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그러다가 금연/흡연석의 비율이 1:1이었다가 근래 pc방 새로 개업하는 곳을 가보면 흡연석이 금연석보다 훨씬 많더라구요...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면서 든 생각이 pc방이 왜 금연/흡연 구역을 따로 구분해 놨을까 이네요. 법적으로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법이 없었는데도 금연/흡연 구역을 구분해놓은 것이면 pc방 측에서 금연고객을 위해 준비한 시스템이 아닐까요?</div> <div> </div> <div>건강문제도 중요하고 담배냄새 문제도 중요하죠.</div> <div> </div> <div>10년 넘게 pc방이 흥행했고 흡연/금연구역의 맹점 다 알고 있었잖아요? 그러면서 정말 싫은 사람들은 pc방에 안가시는 분들도 계시고</div> <div> </div> <div>그럼에도 pc방에 간다는 것은 그런것을 감수하고 갔던거 아닌가요? </div> <div> </div> <div>흡연자가 일부러 비흡연석으로 가서 담배피고 앉아있으면 욕먹어야죠. 흡연자가 금연 볼링장에서 담배피면 나쁜놈이구요. 길빵은 하면 안되죠. </div> <div> </div> <div>근데 pc방 금연문제로만 보면, 웬만하면 대부분의 pc방들이 금연석과 흡연석이 구분되어있으니까 문제될 것이 없는 것 아닌가 싶네요</div> <div> </div> <div>억지로 오라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올것인지 말것인지 선택하는 것이니까요</div> <div> </div> <div>그냥 담배피는놈들 꼬시다 이런사람들에게 하는 소리지 비흡연자들 잘못이다 이런건 아니구요 </div> <div> </div> <div>문제는 정책 문제죠. 흡연/금연 pc방을 따로 운영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구요</div> <div> </div> <div> </div> <div>종래에는 업주, 비흡연자, 흡연자 모두 피해를 보게 될 것 같네요</div> <div> </div> <div>무엇보다도 업주들이 가장 피해를 보겠죠. 업주들은 최소 40% 이상의 손해를 본다고 예상합니다. '최소' 흡연자가 모두 pc방을 안온다는 가정이 아닙니다. 만약 흡연자가 모두 pc방을 끊으면 40%가 문제가 아니죠. 물론 위치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죠. 학교앞 pc방은 학생과 같은 비흡연자 손님이 많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런곳에는 흡연손님도 많습니다. 비흡연자만으로 pc방을 웬만해서는 운영할 수 없습니다. 한창 블소에 빠져서 매일같이 밤샐때도 보면 9시부터 두자리 붙은 자리가 없고(친구와 함께 감) 새벽 3~4시까지도 절반 이상은 아저씨들 반 청년 반으로 채워져 있구요. 금연석은 거의 없었구요 최소 3~4군데의 pc방에서 일어난 현상입니다. 친구들 동네로 묵동 공릉동 방학동 신설동 번갈아가며 갔으니까요.</div> <div> </div> <div>흡연자들은 불편하는 피해를 보겠네요. 아예 안가든지 게임하다가 나가서 담배를 피든지요.</div> <div> </div> <div>비흡연자들은.. 초반엔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pc방이 하나 둘 망할 겁니다. 댓글들을 보니까 좀 멀어도 담배냄새 안나면 좋다 라고 하십니다. 뭐 그렇습니다. 저도 게임하러 친구동네로 버스타고 가기도 하니까요. 근데 pc방이 줄어들수록 비흡연자들은 점점 몰릴 겁니다. 어디로요? 같은 pc방으로요. 지금의 오락실만큼은 아니더라도 눈에띄게 줄어들겠죠. 비흡연자들로 인해 영업이 잘 될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깁니다. 비흡연자의 비율은 성인보다 학생이 훨씬 많습니다. 그럼 pc방이 비흡연자들로 인해 영업이 잘돼봤자 4~9시정도일겁니다. 학생들도 보통 pc방을 가면, 요즘같은 경우 lol하러 많이 가죠. 3명이나 4명이 같이 앉을 수 있는 좌속이 있을까요? 붐비는 시간대가 겹치기 때문에 붙은 자리가 없습니다. 대부분이 그런 현상이 발생할 겁니다. 이용자들도 불편하겠죠. 그대로 이용하든지 다른pc방을 찾아가든지. 그때가 되면 다른 pc방을 찾으로 몇미터만 가면 될 것이 아니고 몇십분을 걸어야 할 지도 모르거든요. </div> <div> </div> <div>거기다 웬만한 흡연자들은 음료는 기본이고 간식을 함께 먹으니 돈으로 치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그러니 매출이 줄어듭니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pc방 요금을 올립니다. 이전만큼의 매출을 회복하기 위해선 요금이 얼마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2배 이상은 오르겠죠. 그럼 학생들도 부담이 되서 못갈겁니다. 어떻게 될까요? 비흡연자들도 갈 pc방이 드물게 될 것 같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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