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편의상 음슴체로 갈게요</P> <P> </P> <P>본인은 부산에 살고있는20대후반 남자임 </P> <P> </P> <P>나이를 왜 밝히느냐 하면 삼십여년동안 박정희를 신봉하거나하는 사람들을 못봤기 때문</P> <P> </P> <P>출신은 경상도 토박이인데 한나라당이나 박정희지지자나 신봉자를 평생 한번도 못봤다는건 거짓말이겠지만</P> <P> </P> <P>기억에 나는 그런 사람들도 없고 주위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한면도 없지않고 정치에 관심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지지자들이라 </P> <P> </P> <P>간혹 오유에 올라오는 박정희 지지자때문에 고민이라는 글들을 보면 저런사람도 있구나 할정도.</P> <P> </P> <P>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저녁먹고 자전거타고 산책이나 해볼까해서 식당옆에 있는공원 비스무리한데를 지나가던 찰나 </P> <P> </P> <P>어떤 잉용직 노동자들오보이는 아저씨 두분이서 술을 드시고 계셨음</P> <P> </P> <P>한분은 거나하게 취해계신 상태셨고 한분은 많이 취하시진 않은걸로보임</P> <P> </P> <P>자전거타고 지나가다 왜 이분들에게 시선이 쏠렸는고 하니, 사람들이 많이지나가는데 미니분수대같은데 앉아 </P> <P> </P> <P>소주랑 안주까고 50m전방에 있는사람들한테 다 들리게끔 고래고래 이야기를 하는거임</P> <P> </P> <P>자연스레 눈길이 갔고 자전거 속도를 조금씩 즐이면서 대화에 집중했음</P> <P> </P> <P>술취한 어저씨를 아저씨1, 안취한 아저씨를 아저씨2라고 하겠음</P> <P> </P> <P>대화내용이 모두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생각나는대로 써볼게요</P> <P> </P> <P>아저씨2 : 마 요즘에 일이 없어 죽을지경이다 우짜믄 좋노 자식새끼 키울라믄 돈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P> <P>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가꼬 이제 우리 경상도 사람들 많이 챙기주겠제</P> <P> </P> <P>아저씨1 : 당연한거 아이가!!박정희 대통령이 어떤 분이셨는데 몬믿겠다는 건데!!</P> <P> </P> <P>아저씨2 : 아니, 나는 몬믿겠다는게 아이라..</P> <P> </P> <P>아저씨1 : 마!!니 박대통령이 어떤분이셨는줄 아나? 구국을 위해 혁명을 일으키시고 나라경제를 살리신분이야!!</P> <P>박대통령이 어떻게 이룬 나란데 쉽게 망하겠나!!</P> <P> </P> <P>아저씨2 : 근데 부하한테 총맞아 뒤지뿌따 아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상황에서 나도모르게 피식함ㅋㅋ)</P> <P> </P> <P>아저씨1 : 그 부하새끼 때문에 (김재규 이름까진 모르시나봄) 비통하게 돌아가셨지만 박대통령은 총맞아가면서도 나라를 생각하셨던 분이야!!짜슥아</P> <P>니 총맞아가면서 나라생각할 수 있나? 어잉?(근데 박정희는 총맞아 죽을때 나라생각한건 어떻게 아셨을까?)</P> <P>니 총맞아봤어? 얼마나 아픈지 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아버지 여의고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면서 살아온 박근혜가 대통령 당선됬으니까</P> <P>이제 우리나라도 살맛 날테니 걱정하지마라 알겠나?</P> <P> </P> <P>대충 여기까지듣고 그 공원 빠져나왔는데 박정희 신봉자를 처음 본것도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런 아저씨가 많이 안쓰러웠음..</P> <P>아저씨..레이디가카가 비정규직 늘리게겠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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