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자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 국정원 관련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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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355892

작성자 : 호구학생★

추천 : 2

IP : 211.5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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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 2013/02/01 13: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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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자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 국정원 관련인터뷰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 방송 : FM 98.1 (14:05~15:55) ■ 진행 : 김미화 ■ 게스트 : 유인태 의원(민주당 국정원요원 불법선거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2부) ◇ 김미화> 국정원 요원인 여직원의 여론조작,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경찰이 그동안의 입장을 뒤집고 국정원 여직원이 여러 사이트에 정치 관련 글을 올렸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처음에 흔적이 없다고 해서 찬반 표시만 했다. 이번에는 정치 관련 글을 직접 올렸다. 글쎄요, 경찰 발표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정원요원불법선거 진상조사 위원장으로 있는 유인태 의원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유인태> 네, 안녕하세요. ◇ 김미화> 경찰의 수사결과가 계속 바뀌고 있는데 어떤 생각 드세요? ◆ 유인태> 사실 저희는 경찰 수사에 별로 기대를 안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국정원이라는 게 경찰의 일종의 상급기관이거든요. 보안감사권을 가지고 있고 상당한 예산을 국정원이 삭감도 할 수 있고 증액도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상급기관 일이라 그렇기도 하고, 더군다나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돼서 ‘저거 뭐 제대로 수사를 하겠나’하고 큰 기대를 안 했는데 그래도 그나마 일선 경찰들의 어떤 사명감으로 빙산의 일각이나마 조금씩 사실에 접근해 가는 것 같아서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에는 너무 한계가 많은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 김미화> 정말 최초에는 흔적이 없다고 해서 찬반표시를 했다고 했는데 국민들이 참 헷갈려요. 이번에 경찰이 새롭게 발표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 유인태> 경찰은 아직까지 새로운 발표는 안 했고요. 한겨레신문이 댓글이 직접 단 걸 보도하니까 국정원이 그것에 대해서 해명자료를 내놨고 경찰은 처음에는 대선 이틀 전에 전혀 그런 거 없다는 완전히 선거개입이죠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한 그런 발표를 서울경찰청장 주도 하에 발표하고 1월3일인가 찬반 클릭한 거 있다고만 하고 다른 것은 기자들이 취재를 해서 댓글단 것도 좀 있다는 기사가 나왔지, 아직 그 후의 수사결과 발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 김미화>지금 한겨레 얘기를 하셨는데, 한겨레가 ‘오늘 국정원 요원이 대선 관련해서 91개의 글을 사이트에 썼다.‘ 이렇게 보도했거든요. 그건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 유인태> 아니 그러니까 제가 원래 이 문제를 작년 국정감사 때 국정원에서 3차장 산하 대북심리전단에 새로운 국을 만들어서. 사실 내부 제보가 있어서 그때 국정감사 때도 이 질의를 했더니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국정원은. 완전히 그야말로 오리발을 내밀었거든요. 그 후에도 국정원이 계속 아니라고 하다가 오늘에서야 한겨레가 저렇게 하니까 그건 고유업무라고 하는 해명자료를 내놨거든요. 도대체 국정원 직원이 정치에 개입을 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외국에서 굉장히 인정을 받고 외교를 잘하고 4대강에 칭송을 하고. 더군다나 3차장 산하의 대북심리전 요원이라고 하는 직원이 그런 댓글이나 올리고 하는 게 본연의 업무라고 하는데 어느 국민이 납득하겠습니까. 그런 해명 자료를 오늘 국정원에서 내놨어요. ◇ 김미화> 그런데 의원님은 지난해 가을에는 이걸 어떻게 아셨어요? ◆ 유인태> 내부 제보가 있었죠. ◇ 김미화> 가을에 이미 알고 계셨군요. ◆ 유인태> 네. 국정 감사 때 이미 지적을 했어요. 이런 일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 했더니 국정원장이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대답을 했어요. ◇ 김미화> 국정원 내부 제보일까요? ◆ 유인태> 내부제보죠. 국정원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 김미화> 국정원은 계속 부인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해명 자료를 내놨다는데요. ◆ 유인태> 처음에는 그런 조직 자체도 없고 그런 일도 안 한다고 하다가 오늘 한겨레 신문에서 보도가 나오니까 그 댓글 단 걸 인정하고. 그런데 그 댓글 단 게 ‘정치개입이 아니라 본연의 임무였다, 종북 사이트에 들어가 대북심리전 활동을 한 거다’라는 해명 자료를 오늘에서야 낸 거죠. 기사가 나고 나서요. 그동안 그런 조직조차 없다고 했다가 그런 해명자료를 내놨는데요. 그런데 한 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세요. 본연의 업무라면 도둑고양이처럼 요원이라는 사람들이 11시쯤 출근했다가 2시에 퇴근해서 국정원 밖에 나와가지고. 지금 문제가 된 이 직원도 거기에 매일 2시에 퇴근을 하는 걸 우리가 추적을 했어요. 왜 당당하게 본연의 업무면 국정원 안에서 업무를 봐야지. 매일 2시면 나와서 그런 일을 한 게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심증으로는 확실하게 갖고 있어요. 그리고 이게 단순히 그 직원 한 사람이 아니라 그 조직의 한 70명 정도 된다고 하는 제보를 받고 있었거든요. ◇ 김미화> 본연의 업무면 국정원 안에서 당당하게 일해야지 왜 바깥에서 일을. 2시부터 일을 했나요? ◆ 유인태> 들어가서 보고하고. 어떤 지시를 받아서 국정원 밖으로 나오죠. ◇ 김미화> 만약에 지금 의문을 제기하시는 것처럼 경찰 조사에 의해서도 그렇고 기자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있으니까. 국정원 직원이 업무시간에 선거 관련해서 글을 썼다는 게 확실해지면 이게 국정원법 위반이에요? 공직선거법 위반이에요? ◆ 유인태> 물론 국정원법 위반이기도 하지만. 어제 경찰청에 항의 방문했을 때 경찰청장도 그게 국정원 요원이 선거에 관련한 활동을 했다면 그건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경찰청장도 이런 표현을 쓰대요. 이건요, 국기문란 사건이지. 물론 국정원법, 선거법 다 위반이죠. 국정원법 9조에 국정원 요원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키게 돼있거든요. 어느 정당에 대해서 찬반 표시를 못 하게 돼있어요. ◇ 김미화> 지금 의원님께서 ‘국기문란 사건이다’ 이렇게 얘길 하셨는데 대선이 끝났잖아요. 그런데 이 문제를 계속해서 밝히는 게 어떤 점에서 중요한 걸까요? ◆ 유인태> 아니 정말 우리 정보기관이라고 하는 게 정말 신뢰를 받아야 하고 세계 각국이 다 정보기관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의 정부 기관이 유독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조작, 고문, 많은 사람이 그 안에서 죽어가고 해서 국민의 불신이 심한데. 이제 21세기 그래도 민주화됐다고 하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하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정보기관이 정말 국민들로부터 신뢰는 받으려고 하면 이제 더 이상 정치적으로 낙하산으로 온 원장에 의해서 정보기관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그래서 국정원이 국민으로부터 전혀 신뢰를 못 받는 기관으로 추락하는 것은 우리 국익을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 대한만국에 상당한 불행이라고요. 그러니까 이 문제는 앞으로 국정원이라는 게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바로서기 위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죠. 물론 저희가 이것 때문에 대선에 굉장히 손해를 봤다고 일반적으로 평가를 하는데. 서울경찰청장이 주도해서 상당히 우리가 그렇게 제대로 짚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도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게 악재로 작용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제대로 짚고 넘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미화> 그러면 이게 국정원 요원인 여직원의 개인적인 행동인가, 아니면 국정원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인가. 이런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유인태> 만약에 국정원이 오늘 해명자료를 내놓은 대로 당당하다고 한다면, 그날 저희가 12월15일날 의혹을 제기하고 댓글을 달고 있는 아지트를 우리가 갔잖아요. 그때 우리 당의 깡패들이 간 것도 아니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하고 수서경찰서 경찰하고 갔었던 거란 말이죠. 처음에는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고 신분을 숨겼는데 국정원 직원들은 자기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니까 그건 있을 수 있다 쳐도 그게 당당한 업무들이었으면 그때 당당하게 자료를 제출해야죠. 또 한 가지는 국정원의 지휘부가 그 요원이 거기서 제대로 된 업무, 대북심리전 활동을 하고 있었던 거라면 바로 경찰로 전화를 해서 ‘우리 요원 맞다. 거기서 합법적인 본연의 업무를 수행중이니까 어떻게 해라.’ 이런 협조가 바로 내려갔을 것 아니에요. 국정원에서는 전혀 관계를 않고 이 요원은 44시간 동안 국가공무원이 더군다나 부정선거의혹을 받다고 있으니 자료를 달라고 하는데 문을 안 열어준 거 아닙니까. 그동안에 다 원격으로 그 흔적을 지울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 요원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나 저장돼 있는 걸. 그리고 자기가 당당하면 바로 자기 국정원 상급자한테 오시라고, 내가 이러이러한 곤경에 처해있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겠냐고 하면 되는데, 오빠가 오면 문을 열어주겠다, 부모님이 오면 열어주겠다. 그 일련의 행위를 보면 상식적으로 뭔가 굉장히 드러나면 곤란한 그런 일을 하고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수사를 해보면 우리가 범인을 잡았을 때 자꾸 행적에 대해 거짓말 하고 그런 사람은 나중에 결국 자백하잖습니까. 자기가 안했으면 당당하게 알리바이 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 요원이 한 행적을 쭉 훑어보세요. 상식적으로 보면 뻔할 뻔 자 아니겠습니까? ◇ 김미화> 국정원의 개입이 정말 있었다면 국기를 흔드는 아주 큰일이잖아요. ◆ 유인태> 큰일이죠 ◇ 김미화>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실 생각이세요? ◆ 유인태> 글쎄요, 저희가 수사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달리 우리로서는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계속 해달라고 촉구를 하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그런 상급기관의 일이고 더군다나 댓글의 덕을 봤다고 하는 분이 당선이 돼서 ‘과연 저 수사를 제대로 하겠는가’ 했는데 그래도 이나마도 사실들이 나오는 것은 사명감에 불타있는 일선 경찰관들의 그런 노력 덕분이 아닌가. 그래서 저는 좀 더 분발해서 정말 국가를 위해서 정보기관이 다시는 이러한 국기문란 행위를 하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금 수사를 담담하는 일선 경찰관들이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미화> 의원님 말씀 감사합니다. ◆ 유인태> 네, 감사합니다. ◇ 김미화> 민주당 국정원요원 불법선거 진상위원장으로 있는 유인태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1.국정원 직원 밝혀진게 한명이지. 더 있을 수 있다는 점2.경찰은 수사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점 -------------------------------------------------------------------------------------------------------------------------------------시사게분들 그냥 정보 참고하사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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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2/01 13:40:17 61.79.***.163 욕알단 292807
[2] 2013/02/01 13:45:32 211.116.***.24 세종로1 3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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