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랍사건이 터지면서 기독교 비판글이 부쩍 늘었죠?
평생 기독교를 믿어온 분들이 그런 기독교 비난 글들과 그 글에 동의하는 많은 오유인들을 보시면서 기분나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그러한 입장을 이야기하려 올라오는 일부 유저분의 글들의 내용을 보면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독교 비판글에 대해 "오유와서 기분만 나빠지니까 비판하지마세요" 라고 이야기하는건 옳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비판 자체에 대한 비난일 뿐입니다. 비판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지요. 비판을 듣는 것이 기분나쁘다고 비판을 하지말라고 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래선 잘못된 것이 대화를 통해 수긍하고 바로잡아지는 사회를 만들 수 없어요.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기분 나쁘시다면 그 비판의 내용 중에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내용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 비판의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을 적절한 논거를 들어 반박해주세요. 혹시 만약 반박 할 수가 없이 옳은 내용이라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기분나쁘다면, 한발짝 물러나서 자신이 왜 기분나쁜지, 자신의 기분 나쁨이 자신의 비 이성적, 비 논리적인 판단으로 인해 오는것은 아닌지 생각해주세요.

비 이성적이며 비 논리적인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과 덮어놓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잘 지낼 순 없습니다. 언젠간 또 문제가 터지겠죠.

이왕 이렇게 문제가 붉->불거져(ㅎㅎ) 나왔으니,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판단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