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주 누구는 신나겠습니다..</p><p><br></p><p>패거리 나눠서 지네끼리 싸움붙이면 누구는 좋아라 하겠죠</p><p><br></p><p>지금 와서는 어디가 잘했다 못했다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p><p><br></p><p>지금 여기서 글써봤자 정작 그 당사자들은 보지도 않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만 반감을 일으킬 뿐입니다</p><p><br></p><p><br></p><p>이번 선거 그냥 쉽게 계산한번 해보겠습니다</p><p><br></p><p>아래는 선관위 집게표로 산출한 내역이고요</p><p><br></p><p>○ 부산 + 대구 + 울산 + 경남 + 경북</p><p> - 박근혜 : 5,640.263표</p><p> - 문재인 : 2.508.551표</p><p><br></p><p>○ 전남 + 전북 + 광주</p><p> - 박근혜 :    336.185표</p><p> - 문재인 : 2.842.406표</p><p><br></p><p>○ 양쪽합산</p><p> - 박근혜 : 5.976.448</p><p> - 문재인 : 5.350.957</p><p> - 박근혜 625,491표 승</p><p><br></p><p>경상도에서 몰표 나와서 진거 같은데 생각보다 적죠?</p><p><br></p><p>전체 표차이는 1,080,491표입니다 </p><p><br></p><p>전라도 경상도 빼고 투표했다쳐도 625,491표로 졌습니다</p><p><br></p><p>(제가 술을 좀 마셔서 혹시나 틀린수치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p><p><br></p><p><br></p><p>자 이제 누굴 욕하실건가요?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도 근소하게 졌습니다</p><p><br></p><p>서울? 20만표정도로 간신히 이겼습니다</p><p><br></p><p>(사실 이기고 졌다는 표현도 좀 그렇지만 그냥 그렇게 표현하겠습니다)</p><p><br></p><p>물론 경상도에서 조금 더 득표했으면 이길수도 있었습니다</p><p><br></p><p>저도 경상도고 진짜 안타깝습니다 (제 주변분들 대부분 다 그렇고요)</p><p><br></p><p>근데 누구 탓으로 돌리고 끝날 문제인가요? 내 책임은 아니니까 잘못한 사람 잡아서 까면 끝나는 일인가요?</p><p><br></p><p>속은 시원할수도 있겠죠.. 아 우린 잘했는데 저 사람들이 문제구나</p><p><br></p><p>근데 그게 다인가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기려고 해야 되는거 아닐까요?</p><p><br></p><p><br></p><p>연령대별은 수치계산도 못하겠고 지금 술도 좀 마셔서 상태가 안좋아서 잘 모르겠습니다..</p><p><br></p><p>하고 싶은 말은 지금 특정지역 욕하시는분들 지역으로 욕하실거 같으면 </p><p><br></p><p>자기 연령대별 득표율로 얘기하면 아무 할말 없을겁니다</p><p><br></p><p>어느 지역에서 몰표가 나와서 졌다...이렇게 된다면</p><p><br></p><p>비슷한 논리로 어느 연령대에서 득표가 적어서 졌다...이렇게 해도 별 할말없지 않을까요?</p><p><br></p><p>논리는 좀 다를지 몰라도 숫자로 승부를 가르는 선거에  있어서는 사실 비슷한 말이라고 생각되네요</p><p><br></p><p><br></p><p>좀 횡설수설하는거 같네요...</p><p><br></p><p>암튼 요지는 지금 책임소재를 가려서 깔게 아니라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느냐를 생각해야 될거 같습니다</p><p><br></p><p>즉,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을지 그걸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p><p><br></p><p>전 지역으로 따지면 서울, 경기지역 / 연령대는 20, 30대를 공략해야 된다 봅니다</p><p>(전략적으로 그래야 됐다는거지 문제라는게 아니니까 혹시나 오해하지 마십시오)</p><p><br></p><p>정당이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내야지 국민이 따라주기를 바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p><p><br></p><p>하지만 그와 더불어서 바꾸기를 원하면 스스로 개척해서 바꾸어 나가야지 </p><p><br></p><p>누가 이래서 못했네 어디가 저래서 못했네 이것도 같은 맥락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 봅니다</p><p><br></p><p>다른 이유는 다 제쳐두고 바로 그 수혜자(피해자)가 바로 내가 되는거니까요</p><p><br></p><p>그냥 다른 나라 얘기처럼 "에그... 저긴 왜 저랬대 누구누구가 문제네" 이러고 끝날 일이 아니니까요</p><p><br></p><p>누가 못하든 누가 훼방을 놓든 내가, 우리가 그렇게 못하게 해야죠..</p><p><br></p><p>아.. 진짜 무슨 말하려는건지도 헷갈리네요 </p><p><br></p><p>(죄송합니다 술이 좀 취해서..앞에 무슨글 썼나도 까먹어서 다시보고 쓰고 막 그러고 있습니다..)</p><p><br></p><p>그냥 누가 잘했니 누가 못했니 싸움하지말고 "야 우리 이번에 이렇게 됐으니 이렇게 잘해보자" 이렇게 갔으면 좋겠네요..<br></p><p><br></p><p>그리고 진짜 열받는글 중에 하나가 나라가 망해서 이민을 가니 마니...</p><p><br></p><p>이해합니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그냥 조용히 가세요 남아있는분들 힘빼지 말고 </p><p><br></p><p>나중에 다시 제대로 돌려놨을때 돌아와서 누리셔도 됩니다</p><p><br></p><p>님 잘되라고 한게 아니고 내가 잘되려고 한거니까요 </p><p><br></p><p>근데 아무것도 안할거면 그렇게 역겨운 말 남기고 떠나지 마세요</p><p><br></p><p><br></p><p>아까 이글 보고 눈물도 조금 나려고 하더군요 (옛날에 김어준이 모 칼럼에 썼던 글입니다)</p><p><br></p><p><br></p><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10pt;">이제는 그를 보낸다</span></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10pt;">잘가요, 촌뜨기 노무현</span></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10pt;">남은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게요</span></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10pt;">어떻게든 아무것도 하지 못한 내가 미안하고, 나꼼수분들에게도 미안하고..</span></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10pt;"><br></span></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10pt;">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님이 살아 계셨으면 좀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에 울컥도 하고..</span></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10pt;">암튼 싸우지 말고 어떻게든 해봅시다!</span></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span style="font-size: 10pt;">아무것도 한것도 없으면서 부끄럽지만 술김에 그냥 글하나 싸질러 봅니다...</span></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