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선거는... 혹은 투표는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얘기를 하지요.</P> <P>저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어요.</P> <P>투표는 그래도 좀 더 견디기 나은 지옥을 선택하는 것이라구요..</P> <P> </P> <P> </P> <P>투표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P> <P>이유는...</P> <P>문재인이 만약 당선된다면..</P> <P>이 분의 운명이 눈앞에 보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P> <P>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에너지는 정말이지... 다이내믹했지요.. 아직도 그 날의 느낌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P> <P>그러나 당선 이후..</P> <P>... 뭐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P> <P> </P> <P>만약 문재인이 당선된다면..</P> <P>그가 맞이해야 할 운명이 자꾸 그려지는 겁니다.</P> <P>여소야대의 정국..</P> <P>일관되게 물어뜯을 조중동...</P> <P>민주당, 안철수, 진보세력... 당장은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고 있지만, 당선 후 가장 신랄한 비판세력이 될 구조..</P> <P>조금만 맘에 안 들어도 좌빨이라고 물어뜯을 40%의 그 잘난 대한민국 국민들..</P> <P> </P> <P>그리고 무엇보다...</P> <P>빠르면 내년초, 늦어도 내년말에는 이 나라를 덮칠 perfect storm...</P> <P>가계부채, 공공부채를 합쳐 2천조원이 넘는 부채상황...</P> <P> </P> <P>이 말씀만 드리죠.</P> <P>지난 1997년의 외환위기는 어린애 고뿔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엄혹한 상황이 내년에 밀어닥칠 확률이 높습니다.</P> <P>몇회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는 꼽사리다"에서 퍼펙트스톰이란 주제로 방송을 한 적이 있죠.</P> <P>.. 설마 그 정도 상황까지 오겠는가... 이렇게 생각하실 분 많으시겠죠..</P> <P>..... 생각엔, 그 정도 상황만 오면 다행일 겁니다.... </P> <P>    - 저는 이런 예측에 있어서 좀 더 신뢰할만한 정보를 많이 접하는 사람입니다 -</P> <P> </P> <P> </P> <P> </P> <P>저는 이번 대선의 승자가 누가 될 지 정말 모르겠습니다.</P> <P>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P> <P>설령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P> <P>일반 대중의 삶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명박시대보다 "훨씬" 더 나빠질 것입니다.</P> <P>문재인이 못해서가 아니라.. </P> <P>문재인이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이 된다는 말씀입니다.</P> <P> </P> <P>반대ㄹ ㅂㄱㅎ가 대통령이 된다면??? </P> <P>얘기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 예상하고 싶지 않아요..</P> <P> </P> <P> </P> <P>세종대왕이 대통령이 되고,</P> <P>이순신이 국방장관이 되고,</P> <P>황희가 총리가 되고,</P> <P>신사임당이 교육부장관이 되어도...</P> <P>이 상황은 변하지 않습니다...</P> <P>단지 좀 더 견딜만한 지옥이 되겠지요..</P> <P> </P> <P>하지만 대중들의 입장에서는...</P> <P>ㅂㄱ ㅎ 를 선택해서 맞이하게 될 "최악의 지옥"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견딜만한 지옥" 조차도...</P> <P>어쨌거나 "지옥"이겠지요.. </P> <P>그리고 그 지옥을 만든 사람은 문재인... 그리고 예전의 노무현.. 그리고 종북좌빨들...</P> <P> </P> <P>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후 일어날 상황을 예상해 볼까요?</P> <P>내년 2분기 이전에 perfect storm이 밀어닥칩니다...</P> <P>문재인은 자신의 공약을 져버리고 대기업들에게 도와달라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P> <P> </P> <P>경제민주화, 복지 확대?? </P> <P>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는 의심하지 않지만... 의지는 현실의 조건을 절대 극복할 수 없습니다.</P> <P>조중동, 새누리는 신나게 씹고, 뜯고, 찢어발깁니다.... 늘 그랬듯이...</P> <P>문재인을 찍었던 유권자의 태반이 등을 돌립니다... 늘 그랬듯이..</P> <P>노무현은 그나마 임기 후 자살을 했지만.....</P> <P> </P> <P>저는 문재인같은 사람을 이런 상황에 소모품으로 쓰고 싶지 않습니다.</P> <P>차라리 ㅂㄱㅎ를 뽑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짜 똥이 어떤 맛인지 보여주고 싶습니다.</P> <P>기억하시잖아요?</P> <P>신한국당 > 민정당 > 한나라당 > 새누리당... 이 넘들이 말아먹으면, 민주진영에서 똥치우고...</P> <P> </P> <P>ㅂㄱㅎ가 대통령으로 있을 5년은..... 그냥 견디면 됩니다..</P> <P> </P> <P>저는 정말이지...</P> <P>광화문에서 문재인에게 노란 머플러를 손수 둘러준 안철수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P> <P>노무현의 마지막 길을 담담하게 지켜내고 마침내 뚜.벅.뚜.벅. 이 자리까지 걸어온 문재인의 눈을 잊지 못합니다..</P> <P>12월19일  대한민국이 노란색으로 물드는 상상에 그냥 눈물이 올라옵니다...</P> <P> </P> <P>하지만...</P> <P>문재인을 대통령의 자리에 놓는 순간,</P> <P>그 남자는 노무현이 헤쳐나가야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혹한 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P> <P> </P> <P>자신이 공약했던 것들을...  자신의 인생을 바쳐 지켜온 가치들을....</P> <P>스스로 포기하고 뜯어발겨질 모습을...</P> <P>저는 그 모습을 지켜 볼 자신이 없어요...</P> <P> </P> <P>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또 하고 싶지 않아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