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div><br></div><div>-</div><div><br></div>다른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길어도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나는 문재인이고 안철수고 지지하지 않았다.<p></p><p> </p><p> </p><p> </p><p><br>본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기점으로 야권의 프레임을<br>독점하기 시작한 친노계파를 정리해야 한다는게 내 평소의 생각이었다.</p><p> </p><p>노무현을 빠는 수준이 박정희 반인반신 찬양 수준과 동일해지는 노빠들의 행태가 진보정치를 후퇴시키고 </p><p>온갖 네거티브와 막 던지기식 디스질로 점철되어지는 꼴을 싫어했기 때문임.<br>(본인은 좌우를 떠나서 "극단성"을 싫어합니다.)</p><p><br>문재인은 친노계파 독점의 상징이고 그 자신도 어리버리하게 있다가 등떠밀듯이 나왔다. </p><p>이런 사람을 지지하긴 싫었음.</p><p> </p><p><br><br>안철수는 그 지향하는 색이나 정책면에서는 나와 생각이 맞았지만<br>중요한 건 정당기반이 없다는 거. 우리 모두 노무현 정권 때 다 배우지않았나? </p><p>정당기반과 인적 네트워크가 없는 대통령이 얼마나 무력한지?<br></p><p>노무현은 열린우리당이라는 거대 여당을 가지고도 임기 내내 한날/민주당과<br>반목했고 도움을 받지 못했다. 정당이 썩었네 어쨌네 떠들어도 결국 권력자의<br>힘은 인적 네트워크에서 나오고 현대 정치에서 그 네트워크의 총집합체는 정당이다. </p><p> </p><p>물론 노무현과 안철수의 마인드나 애티튜드에서 차이점이 있긴<br>하지만 그것만 믿고 통수권을 주기엔 정당기반이라는 빈 틈이 너무 커 보인다.<br></p><p>안철수가 단일후보가 되면 당선은 더 쉽겠지만, 대통령이 된 후에 문제는<br>더 많아질거라 예상했다. 그래서 안철수도 지지하지않았다. </p><p>(물론 안철수가 오년 이상 정치 활동을 통해 자기 기반을 공고하게 다지고 </p><p>인적 네트워크를 만든다면 그때는 정당 기반이 아니더라도 지지할 의향이 있다.)<br><br></p><p> </p><p> </p><p> </p><p>그런데 이런 내가 지금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서는안된다는 생각이 들어<br>문재인에게 표를 주려고 한다.</p><p><br> </p><p><br>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는 너무나 쉽게 나온다.<br></p><p>난 적어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적인 지적수준/정치수준 보다<br>떨어지는 수준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할뿐이다. </p><p>나가수에 가창력 없는 아이돌 가수가 인기로 밀어붙여서 출연하고, </p><p>그 인기로 1등을 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지?<br></p><p>이건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수준의 문제다.<br></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 </p><p><br>나는 다음 몇 가지의 이유로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는다.<br></p><p> </p><p> </p><p> </p><p> </p><p> </p><p> </p><p> </p><p> </p><p> </p><p><br>1. 그녀는 정치인으로서 기본 수준이 안된다.<br><br>일단 이게 가장 큰 이유다.</p><p><br>박근혜는 정치인으로서 사고와 논리, 철학, 이념을 가지지 못했다.<br>한마디로 정치인으로서 주관과 스타일을 가지지 못했다는 거.<br>아니, 주관과 스타일의 문제도 떠나서 그녀는 사안과정책을 보는<br>기본 수준의 시각도 지니지 못했다. 이번 토론회만 봐도 그 수준이 나온다.<br><br>* 박근헤는 자기 소견 발표할 때 "비정규직을 줄이겠다" 라고 말해놓고<br>5분 후 질의시간 떄 문재인에게 "비정규직을 줄이는게정말 가능하다고 보십니까?"<br>라고 질문하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준다.<br><br>* "경제민주화와 줄푸세는 다르지 않습니다"<br><br>* 의료/노인 복지 부분 자유토론은 그야말로 외우고 학습해 온 사람과<br>정말 정책에 대해서 사유하고 계산해 온 사람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br>(문재인이 대단한 건 아닙니다. 문재인은 그냥 딱 기본을 보여줬어요.<br>박근혜가 기본 수준이 안된 것 뿐이지)<br><br>글이 너무 길어지니 이 정도만 지적하지만 이번 2차 토론회에서</p><p>박근혜가 보여준 정책과 사안에 대한 시각과 이해도는 수준 이하다. </p><p>옆의 참모들이 열심히 고심해서 재원 마련 방법에 기초한 현실적 복지안을 열심히 준비해줬는데 </p><p>정작 박근혜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딸려서 토론에서 먹히지를 않는 모습이 여럿 보인다. </p><p> </p><p>이건 말실수가 아니다. </p><p>말 실수는 아는데 잘못 말한 것을 말하는거지, 모르는 걸 말하는 것이 아니다.<br><br>그 유명한 "지하경제 양성화". 그래 이건 말실수가 맞다.<br>옆에 참모가 몇인데 이걸 정말 공약으로 내걸겠냐.<br>말실수 몇번은 그냥 상대로부터 비아냥 몇번 들으면 끝날 일이지 대통령으로서 결격 사유는 아니다. </p><p> </p><p>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말실수가 자꾸 거론되는 이유는 박근혜 그 자신에게 있다.<br>"실수도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다"<br></p><p>이 말은 맞는 말이다. 민혁당, 대통령직 사퇴, 국민면접,토론회 등에서<br>나온 말 실수들은 한두번의 횟수가 아니라 계속 주기적으로 반복되어서 터진다. </p><p>실수가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라 그야말로 평소 자신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p><p> </p><p>실수가 실수로 수용되려면 그 횟수나 타이밍이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이어야 한다.<br>그걸 벗어나면 의심이 될 수 밖에 없지. 그 사람의 지적수준 이라던가,<br>평소 생활 모습이라던가, 인성이라던가. 뭐 이런 것들.<br><br>이번 대선에서의 모습만 가지고 그녀의 정치인으로서수준 미달을 논하는데<br>사실 대선 전 그녀의 모습에서도 이런 모습은 얼마든지찾을 수 있다.</p><p> </p><p>박근혜가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지 이래</p><p>그녀의 정치적 주장, 견해,주관의 표현을 본 사람이 몇이나 되나? </p><p>물론 그러한 주관을 잘 드러내지 않는 "잿밥 의원" 들은 많이 있다. </p><p> </p><p>그러나 박근혜는 십년 가까이 당의 리더격 인물이었고 중심 인물이었다. </p><p>이 정도 위치의 인물이 이렇게까지 정치적주장에 소극적이고 폐쇄적인 경우를 역대 정치사에서 본적이 있나?<br>나도 처음에는 박근혜의 신비주의 전략이고 나름 컨셉이라고 생각했다.<br></p><p>그러나 총선, 대선 때 연설할 때를 빼고서는 그 어떤 발언이나 주장도하지 않는 그녀를 보고 확신했다.<br>이건 컨셉이 아니라 "정말 모르니까 말을 안하는 거"라고<br></p><p> </p><p><br>한번 더 확실한 거 던져볼까? </p><p>자칭 박근혜 지지자라는분들 중에서 박근혜의 정치적 사상과 이념, 철학에 대해서 논할 수있으신 분?<br></p><p>난 지금 당장 안철수와 문재인에 대해서 논하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br>아마 그 어떤 시사평론가가 와도 박근혜의 사상,이념,철학에 대해서 쉽게 논할수는 없을거다. </p><p>그녀가 보여준 적이 별로 없으니까.<br>당장 그녀의 경제 철학이 줄푸세인지, 경제민주화인지부터도 구분하기 힘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br>그럼 여기서 자동으로 나오는 질문 한가지 더.<br></p><p>그렇다면 도대체 박근혜 지지자들은 왜 박근혜를 지지하는 걸까?<br>정치인으로서 사상, 이념, 철학을 거의 노출한 적이 없는 그녀를 도대체 뭘보고? </p><p>줄푸세에서 5년만에 경제민주화로 변한, 극에서 극을 왔다갔다 하는 그녀의 정치적 철학 중에서<br>박근혜 지지자들은 어느 지점의 성향을 지녔길래?<br>줄푸세를 지지하는 신자유주의자들인가? 아니면 경제민주화를 지지하는<br>사민주의 지지자들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이거에 대한 이야기는 좀 밑에 가서 하겠다.<br></p><p>그리고 다음 이유<br></p><p> </p><p> </p><p> </p><p> </p><p> </p><p> </p><p> </p><p><br>2. 그녀의 성장과정에서 나오는 근성<br><br>난 적어도 한나라의 통수권자 정도의 위치에 오를 사람이라면<br>최소한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자신만의 주관과 철학을지녀야 하는건 당연한거고, </p><p>자신의 운명을 자기 손으로 개척하는 삶의 애티튜드를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p> </p><p>적어도 우리나라역대 대통령들 대부분은 이러한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었다.<br></p><p> </p><p>* 박정희 : 일본 만주군 시절부터 남로당, 대한민국 국 군에 이르기까지<br>역동의 세월속에서 그때마다 대세를 선택하며 꾸준히권력지향적 인생개척을 해왔다. </p><p>그 권력지향의 최정점인 군부 쿠데타를 통하여 결국 정권을 탈취하였음. </p><p>과정에서 비도덕적, 불법적 성격이 있다 뿐이지 그도 결국은 자신의 삶을 개척한 사람이다 ㅋㅋ </p><p>역경과 고난, 노력을 거쳐 그 자리에 올라선 사람이란 거다. 거져먹은게 아니라.<br><br>* 전두환 : 육군사관학교에서 박정희의 신임을 받는 군내 사조직의 리더까지, </p><p>이 자리까지 가려고 얼마나 많은 쪼인트를까였겠나?<br>적어도 사관학교까지 가려면 스스로 공부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시각과 노력을 들여 했다는 말이고, </p><p>조직속에서 우뚝서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는 말이다. 그도 역시 노력으로 고난과 역경을 거쳤다.<br><br>* 김대중 : 우리나라 정치인 오브 정치인 (여기서 정치인이란 말은 긍정적, 부정적 의미를 모두 내포합니다) </p><p>30여년 군부독재기간 동안 죽을고비를 3번 넘기고 수많은 옥살이와 가택연금을 거치면서도 박정희한테 개겼고 </p><p>전두환 때는 "사형선고" 까지 받았다. </p><p>이만큼 다이나믹한 정치인생을 살아온 정치인이 또 있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br>* 노무현 : 이런 자리에서 노무현은 꽤 특별한 위치인데,<br>고졸로 사법고시 합격하고 판사까지 함. 거기서 잘먹고 잘살면 모르겠는데, </p><p>그걸 또 관두고 인권변호사로 ㄱㄱ, 정치인생 내내 안정보다는 구조에 맞선 도전을 선택함. </p><p>내가 노무현대통령 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면 덕분에 노무현에게 아주 열광했지ㅋㅋ<br><br>* 이명박 : 내가 아주 이 부분에서는 이명박을 리스펙하지 ㅋㅋㅋㅋㅋ<br>돈없는 고학생 시절을 거쳐 현대 ceo 자리에 30대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함ㅋ<br>특유의 추진력과 경영 마인드가 장점. 최저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p><p>다이나믹함으로는 노무현과 이명박이 어느정도 닮았음ㅋ </p><p>자기 인생 개척 제대로 한 사람이고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빡터지는 </p><p>노력으로 젊은 시절을 보낸게 안보여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br><br>그 외에도, 김영삼, 대선후보 이회창 등등 대부분의 네임드 정치인들은<br>다 나름 자기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거치면서 인생을 개척해 온 사람들이다.</p><p> </p><p>강남 도련님 스타일 안철수 조차도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자기가 공부하고<br>노력했을 것이며 의사로서 안정을 포기하고 벤쳐 기업에 도전하고, </p><p>그과정에서 자신만의 철학과 스타일을 쟁취했다. </p><p>(그리고 이게 국민들에 대한 정치적 이미지로까지 완성)<br><br></p><p> </p><p>우리 이런 인생을 지닌 지도자들과 박근혜 공주님을 좀 비교해볼까?<br><br>박근혜는 18년간 대통령을 역임하셔던 박정희 전 대통령님의 따님으로 출생하여 </p><p>인생 대부분을 "영애"로서 살았다. 부모님 두분이 비명에 횡사하는 삶의 아픔을 </p><p>"28살 때" 겪어 불우한 소녀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되었지만 </p><p>전두환 전 대통령님의 충성과 보은 덕분에 6억을 지원받아 살만하게 살았고 </p><p>그 이후 쭈욱 전 인생을 불로소득으로 편하게 일관, 뭐한거없이 국회의원이 되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정치인이 된다.<br><br>여기 그녀의 인생중에 삶의 고난과 역경이 있나요? 자기가 노력하여 개척한삶이 있나요? </p><p>남들은 빡터지게 공부하고 사회구조에 쥐어짜이면서 대통령 자리에 올라서는데, </p><p>여기 자기에게 "자동으로" 쥐어진 특권과 혜택에 평생 노동다운 노동과 노력의 시간 한 번 없이 </p><p>"대한민국 통수권자" 의 자리에 올라가려는 사람이 있네?<br>조선시대 왕들 중에서 "성군" 이란 사람들도 왕자 시절에는 빡세게 공부하고 고민의 시간과 권력투쟁의 시간을 겪는다.<br><br>난 개인적으로 이런 삶의 과정을 거친 사람이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국민들의 정서를 이해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p><p>물론 초엘리트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정서 이해 없이도 잘 할수 있음 (케네디라던가 ㅋㅋㅋㅋ)<br>근데 박근혜는 정치적, 실제적 수준에서도 많이 떨어지잖아? ㅋㅋㅋㅋㅋㅋㅋ<br>엘리트도 아니야 ㅋ<br><br></p><p> </p><p>최근에 전여옥이 쓴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br>거기서 묘사된 박근혜의 모습, 당연히 전여옥의 개인감정이 들어간거고 정치적 감정 싸움이 개입되었겠지. </p><p>하지만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박근혜가 얼마나 평소에 공주근성에 쩔어있는지 알 수있다.<br><br>이쯤되면 그녀가 왜 정치적 기본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이 되었는가?<br>그 답이 자동적으로 도출된다. </p><p>평생을 공주처럼 지내 온 그녀의 인생에서 그녀에게 태클거는 사람도 없었고 </p><p>전부 "어이쿠 공주님 말씀이 옳습니다"라는 사람들 속에 둘러싸여져 커왔을 것이다. </p><p>비옷도 자기 손으로 쓰지못하고  햄버거도 포크와 나이프를 대령하지 못하면 못먹는 사람이<br>사회적 구조에 대한 고민과 정책적 시각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했을까?</p><p>애초에 그런걸 가질 필요가 없는 상황인데? ㅋㅋㅋㅋㅋ </p><p>아마 정치도 자기 아버지의 수순에 따라 자동적으로 오는 거라고 믿고 살았겠지 ㅋㅋ<br><br>난 정말 이런 공주님이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타이틀을 짊어지고<br>통수권자가 되는 꼴을 정말 못보겠다 ㅋ<br></p><p> </p><p> </p><p> </p><p> </p><p> </p><p> </p><p><br>3. 정 ㅋ 책 ㅋ<br><br>난 아무리 내 통밥을 굴려도 이한구, 김무성을 최측근으로 두고있는<br>사람이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거는 것을 진심이라고 믿을수가 없다.<br><br>문재인과 민주당은 누구들 말마따나 원래 빨갱이들이고 좌파들이니까<br>경제민주화 공약은 당연한거고 복지 프레임도 당연한거다.<br></p><p>그런데 대한민국 최대 보수정당의 대선후보가 경제민주화 공약?<br>그것도 시장만능주의 군부독재빠들을 주위에 장착하고?<br>겨우 김종인 하나 데려와서? (결국 서로 싸웠지? ㅋㅋㅋㅋㅋㅋ)<br><br>"제가 내거는 경제민주화 공약은 다 뻥입니다" 라고 온몸으로<br>외치는 듯한 대선 캠프인데 이걸 어떻게 믿냐? ㅋㅋㅋㅋㅋㅋ<br>보수정당이 보수적 정책 노선과 원리원칙을 주장한다면 당연히 믿는다. </p><p>자신들의 평소 소신과 태도를 주장하는거니까.<br></p><p> </p><p>하지만 이건 아니잖아?<br><br>딱 봐도 시대적 트렌드가 복지프레임이고 경제민주화 논의니까<br>그에 맞추어서 내놓은 구색맞추기 선전물로 사이즈가 나오는데ㅋㅋ<br>평소에 경제민주화, 비정규직 축소를 외치면 공산화네, 빨갱이네 비아냥 대던 사람들이 </p><p>갑자기 총선, 대선때는 자기들이 경제민주화 하겠다고 나서는데 이걸 믿으라고?<br><br>만일 이회창이 이번 대선후보가 되었다면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걸었을까?<br>절대 아닐거다. 이회창은 확고한 보수주의자니까. 그런 말장난은 안할거다.<br>그 대신 확실한 시장주의와 경쟁노선 강화, but 선별적 복지 강화와<br>예산 효율화를 통한 사회안전망 보충, 경제발전을 강조했겠지.<br><br>즉 박근혜의 정책은 철학과 이념에 기초한 튼튼한 정책이 아니라<br>그야말로 선심성 포퓰리즘, 대선 선전물용 정책이란거다.<br>정말 경제민주화를 할 맘이 있다면 측근에 이한구, 김무성과 군부독재 빠돌이들을 장착했겠냐? </p><p>참모들에 의한 기획, 그야말로 표를 얻기 위한 일회성 공약. 딱 그 수준이란거다.<br>쉬운말로 코.스.프.레<br><br>내가 우리나라 정치판을 보고 결국 빠돌이들 투성이라고 투덜댈 수 밖에 없는게 이래서 이렇다. </p><p>자기들 말로는 보수네, 진보네 디지게 떠들어 놓고서는 전혀 보수 이념에 기초를 두지않고<br>진보 이념에 기초를 두지 않는다.<br><br></p><p>보수 이념에 기초를 둔 올바른 보수주의자라면<br>박근혜가 내놓는 공약들을 비판할 수 밖에 없다.<br>전원책은 이미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종편 시사프로에<br>나와 박근혜의 공약을 "성장의 틀을 깨버리는 과도한정책"이라고 비판했고 </p><p>"보수적 관점에서 양극화를 줄이는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p><p> </p><p>이렇듯 박근혜는 보수적관점에서도 위반되는 정치인이다.</p><p> </p><p><br>애초에 박근혜가 보수정당의 대선후보가 된 것부터가<br>에ㅋ러ㅋ<br></p><p>수많은 보수주의 후보들을 내버리고 단순히 선거에서의 인기를 위해</p><p>박근혜를 대선후보로 만든 사람들은 보수주의가 아니라 </p><p>어떻게든 선거를 이기기 위해 이념과 철학을 져버린 사람들이다.<br>자신들이 평소에 내뱉던 말들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책을 </p><p>대선 공약이랍시고 내놓는거에서 이미 답은 나온거지.<br><br>노무현이 경제파탄 일으켰다면서 난리 칠때는 "줄푸세"를 내세우던 사람이<br>경제와 양극화 문제가 거의 그대로인 현재, 복지프레임이 대세를 타자 "경제민주화"를 내세운다?<br>이게 자신의 철학과 의지에서 기인된 공약일까? 정치적 관점에서 기인된 공약일까?<br><br>믿을 수 있을까? 신뢰할 수 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라.<br></p><p> </p><p> </p><p> </p><p> </p><p> </p><p> </p><p> </p><p> </p><p><br>4. 박근혜 인기의 근본<br><br>위에서 말한 "왜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근혜를 지지하는 걸까?"<br>라는 답을 해보려고 한다.<br></p><p> </p><p>1. 박정희<br>2. 보수정당 대선후보이기 때문에 조건반사적으로.<br><br>박근혜의 지지기반은 이 두가지의 이유에서 기인한다.<br></p><p> </p><p>물론 중도층에서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사람들의 경우에는 </p><p>안정성이나 대세 혹은 여러가지 세세한 정책적인 요소들 중 맘에드는게 있으니까 지지하겠지.<br></p><p>어찌되었든 내가 문제삼고 싶은건 박근헤에 대한 지지자들의<br>지지심리와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박근혜가 권력을 잡게<br>되었을 경우 대한민국을 후퇴시키는 프레임이 되기 때문이다.<br><br>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만일 이회창 혹은 이명박같은 확실한 자기 철학 </p><p>(이명박은 정치적 철학은 딸리지만 자기 철학은 확고함 ㅋ)과 </p><p>보수적 이념에 기초한 후보가 나온다면 그 후보가<br>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br></p><p>(모든 마타도어가 다 여기에서 출발하는거지 ㅋ 누가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가 망하네 어쩌네 ㅋㅋㅋ</p><p>이명박이 대통령되서 나라가 망했냐? </p><p>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되서 적화통일 되었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p><p> </p><p> </p><p><br>하지만 박근혜는 다르다.<br>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그녀의 지지기반과 정책, 공약은 보수적 이념과 철학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p><p>그야말로 인기영합주의와 빠돌이즘에서 기인한 것이다.<br><br>박근혜에서 박정희를 빼보면?<br>누가 박근혜를 지지할까? 박근혜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을까?<br>토론회에서 하는 짓은 한명숙이나 박근혜나 매한가지인데</p><p>왜 한명숙은 저능아 취급하면서 박근혜는 구국의 영웅으로 모실까? ㅋㅋㅋㅋㅋㅋㅋㅋ<br><br>박근혜의 아버지가 박정희여서 문제가 되는게 아니다.<br>그녀의 지지기반이 그녀의 아버지에서 대부분 기인한다는게 문제지.<br><br>자기 아버지가 독재자든 빨갱이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br>일정 나이를 넘기면 대선출마할 자격이 생긴다. </p><p>물론 박근혜의 경우에는 도의적 문제가 좀 있긴 하지만 </p><p>(정말 아버지 시대에 고통받은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정치 자체를 하면 안되지. </p><p>자기가 특출난정치적 소양을 지닌것도 아니면서 ㅋㅋㅋㅋ) </p><p>그렇다고 해서 출마 자격이 없는게 아니다.<br>박근혜의 아버지 문제는 그녀가 출마하면 안된다는 그 어떤 이유도 되지 않는다.<br>그리고 그녀가 비판받아야 할 문제도 되지 않는다. (역사인식이라면 몰라도)<br><br></p><p>하지만 문제는 그녀의 혈연 관계가 아니다.<br></p><p>그녀의 지지기반이 혈연관계에 대부분 기인하고 있다는 그것이 문제.<br>그녀의 소양, 능력, 철학에 의해서 지지를 받는게 아니라<br>그녀의 아버지가 박정희이기 때문에 그녀가 지지받는게 문제다.<br><br>이게 왜 문제냐면, 결국 그런 지지심리가 그녀가 저지르는 수많은 오류들과 </p><p>능력 부족을 정당화시켜주기 때문이다. </p><p> </p><p>애초에 정치인으로서 데뷔하기에도 능력부족인 그녀가 어떻게 대선후보가 되었을까?<br>경제민주화 공약이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인게 눈에 보이는데도 지지한다. </p><p> </p><p>그녀의 측근들, 친박들, 자칭 보수주의라는것들이 자신들이 디지게 욕하고 씹어댔던 정책과 </p><p>프레임들을 이젠 열라게 칭송하고 "민생정치"라고 환호한다. </p><p>이런오류점과 뒤틀린 이념적, 철학적 관점들이 단지 그녀가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화된다.<br></p><p> </p><p><br>물론 이런 부분은 민주당도 어느정도 있어. </p><p> </p><p>근데 이번 대선에서는<br>새누리당이 "엄청나게 심하다" 특히 박근헤를 대선후보로 내세운 시점에서<br>새누리당은 엄청난 정책과 공약 오류를 범하고 있다.<br>자신들의 불과 1년전 주장과도 위배되는 짓거리를 저지르고 있으니.<br><br></p><p> </p><p>그리고 진짜 심한 문제는 뭐냐면, </p><p> </p><p>정작 박근혜 본인은자신이 이러한<br>오류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 조차도 분간 못하고 있을공산이 크다는 거임 ㅋㅋㅋㅋㅋ<br>물론 주위 측근들이나 기획자들, 참모들은 알겠지.</p><p>다만 선거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경제민주화 코스프레를 할 뿐. </p><p> </p><p>그러나 박근혜는 그 정책적 차이,<br>철학적 근본 조차도 파악 못하고 휩쓸리고 있는 정신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p><p>애초에 아.는.게,없.으.니.까.<br></p><p> </p><p><br>모두가 똑같은 똥 먹는 짓거리를 저지른다는 전제 아래,<br>그 똥이 그래도 똥이라고 분간하면서 먹는 사람하고 </p><p>그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br>한나라의 통수권자, 권력의 최정점에 서있는 사람이라면 그 차이가 더 크게 다가오게 되는거고.<br><br>읽는 분들에겐 미안하게도 글이 엄청나게 길어지고 있다.<br>그러니 이정도 챕터까지만으로 이유를 정리할까 한다.<br>(나도 지치고)<br></p><p>그 외에도 많은 이유를 들 수 있지만 핵심적으로 이야기하자면<br></p><p> </p><p><br>1. 박근혜는 정치인으로서 기본적 수준이 딸리고<br><br>2. 그녀의 정책과 공약이 본인의 의지나 철학과 무관하다는 점<br>(그 이전에 정치적 의지나 철학이 있는지부터 의심)<br><br>3. 공주근성으로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통수권자 자리를 주는건 우리 수준의 문제다<br>(이런 인생과정을 살아온 사람이 내리는 정책적 결정이 어느 수준일지 짐작이 안간다.<br>아예 참모들과 주위 기획자들에 의한 대리 정치가 될가능성도 있다. 뭐 박근혜의<br>정치인생부터 이번 대선 과정 자체가 다분히 그런 성격을 "이미" 띄고 있지만)<br><br>4. 솔까 아무리 막장이어도 적어도 정치인을 지지하는 기본적 이유는 정치인 본인에게서<br>찾아야지 그 정치인의 아버지에게 대부분 기인하면 심각한거 아님? ㅋㅋㅋㅋㅋ<br><br>이상이다.</p><p> </p><p> </p><p> </p><p> </p><p> </p><p><br>박근헤를 정치인으로서 지지한다면,</p><p>나는 미스에이의 수지를 데려와 정치를 시켜도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p><p>박근혜의 지지기반과 원인이 아이돌이 얻는 인기와 다를게 무엇일까? </p><p>군부독재 파시즘 빠들의 아이돌일 뿐이지.<br><br>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는 문재인을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안철수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p><p>야권 후보가 정말 저런 사람들에게 기대지 않으면 나올 사람이 없나라고 생각할 지경이었다. </p><p>그럼에도 적어도 문재인은 자신의 정치적 철학과 주관을 </p><p>어느정도 지닌 사람이고 정책에 대한 이해수준과 시각이 있는 사람이다.</p><p>그건 토론회만 봐도 알 수 있다. 박근혜 스스로도 자신이 그게 약점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p><p>비교적 자유토론 시간이 많아지게 되고 방송국에서 컨트롤 하기 힘든 장외 양자토론은 안하려고 기피하는거지. </p><p>아무리 내가 친노계파를 한번 쓸어버려야된다고 생각하더라도 </p><p>기본 수준이 안되는 공주마마를 통수권자로 올릴수는 없다.<br></p><p><br>좌우 이념을 떠나서<br>(이미 두 후보의 핵심 정책 차이가 거의 없는 지경인데 좌우 이념 따질 껀덕지도 없지)<br>누가 최소한의 소양을 갖추었는지 그것만 봐도 답은 나온다.<br>솔까 문재인이 안끌린다면 다른 후보 찍어도 좋다. 다른 군소후보들도 많이 있고. </p><p>군소후보 토론회 구해서 보시고 누가 더 나은가 판단하시라.<br>(나도 김소연, 김순자 두 후보 보면서 고민했으니까 ㅋㅋㅋㅋㅋㅋ)<br><br></p><p> </p><p>그리고 이 게시판에서 열심히 잘 놀고 계시는 진보 지지자 분들께 말씀드리건데 </p><p>제발 박근혜 공격하는 프레임에서 더 이상 박정희나 군부독재 가지고는 물고늘어지지 말자. </p><p>그냥 에너지 낭비고 평행선일 뿐이다. </p><p> </p><p>그냥 후보의 소양, 정책과 비전으로만 밀어도 박근혜는 공격껀수가넘친다. </p><p>왜 박정희 향수에 젖어 수준이하 후보에게 표를 주려는 사람들의 부심을 자극하는지 ㅋㅋㅋ </p><p>그럴수록 박정희에 대한 빠심과 그 시대에 대한 판타지 때문에 </p><p>자기 공약이 뭔지도 파악 못하는 후보에게 표를 주려는 사람들의 정당성은 더 견고해진다. </p><p>박정희로 시작해서 박정희로 끝내면 되니까. </p><p>결국 박정희로 물고늘어지는것보다<br></p><p>박근혜 라는 인물 그 자체에 대한 평가와 검증, 비판과씹기가 주 공격이 되어야 한다. </p><p>그게 더 수준높은 정치토론이 될거 같기도 하고.<br></p><p>지금까지 글 읽어주신 분들에겐 감사드린다.<br><br><br><br><br><br><br></p><p> </p><p> </p><p> </p><p> </p><p> </p><p> </p><p><br><br>-</p><p><br> </p><p><br>한번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되서 퍼왔어.<br><br>이 글의 요지는 박근혜 지지에 대한거니깐, </p><p>원글쓴이의 친노계인사들에 대한 의견은 나랑도 다른곳이 많지만<br>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른거니 여기에 중점은 두지말자 언니들.<br>(이 부분이 좀 논란일거 같기도해서 미리방지^_^;)<br><br><br><br></p><p> </p><p><br>개인적으로 박근혜 지지에 대한 반박 얘기중에<br>가장 납득이 되는 글 같음.<br><br>특히 '자칭 박근혜 지지자라는 분들 중에서 </p><p>박근혜의 정치적사상과 이념, 철학에 대해서 논할 수 있으신 분?' 부분이 공감가더라.</p><p> </p><p> </p><p> </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출처 : I Love Soccer</p><p><br></p><p>2차 출처 : 내가 아는 카페</p><p><br></p><p><br></p><p><br></p></div><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