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br></p><p>이정희(진보) vs 문재인(보수)</p><p><br></p><p>구도가 맞다.</p><p><br></p><p>이정희는 진보적인 성향이고 문재인은 보수다.</p><p><br></p><p><br></p><p>보수의 어감이 왠지 '현 상태를 유지하고 움직임이 없다' 라는 어감같지만 그렇지 않다.</p><p>문제가 있을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급격한 변화보다는 천천히 바꿔가는 스탠스를 유지하는게 보수다.</p><p><br></p><p>이에 반해 진보는 라디컬한 혁신을 추구하는, 예를 들어 오늘 이정희가 지적한 대기업의 횡포에 대해</p><p>이정희는 재벌해체! 라는 강경책을 가지고 나왔다. '이거 문제가 잘못됬으니 바로 빨리 바꾸자'라는 스탠스다.</p><p><br></p><p>문재인은 재벌개혁이라는 완화책을 가져왔다. 이정희와 방향은 같이 하나 템포를 조절하자는 것이다.</p><p><br></p><p>젊은 사람은 이정희를 지지하고 나이를 먹은 사람은 문재인을 지지하는,</p><p>젊은이들의 패기와 세월을 겪은 어른들의 혜안이 대결을 펼치는, </p><p>그야말로 흥미진진하면서 아름다운 토론이어야 펼쳐져야했다.</p><p><br></p><p>그런데 청산되지 않은 역사의 찌그래기인 박근혜가 짱박혀 있다. 무려 40%의 지지층을 가지고.</p><p>한숨이 나오지만 역사라는 큰 흐름에서 볼 때 20년 30년이 지나면 우리도 민주주의를 꽃피운 선진국처럼 </p><p>기대되는 마음으로 투표를 하지 않을까.</p><p><br></p><p>지금은 꼭 되어서는 안되는 후보를 저지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기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크다.</p><p>밝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꿈꿔본다.</p><p><br></p><p>한반도에서 살아온 단일민족 대한민국인들은 생각보다 더 위대하니까!</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