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요즘 대선 많이 어렵습니다.

한 표가 아까운 상황입니다.

그럴수록 김두관 전 지사를 원망하게 됩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를 기억하시나요?

그때 김두관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여권의 철옹성같던 경남을 수성하고야맙니다.

초접전이었고 결국 변화를 택한 경남민심에 불과 7%차이, 17만 표차로 신승합니다.

본격적으로 경남민심이 바뀔 준비를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김두관은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첫째로 당선 이후 특정정당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민주당에 입당해서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둘째로 도지사직을 던져버리고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서 또다시 실망을 안겨줍니다.

도지사직을 버리지 않고 경선에 출마했어도 달라지진 않습니다. 

어차피 경남도에 손을 떼겠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이렇게 김두관에게 배신을 당하면서 경남민심은 상당수 돌아섰을 것입니다.

큰 맘먹고 야권지지해줬는데 버리고 나가버리니 말입니다.

대선 판세를 지켜보면서 답답해서 한 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