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많은분들이 그러하듯이 안후보의 사퇴회견은 정말 의외의 한 수 였습니다.</p><p>각종 언론 및 여론에서도 많은 얘기들이 나오지만 제 생각을 좀 풀어보자면....</p><p><br></p><p>애초에 안철수후보(편의상 이제 안철수라 칭하겠습니다.)는 지난 총선에서 야권이 승리하면은 본인은</p><p>기존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하겠다고 했지요....</p><p><br></p><p>하지만 총선결과 여당의 승리로 끝이나고 이번 정권에 대한 심판 및 정권교체는 요원해 지는 상황이었죠...</p><p><br></p><p>그러던 중 안철수의 지지도는 나날이 올라가며 새로운 정치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열망은 점점 커지자 </p><p>결국에 안철수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게 됩니다.</p><p><br></p><p>많은 분들이 아시다 싶이 안철수의 대선출마 계기는 자신의 지지도도 권력의 욕심도 아니었습니다.</p><p>정권교체 그리고 새로운 정치 였습니다.(권력의지가 없는 안철수가 단순히 정권교체만을 목적으로 두었다면</p><p>민주당입당 혹은 문후보 지지선언 이었겠지요)</p><p><br></p><p>그리고 단일화 없이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본인도 느끼며 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에 들어가게 됩니다. </p><p>하지만 안철수는 정권 교체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치에 대한 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기에 민주당에 많은 쇄신안을</p><p>요구하며 단일화 협상은 진통을 겪게됩니다 이 모습을 언론에서는 기존정치와 다를바 없는 이전투구로 표현하고</p><p>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은 실망합니다.</p><p><br></p><p>아마 기존 정치와의 완전한 결말을 추구하며 새로운 정치를 표방했던 안철수측과 기존 정당정치의 대표격인 민주당의 </p><p>단일화는 시작부터가 불가능한 일이었을지 모릅니다.</p><p><br></p><p>문후보나 안철수 누구로 단일화 된들 안철수로서는 민주당과의 새로운 정치는 힘들어 보였고 정권교체는 필수적이었기에</p><p>후보사퇴라는 강수를 두게됩니다.(민주당의 쇄신이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야권대선후보의 단순한 양보 및 지지였다면 </p><p>본인이 정치에 뛰어든 새정치에 대한 명분을 스스로 져버리는 것이었기에 극단적인 후보사퇴를 택한게 아닌가 싶네요...)</p><p><br></p><p><br></p><p>이제 대선은 박근혜후보와 문제인후보의 양자 대결로 들어섰습니다. 후보사퇴에서 보듯이 안철수는 문재인후보의 적극적인 </p><p>지원유세를 할것같진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안철수의 지지자들은 문후보를 지지할겁니다 비록 그들이 원했던 최선은 아니지만 </p><p>최악은 막아야 하기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