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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피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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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205624
    작성자 : 쿨피스?
    추천 : 1
    조회수 : 474
    IP : 211.55.***.2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5/30 13:07:08
    http://todayhumor.com/?sisa_205624 모바일
    2012년도 상반기 폐륜계 1등

    http://news.kbs.co.kr/society/2012/05/30/2481447.html

    <앵커 멘트> 

    학교 후배를 시켜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려 한 10대가 있습니다. 

    부모가 숨지면, 보험금을 타낼 생각이었던 걸로 경찰은 보고 있는데요. 

    패륜도 이런 패륜이 있나 싶습니다. 

    오언종 아나운서, 후배가 자기 부모를 폭행하도록 현관문을 열어줬다면서요. 

    그럼 집안에서 부모가 맞는 걸 다 보고 있었다는 거 아닌가요?

    <기자 멘트> 

    네, 패륜을 저지른 19살 김 모 군은 범행에 간접적으로 가담한 것은 물론이고, 15살 밖에 안된 고교 후배에게 큰 돈을 주겠다며 살인을 직접 교사까지 한 것인데요,

    하지만, 이들의 범행은 폭행을 당한 김 군 아버지의 강력한 저항으로 미수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김 군은 평소 자신을 못마땅해 하는 부모에게 불만을 품어왔다고 진술했는데요, 

    친 아들이 친 부모를 살해하려한 이번 사건의 전말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시 용당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지난 24일 밤 10시 쯤,

    이곳에 사는 김 모 씨 집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녹취> 이웃주민(음성변조) : “시끌시끌했지. 아들하고 그랬는지 누구하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내가 그때 몇 시나 됐나, 하여튼 늦었어. 11시 다됐어. ”

    <녹취> 이웃주민(음성변조) : “아저씨랑 아줌마랑 다쳐가지고. 도둑놈이 들어와서 (때리고) 그랬는가 봐, 막. 그 (집 안에) 들어오니까 (김 씨가) 때린 아이를 못 나가게 막 잡아놓았대.“

    거실에서 잠든 김 씨 부부에게 둔기를 휘두른 강도.

    강도가 아내를 폭행하는 사이 강도를 붙잡은 김 씨는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쳤는데요,

    <인터뷰>최남인(계장/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처음에는 (김 씨가) 맞았어요. 충격을 받아서 약간 혼절했다가 (강도가 김 씨 아내를) 때리는 과정에서 깨어난 거죠. 다리를 붙잡고 빨리 신고를 하라고 하니까 (김 씨 아들이) 신고한 겁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50대 부부에게 무지막지한 둔기를 휘두른 강도가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현행범으로 붙잡힌 15살 이 모 군. 

    이 군은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최남인(계장/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이 군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자기는 누군가를 해코지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라고 하는데, 그게 동기가 되진 않을 것 같아서 추궁을 했죠. ” 

    하지만, 계속되는 경찰의 추궁에 입을 연 이 모군.

    그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자신이 해치려한 김 씨 부부의 아들이! 바로 자신에게 이런 범행을 시켰다고 털어놓은 겁니다.

    <녹취> 이 모 군(피의자) : “(5월 중순) 친구랑 연락했는데, 여기로 와보라고 해서 가봤더니 거기에 김00가 있었어요. (김 군이) 내가 돈을 줄 테니 부모를 병원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나 말 못할 정도로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자신의 친 부모를 해코지 해달라고 한 김 군. 

    구체적인 범행방법까지 알려줘 가며 범행을 부추겼는데요,

    <녹취> 이 모 군(피의자) : “(김 군이) 부모님이 다 자고 있을 때 내가 문을 열어주고, 니가 그때 들어가서 남자부터 때리고 그 다음 여자를 때려라. 한 사람당 네 대씩 때리라고 (했어요.) 그렇게 하고 너는 도망가면 된다 (했어요.)” 

    선뜻 내키지 않아 망설이는 이 군에게 돈을 두둑하게 주겠다고 설득했습니다. 

    김 군이 제시한 금액은 차마 뿌리치기 힘든 엄청난 액수였는데요,

    <녹취> 이 모 군(피의자) : “돈을 3억 원 준다고 해가지고 (했어요.) 한 사람당 3억 원. (김 군이) 계속 부탁했어요. (범행을) 해주면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하다고.” 

    마땅한 직업도 없고, 부유한 집안도 아닌 김 군이 어떻게 그런 큰 금액을 약속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김 군 부모님이 가입해 놓은 10여개의 보험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아직 확정할 수는 없지만, 김 군이 부모의 보험금과 적금 등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최남인(계장/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김 군이) 보험에 들어있는 것은 알아요. 부모가 보험 들어놨다는 것은 알죠. (6억 원이라는 돈은 어떻게 마련한다고 했나요?) (피의자들) 진술에 차이가 납니다. 통장을 봤다는 얘기는 하고, 통장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것 (보험금 예상 수령액) 일수 있다고 추정은 하는데......” 

    이 군의 자백으로 긴급 체포된 19살 김 모 군! 

    김 군은 어쩌다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친부모를 해치려 한 걸까요. 

    <인터뷰> 최남인(계장/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어린 시절부터) 사촌형하고 비교를 많이 당하고, 부모님들한테 질타를 많이 당해왔어요. (3월에)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가 골절돼서 장기간 병원 치료를 하고, 통원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부모한테 자꾸 더 지쳤고, 죽이고 싶다는 충동은 느낀 거예요.” 

    김 군은 평소 자신을 홀대하는 부모에게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수년간 깊어진 감정의 골. 급기야 부모를 해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는데요,

    하지만 뜻하지 않게 범행이 실패로 돌아가고, 사주한 이 군마저 경찰에 잡혀가자, 김 군은 강도사건으로 위장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최남인(계장/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119 불러서 (부모님을) 병원까지 호송조치 하고, 자기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창문 유리창을 깨는 등, 범행을 위장하는 행동을 취했습니다. 계획적으로 봐야죠. 충동적인 것은 아닙니다.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 

    난데없이 폭행을 당한 김 군의 부모님은 현재까지도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상해는 꽤 심해 보였는데요,

    <녹취> 김 군 어머니(음성변조) : “나는 코뼈가 나가서 이야기 한다지만, 우리 아저씨는 턱에 금가고, 볼이 속으로 들어가고, 그 걸 고정시켜놔서 말을 못해요.” 

    처음에는 단순 강도 사건인줄로만 알았다는 김 군의 어머니. 

    몸에 입은 상처보다 더 고통스러운 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사람이 바로 친 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녹취> 김 군 어머니(음성변조) : “우리 아들이어도 내가 진짜... 내가 오죽하면 경찰서에서 그랬겠어요. (사형)시켰으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그 정도예요.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자기한테 내가 얼마나 잘했는데, 내가. 우리 아들이지만 우리 신랑에게 모르는 척 얼마나 (아들에게) 잘해줬는데, 이것이 그런 (일을)...... ” 

    수 억 원에 이르는 돈까지 걸고,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친 부모를 살해하려 한 아들.

    김 씨 부부는 이런 아들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 군 어머니(음성변조) : “난 선처 안 바라요. ((김 군이)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네. 처벌 받게 해야 되겠어요.”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친부모를 살해하려한 아들과, 돈에 눈이 멀어 범행을 실행한 무서운 10대!

    경찰은 친부모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19살 김 모 군과 범행에 직접 가담한 15살 이 모군을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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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없음
    쿨피스?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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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30 13:15:43  59.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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