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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20204
    작성자 : 가명
    추천 : 6
    조회수 : 305
    IP : 221.148.***.10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6/02/18 00:12:38
    http://todayhumor.com/?sisa_20204 모바일
    가상인간(virtual human)
    -컴퓨터 안에서 숨쉬고 피흘린다

       1989년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은 가시인간(Visible Human)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컴퓨터로 사람의 뼈, 혈관, 내장기과, 근육, 털 피부를 모두 들여다볼 수 있는 인체 전체에 대한 가상 모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인체해부에 관한 디지털 색인 목록을 만들기 위해 선정된 표본은 39세 사내와 69세 노파의 시신이었다. 남성 표본은 갓 처형당한 사형수의 주검이었다.

       시신은 먼저 냉동된 뒤 일부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접착제로 고정하였다. 가령 팔은 옆구리에, 성기는 넓적다리 사이에 단단히 고정했다. 얼린 시신을 네 토막으로 분할한 다음 신용카드 두께로 얇게 저며냈다. 토빌을 할 때마다 붉은색 살점 토막의 표본이 생겼다. 결국 사형수 표본에서 1,878개의 단면도 사진을 완성했으며, 기술이 쌓여서 여성 표본은 5천 개의 단명으로 잘라 낼 수 있었다. 사진을 디지털 영샹으로 바꾸어 조각난 시신을 3차원의 온전한 상태로 복구하였다. 사형수 가슴의 문신까지 나타날 정도였다.

       가시인간 프로젝트의 자료는 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인체여행>이라는 CD롬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가시인간의 자료에 미적 요소를 가미했기 때문에 인체가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두개골의 층을 제거하면 뇌가 나타나고 피부가 사라지면 내장기관이 나타난다. 이 CD롬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과학 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사형수는 자신의 몸이 수백만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들여다보는 디지털 교과서에 수록될 것이라고 꿈에소 상상하지 못했을 터이다.

       2001년 여름에 개봉된 미국 영화 <파이털 판타지>는 주인공들이 살아있는 사람처럼 연기하는 디지털 인간(digital human)이었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3차원 애니메이션 기술로 만든 디지털 배우들의 얼굴은 누썹이나 솜털은 몰론이고 주근깨, 주름살, 땀구멍까지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람에 머릿결을 흩날리며 눈동자의 변화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살아 있는 배우로 착가도리 정도이다.

       일각에서는 영화배우들이 이러한 사이버 배우에게 밀려나게 될지 모른다는 성급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3차원 애니메이션은 결국 실제 배우의 동작을 녹화해서 그래픽으로 합성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스타들이 위기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애니메이션 기술로 만드는 디지털 인간과 혼동하기 쉬운 것이 가상현실 기법으로 창조하는 가상인간(virtual human)이다. 가상인간은 디지털 인간과 마찬가지로 사람처럼 생겼으며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컴퓨터 안에서만 생존한다는 점이 다르다.

       가상인간은 사람의 세포나 기관을 컴퓨터 모델로 만드는 기술을 집대성한 것이다. 가령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개발한 가상심장은 가상세포를 조립해 놓은 것이다. 가상세포들은 실제 세포처럼 산소와 영양물질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세포들로 구성된 가상심장이 뛰는 모습은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다. 가상심장은 실제 심장을 그대로 본뜬 것이므로 제약회사들은 가상심장에 질병을 유발한 다음에 가상약품으로 치료하는 실험을 통해 신약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인체의 모든 세포와 기관에 대한 컴퓨터 모델을 개발하여 제약회사에 공급하는 산업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산업의 성장으로 여러 기업의 연구진들이 합심하면 사람의 몸 전체를 통째로 본뜬 가상인간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인체 전체를 컴퓨터 모델로 만드는 데 소요되는 정보량이 수백억 메가바이트는 족히 될 것으로 추정되고 여러 연구진들이 제각기 개발하는 가상 기관 사이에 표준화 문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사람과 똑같이 생긴 가상인간이 단시간에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가상인간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우선 가상심장처럼 제약업계에서 신약 세험에 활용될 것이다. 가상인간에 유별나게 관심이 많은 쪽은 미국 해병대이다. 사람 대신에 신무기의 파괴력을 확인할 과녁으로 가상인간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컴퓨터 화면에서 실제처럼 세포가 증식하고 피가 흐르며 숨까지 쉬는 모의인간을 보게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참고: synthespian(합성배우)
          '합성의(synthetic)'와 '배우(thespian)'를 합쳐 만든 단어. 디지털 배우, 사이버 배우, 가상 배우(vactor, virtual actor)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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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18 00:56:42  203.22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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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6/02/28 07:59:34  222.236.***.82  도를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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